奇經八脈의 應用
第二章 奇經八脈의 應用
第一節 奇經과 八卦
1. 易卦와 六經
太極에는 陰陽이 있지만 動하지 않을 때는 無狀態이지만 動하면 陰과 陽이 區分이 되어 서로 補完하여가며 나뉘어 진다. 그러나 獨斷的인 陰과 陽은 存在하지 않는다. 太極이 分離하여 陰과 陽으로 되는데 이것을 兩儀라 하고 我를 包含하여 三才 或은 三元이라 稱한다.
陰과 陽은 다시 老陰·少陽과 少陰·老陽으로 分離하는데, 이것을 四象이라한다. 여기에 我를 包含하여 五行을 이룬다. 老陰을 太陰이라하고 老陽을 太陽이라 한다.
四象이 다시 分離하여 八卦가 形成되는데 <圖表2-1>에서와 같이 太陰이 坤·艮으로 少陽이 坎·巽으로 少陰은 震·離로 太陽은 澤·乾으로 分離된다. 여기서도 中央土가 合하면 九宮이 된다.
여기서 任脈과 督脈을 除外하면 六經이 남는데 다시 復卦로 나누면 艮卦인 陽明이 重艮山(艮爲山)과 澤山咸으로 나뉜다. 卽 大腸과 肺로 나뉜다. 坎卦인 太陽은 坎爲水(膀胱)와 水火未濟(腎)로 나뉜다. 巽卦인 厥陰은 風爲巽(肝)과 雷風恒(膽)으로 나뉜다. 震卦인 少陽은 震爲雷(三焦)와 風雷益(心包)으로 나뉜다. 離卦인 少陰은 离爲火(心)와 水火旣濟(小腸)로 나뉜다. 兌卦인 太陰은 澤爲澤(脾)과 山澤損(胃)으로 나뉜다. 이와같이 十二經脈이 六經에서 復卦를 이루면서 나오게 된다. 다시 大腸·肺, 膀胱·腎, 肝·膽, 三焦·心包, 心·小腸, 脾·胃의 順序대로 보면 金·水·木·相火·君火·土를 이루는데 陽經의 五輸穴(金·水·木·原穴·火·土)과 같다. 復卦에서 같은 卦를 이루는 大腸(金+金), 膀胱(水+水), 肝(木+木), 三焦(相火+相火), 心(君火+君火), 脾(土+土)들은 힘이 强力하여 刺鍼時 조심하여 다루어야 한다. 또한 위의 卦는 機能(氣運)이고 아래의 卦는 氣質(그릇)이 된다. 그러므로 治療時 氣質病인가 機能病인가를 區分하여 治療하면 效果가 있다. 例를 들어 胃腸病이 氣質病(胃潰瘍)이면 脾에서 治療하고 機能病(消化不良,神經性)이면 大腸에서 治療하면 效果的이 된다. 圖表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太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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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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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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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卦 六經 |
(任脈) |
(陽明) |
(太陽) |
(厥陰) |
(少陽) |
(少陰) |
(太陰) |
(督脈) | ||||||
坤 |
艮 |
坎 |
巽 |
震 |
離 |
兌 |
乾 | |||||||
機能 氣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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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卦 |
艮重 爲艮 山山 |
澤 山 咸 |
坎 爲 水 |
水火未濟 |
風 爲 巽 |
雷 風 恒 |
震 爲 雷 |
風 雷 益 |
離 爲 火 |
水火旣濟 |
澤 爲 澤 |
山 澤 損 | ||
氣運그릇 |
金 金 |
濕土 金 |
水 水 |
君火 水 |
木 木 |
相火 木 |
相火 相火 |
木 相火 |
君火 君火 |
水 君火 |
濕土 濕土 |
金 濕土 | ||
十二臟器 |
大腸 |
肺 |
膀胱 |
腎 |
肝 |
膽 |
三焦 |
心包 |
心 |
小腸 |
脾 |
胃 | ||
五行 |
金 |
水 |
木 |
相火 |
君火 |
土 |
<圖表2-1 陰陽과 十二經脈의 八卦>
爻는 仙人들이 보이는 대로 取象하여 만든 것으로 思慮된다. 작대기 하나와 끊어진 작대기 하나로 온 世上의 事物과 理致를 說明하였고 陰爻와 陽爻가 만나면 完全한 十을 이룬다. 요즈음 컴퓨터의 二進數 卽 0·1의 두 숫자로 모든 萬物과 複雜한 計算을 한 것처럼 賢明하고 知慧가 뛰어났다. 或者는 컴퓨터가 周易에서 나왔다는 主張도 있다.
乾은 온 하늘이 꽉 차있다는 느낌을 받고, 坤卦는 自由自在로 움직일 수 있다고 보고, 艮卦는 딱딱한 中에 솟은 것이 있다하여 山으로 보고 山에는 선선한 氣候이니 陽明으로 보았고, 坎卦는 陰中에 陽이 뭉쳐있어서 속에는 불덩어리가 存在하고 겉은 찬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太陽 寒水로 봤다. 巽卦는 딱딱한 속에 움직이는 것이 있어 봄으로 보았고, 또는 맨 밑의 爻가 陰으로 되어있어 長女로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形象이면서 나무가 땅에 뿌리를 박고 위로 뻗어 나가는 形狀이므로 木으로 보고 바람이 通한다고 取象하고, 震卦는 딱딱한 속에 움직이는 것이 있어 하늘에는 번개가 되고 땅에는 지진이 된다. 離卦는 陽(火속)에 陰(物質)이 存在하여 탈 것을 提供하고(內容物이 없으면 타지 않는다), 또한 地球와 같은 形象이라 少陰君火로 하고, 澤卦는 딱딱한 그릇위에 움직이는 것이 있다고 보고, 또한 위에 찰랑찰랑 움직이는 濕이 있어 연못을 상징하여 兌로 하였고, 겉은 濕(水)이지만 그 속은 土이다. 坤卦와 乾卦는 行動하는 爻가 없다. 그 나머지 卦에서는 두 개의 爻는 같지만, 다른 한 개의 爻가 있다. 바로 그 爻가 움직이고 行動하고 뜻을 나타낸다.
<圖表2-2 河圖 先天數> <圖表2-3 洛書 後天數>
2. 八法歌
坎·一聯申脈, 照海坤·二·五, 震·三屬外關, 巽·四臨泣數,
乾·六是公孫, 兌·七後谿府, 艮·八系內關, 離·九列缺主.
<圖表2-4 九宮八卦 奇經配屬圖>
3. 八卦配屬原理
坎一·申脈, 坤二·五·照海, 震三·外關, 巽四·臨泣, 乾六·公孫, 兌七·後谿, 艮八·內關, 離九·列缺의 原理는 다음과 같다.
a. 坎一·申脈配合의 原理
周易 說卦傳에 「勞乎坎」이라 말하고 그의 說明에 「坎者는 水也니 正北方의 卦요 勞卦也니 萬物의 所歸也라, 故로 曰 勞乎坎이라」말하고 來周易에는 「坎은 肅殺의 氣로 相戰한 後에 慰勞休息의 役을 適値하여 陽生于子 故로 曰 勞也라」말하였으니 坎은 北方坎水라 故로 陰陽五行中 ‘天一生水’의 原理에 依하여 坎一이 되고 足太陽膀胱(申脈)은 太陽寒水라서 坎에 屬하여 人間의 生死過程은 生産이 最初인 것 같으나 父母가 交媾하여 受精함이 最初가 되고 胞胎가 二가 되고, 生産이 三이 되며, 膀胱은 州都之管이니 州都라 함은 萬物이 集合함이다. 다시 말하면 精虫이 集團함이니 그러므로 “坎一·申脈”과 配合하였다.
本 硏究에 依하면 1·2·3·4·5는 水·火·木·金·土가 된다. 이 意味는 萬物이 始生하는데 처음에 어떤 것들을 뭉쳐서 凝縮되고 濕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水로 보았고, 凝縮이 되고 나면 熱이 發生하게 된다. 그래서 火가 그 다음이고 水와 火의 作用으로 木이 發生하여 萬物이 生하게 되고, 生하면 滅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다음 氣運을 金으로 보게된다. 土는 萬物의 媒介體 役活을 하고 中央土 卽, 我가 없으면 萬物이 存在하지 않으며 各各의 水·火·木·金에도 作用을 하게된다.
申脈은 足太陽膀胱經에 屬하므로 水의 始作으로 볼 수 있고 火를 內包한다. 속 氣運은 水(寒)가 强하지만 겉에는 火氣運이 덮혀 있다. 氣有餘하고 血不足하므로 公孫과는 反對가 된다. 그러므로 1·6을 水로 본다. 1·6水는 어떤 物質(水)의 始作과 끝이다.
b. 坤二·五·照海의 原理
說卦에 「致役乎坤이라하고 坤은 地이니 萬物이 皆致養焉하니 曰 致役乎坤이라 하고 坤焉腹이라」하니 人間이 受精한 後는 胞胎하여 腹滿하므로 坤二에 照海(腎經穴)를 配屬하고 또 五·十은 中央土요, 土는 地며, 坤이라 故로 “坤二·照海”와 同宮이므로 二·五가 같이 照海가 된다.
本 硏究에 依하면 照海는 足少陰에 屬하고 水에 屬하지만 君火의 始作이다. 그러므로 水 〉火가 된다. 後谿는 같은 火이지만 衰退하여가는 火이다. 2·7火는 足少陰 君火가 手太陽까지 이른다.
c. 震三·外關配合의 原理
說卦에 말하되 「帝-出乎震이라」하니 人間이 生産(分娩)함은 萬物과 같이 生發의 氣를 所持한 “震三·外關”이라 하였다. 一顧하면 人生의 生産過程은 受精이 一이요, 胞胎가 二이며, 分娩이 三이 되기 때문이며, 또 外關을 震三에 配屬함은 外關은 三焦經이나, 十二經은 總統於上中下三焦요, 또 ‘針灸大成’ 手足陰陽流注論에 經脈者는 行氣血하고 榮於身者也니 其始從中焦하야 主於手太陰 陽明이라 하니 三焦가 ‘生之源’이 되기 때문에 萬物이 始生하는 震三·八木인 東方春生에 配合함이다.
本 硏究에 依하면 手少陽 三焦經과 手厥陰 心包經은 같이 木과 火가 있는데 外關은 겉으로는 火가 흐르지만 그 뿌리는 木氣運이 있다. 內關은 겉은 木氣運이 흐르지만 그 뿌리는 火가 極盛하다. 그러므로 奇經鍼法 公孫·內關에서 內關을 먼저 刺鍼하지 않고 公孫부터 刺鍼한다. 또한 足臨泣·外關에서도 外關을 먼저 刺鍼하지 않고 足臨泣을 먼저 刺鍼하는 理由이다.
d. 巽四·臨泣의 原理
說卦에 「齊乎巽이라」하고 그의 說明에 巽은 東南方이요, 齊는 萬物之潔齊라하니 人間의 生産過程에서 受精이 一이요, 胞胎가 二가 되고, 生産이 三이 되고, 成長이 四가 되며, 臨泣(膽)은 淸淨之府라 하니 “巽四·臨泣”이 配屬된다.
本 硏究에 依하면 4·9인 臨泣과 列缺을 金과 火가 같이 存在한다. 그러므로 臨泣은 火氣運으로 물줄기를 말려주어, 體減鍼法에서 臨泣은 帶脈을 잡아 조여주고 단단하게도 하여 주지만 熱氣로 말려주는 役活을 한다.
e. 乾六·公孫의 原理
說卦에 「戰乎乾이라」하고 그의 說明에 乾은 西北方의 卦요, 陰陽相薄(博)이라 하니 다시 말하면 寅申相火를 (正秋의 凉氣) 坎(冬)의 속으로 몰아 넣으려고 하거나 寅申相火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서로 싸우므로 戰乎乾이라하고 來周易에는 戌亥의 方(乾方)이 되면 陽剝하여 陰과 서로 싸우므로 戰乎乾이라고 말하며 公孫(脾)은 飮食(萬物)을 受盛하여 消磨(戰爭破壞)하므로 乾方에 配屬하였으므로 “乾六·公孫”이라 하였다.
f. 兌七·後谿의 原理
說卦에 「說言乎兌」라하고 그의 說明에 兌는 正秋니 萬物이 所說(悅)이라 卽 正秋가 되면 陽의 所生物이 모두 成實하므로 說言乎兌라 하였고 後谿(小腸)는 飮食(萬物)을 消化分泌하되 水分은 腎으로 보내고 糟粕은 大腸으로 보내므로 五臟六腑가 皆悅하나, 萬若에 水分을 大腸으로만 보내면 泄瀉를 할 것이요, 糟粕을 腎으로 보내면 交腸이 되어 五臟六腑가 錯亂한다. 그러므로 兌七에 後谿를 配屬하여 “兌七·後谿”라 하였다.
g. 艮八·內關의 原理
說卦에 「成言乎艮이라」하고 그의 說明에 艮은 東北의 卦니 萬物의 成終도 되고 始初도 된다고 來周易은 冬春의 交에 이르면 萬物이 終成하나 冬至가 되면 一陽이 復生하므로 終成도 되고 終生도 된다고 하였으니, 內關(心包絡)은 心主之라 故로 心者는 五臟六腑의 君主가 되므로 可히 終始가 되므로 “艮八·內關"이라 하였다.
h. 離九·列缺의 原理
說卦에 「相見乎離」라하고 그의 說明에 離者는 明이니 萬物이 모두 相見하므로 南方의 卦요, 또 聖人이 南面하여 天下事를 듣고 明治한다하니 君主가 良相의 輔弼을 얻어 善政함이다. 그러나 肺는 君主의 命令을 받아 治節出焉하니 離九에 列缺을 配屬하여 “離九·列缺”이라 하였다.
4. 八卦病象
各 八卦의 나타나는 病症은 다음과 같다.
六·乾·公孫 : 高熱頭痛·眩氣·肺疾·頭面疾·浮腫·上焦病·逆上·筋骨疾·食慾缺乏·憂悶.
三·震·外關 : 精神異常·肝臟疾患·脚氣·足疾·恐怖·發狂·痙攣.
一·坎·申脈 : 惡寒·疲勞·劇痛·食毒·神經衰弱·耳病·胸痛·腎虛·心疾·下血·酒毒.
八·艮·內關 : 血行不順·食滯·中毒·虛弱有凝·傷腫·胸腰麻痺·身體不遂·手指之.
二·坤·照海 : 冷寒·肥滿·精氣虛脫·胃腸疾患·泄瀉·下血·過勞.
四·巽·臨泣 : 風疾·中風·寒邪氣疾·寂胃毒想·潛熱·憂鬱·病床有進退·股月廣之疾.
九·離·列缺 : 高熱火傷·聲枯逆上·視力缺乏·精神過勞·心臟不眠症·兩便秘結.
七·兌·後谿 : 血行不順·口舌疾·月經痛·淋疾·兩便不通·肺病·停滯·惡心·咳嗽.
출처 : | 송 학 당 | 글쓴이 : 송학당 원글보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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