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
조리개 란? |
말 그대로 뭔가를 조작하여 흐름을 막거나 |
반대로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는 장치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
카메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
빛의량을 조절하여 카메라에 상이 찍혀질때 명,암을 표현해 줍니다. |
벌써 말이 어렵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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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진부터 볼까요? |
조리개가 어디 있는지 보이죠 ?? |
위치는 대략 죠기 있고 ㅋ 빛의 흐름을 열고 닫는 역할을 합니다. |
빛이 카메라내부 즉 이미지 저장 센서(이하 CCD)에 많이 들어가도록 또는 덜 들어가도록 |
열었다 닫았다 하는 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여기서 혼돈하시면 안되는 것이 셔터 인데, 셔터와는 성격이 다른놈입니다. |
강좌에서 셔터와 조리개를 함께 다루지 않고 조리개 따로 셔터 따로 다루는 것은 |
그나마 조금더 심도깊게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 시간은 조리개의 시간이니 만큼 셔터는 다음 시간에 설명하되 먼저 구분을 짓자면 |
조리개를 "대문"이라고 한다면 셔터는 대문을 통과한 빛 중에서 몇 놈을 골라서 |
이미지 센서로 보낼 것 인가를 결정하는 장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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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00명이 게임을 할때 사람 2~3사람 정도만 빠져나갈 문을 만들어 놓고 |
그 것을 통과해서 반대쪽 도착지점에 먼저 도착하는 순으로 20명까지 선발해서 상품을 준다고 한다면 |
여기서 장애물 즉 사람 2~3사람만 빠져나갈 문 ---> 이것이 조리개 이고 |
선착순 20명 ---> 요것이 셔터입니다. |
조리개는 카메라 외부로부터의 빛을 카메라 내부로 연결시키는 통로의 문지기라 한다면 |
셔터는 조리개를 통해 들어온 빛의 양을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택자 라 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최종 기록은 CCD 가 한다고 하지만 기록하는것 이라기 보다는 기록되어 지는 것입니다. |
선듯 이해가 잘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 |
하지만 이후 나오는 강좌들을 잘 읽어 본다면 하나씩 이해가 되실겁니다.~ |
위에서 말한것 처럼 조리개는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광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
비슷한 말 같지만 사진에서 서로 다른 표현입니다. |
밝기는 셔터에 의한 기록의 표현이고 광량은 외부로 부터 조리개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입니다. |
밝기를 조절하는것이 조리개 라고 잘 못 알고 있는 입문자들이 많은데 |
사진을 찍는데 이것을 알고 모르고는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
모르는 것 보다는 아는것이 ^^& 차후 사진 이론을 다지거나 다른이에게 설명해 줄 때 |
좀 더 수월 할 것입니다. 같은 수준으로 가르쳐 줄 때 보통 3배 이상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죠 ^^& |
그런데 일반적으로 "렌즈밝기"가 어떻고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 |
센스 있는 분들은 금새 알아 챕니다.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 |
뭐가 틀렸냐..! |
앞서 말씀드린대로 밝기는 카메라 바디에 있는 셔터가 담당하는 영역이죠 |
저기서 렌즈의 접안렌즈 앞에 있는 조리개를 말합니다. |
"밝은렌즈, 밝은 조리개" 이런표현들은 올바른 표현은 아니죠 ^^& |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가나요?? ㅋㅋ |
이유는 이놈의 조리개가 셔터에 대해 지배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
속된말로 칼자루를 쥔넘이라는 것이죠 ㅋㅋ |
제 아무리 셔터가 날고 기어도 조리개가 빛을 안주면 말짱 꽝입니다. |
그래서 올바른 표현으로 바꾸면 |
"셔터가 밝게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렌즈 또는 조리개" |
줄여서 말하면~ "밝은렌즈", 또는 "밝은조리개" 가 되겠죠 ^^& |
줄임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입니다. ~ |
필자는 처음에 이런 이론을 모른체 "밝은렌즈"라는 표현을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ㅋ |
렌즈가 밝고 어둡다니 렌즈에 먹칠을 좀더 하고 먹칠을 좀 덜 하고의 차이인 줄 알았습니다. |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끼어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하는 렌즈를 일컷는 말인줄 알았으니까요 ㅋㅋ |
셔터와의 관계는 다음시간에 아주 징~하게 할꺼니까 이번 시간에는 조리개만 하겠습니다. ^^& |
일단 사진부터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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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 볼까요. |
많이 열린것과 많이 닫힌것이 구분이 확 되는데요 ^^& 이게 바로 외부 광량을 카메라 내부로 |
들어보내고 말고 하는 "문"입니다. |
그냥 느끼시는대로 많이 열리면 많이 들어가고 적게 열면 적게 들어 가겠죠 ^^& |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
조리개는 "기준"으로써 빛이 들어오는 동안에 점점 더 열리거나 점점더 닫히거나 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 조리개를 설정하면 한장의 촬영이 끝날대까지 조리개는 |
설정된 상태로 고정되어 아주 견고한 문처럼 사용자가 명령한 개방치 만큼만 열어둔 채 정지해 있습니다. |
그러니 이미지 센서로 빛이 많이 들어오고 적게 들어오고는 조리개 저 안쪽에 있는 셔터의 몫입니다. |
조리개가 조금 열려 있어도 셔터가 오랬동안 빛을 받아 들인다면 밝게 기록할 수 있고 |
조리개가 많이 열려 있어도 셔터가 짧은시간만 빛을 받아 들인다면 어두워 질수 밖에 없습니다. |
이미지가, 사진이 밝고 어둡고는 조리개의 역할이 아니라는 것을 한번더 상기 시켜드리는 대목이었습니다. |
그러니 렌즈가 어두워서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는 어불성설을 늘어 놓는다면 |
SLR 유저들과의 대화가 원활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이론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차후 고수들의 조언을 쉽게 알아 듣는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 |
자.! 이번엔 조리개에 써있는 숫자들을 알아볼까요 ^^& |
이번 파트는 제가 좋아하는 파트인데 조금 어려운 파트 입니다. |
수식이나 공식이 등장하지만 굳이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 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론은 알고 있어야 |
응용을 하든 적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
흔히 조리개의 개방치를 뜻할때 대문자 F 를 많이 사용하며 |
소문자 f 는 초점거리(focal length) 를 뜻하고,
산술식에 대입할때 조리개(aperture)는 변수로 소문자 a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추가로 촬영거리는 소문자 s 를, 배경과의 거리를 소문자 d 로 많이 표한하니 참고 하십시요 |
F 뒤에 나오는 숫자들을 볼까요. 소수점 한자리 까지 표현되어 있는 것 부터 좀 복잡해 보입니다. |
이 숫자들은 어디서 굴러온 것들 일까요 ㅋ |
가상적으로 특정 렌즈가 조리개를 100%개방하여 빛을 100% 통과 시키는 상태를 숫자 "1" 이라고 한다면 |
조리개가 문을 반쯤닫고 빛이 50% 만 통과하게 하는 상태는 숫자로 얼마일까요? |
어렵지 않죠? ㅋ "0.5" 또는 "1/2" 이 되겠죠 ^^& |
또다시 절반을 더 닫으면 빛은 25% 밖에 통과 못할테고, 이것을 숫자로 표현하면 "1/4" 가 됩니다. |
한번더 절반으로 줄이면 "1/8" , 그의 절반은 "1/16" , , , , , |
공통점, 규칙성이 있죠? 분자가 "1" 이라는것.!! ㅋ 그리고 분모는 2배로 커지고 있다는것. |
다른 학문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넘에 사진이라는 학문은 1배, 2배, 이런걸 무진장 좋아라 합니다. |
자 그럼 이제 이렇게 나열된 숫자들을 광량을 결정하는 조리개와 연결 시켜 볼까요 ^^& |
조리개가 100% 열린 상태와 50% 열린상태를 생각해보면 열린상태의 넓이가 |
다른것도 아닌 넓이가..! 단면적이 2배차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Key 는 단면적에 있습니다. |
단면적의 넓이 = 광량 입니다. |
광량의 계산은 단면적의 계산입니다. 중딩때 배운 단면적의 넓이는 ~ ㅋ 다 까먹으셨죠 ^^& |
휴휴 어렵다 ㅋㅋ">==> πr² 휴휴 어렵다 ㅋㅋ |
계산 들어갑니다. ㅋ 저 "파이*알*알" 이 100% 개방 이라면 숫자로 "1" 이라면 |
50% 개방은, 즉 광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다시말해 단면적의 넓이가 절반으로 줄어들면 |
파이는 그대로 제곱도 그대로.! 변하는건 오직 r ---> 반지름이 변하는거죠 |
간단하죠 저늠을 나누기 2 하면되니까 ㅋ --> πr²/2 이러면 넓이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면 얼마나 좋으랴 만은 ㅋ 우리가 궁극적으로 구하고자 하는것은 |
광량의 단면적을 결정하는 조리개가 닫히는 정도..! 수리적으로 말하면 |
반지름이 1 인 원통렌즈에 조리개가 반지름 1 만큼 개방되어 100% 개방이라면 |
절반만 개방하려면, 단면적이 절반이 되려면 반지름이 얼마면 되냐는 문제입니다. |
반지름이 1의 절반인 0.5 이면 될것 같은가요?? |
계산해보겠습니다. |
반지름이 1인 원의 넓이는 공식대로 계산하면 π 가 되고 |
반지름이 0.5인 원의 넓이는 0.25π 가 되어 넓이가 1/4 가 되었습니다. |
조리개의 반지름을 절반으로 줄이니까 즉 조리개를 절반을 닫으니까 |
단면적이 빛이이 들어오는 광량이 1/4가 되는 것입니다 |
음.. 그러면 단면적(=광량)이 절반이 되는 반지름의 길이는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
좀 어렵지만 1 : 1/2 = πr² : x 식을 정리해서 x 를 구하면 |
x = π(r/√2)² 좀 어렵죠.. 죄송합니다. |
어렵게 구한 반지름의 길이를 보면 100% 개방의 r 즉 1 보다 1/√2 요망큼 작아 지면 되는것입니다. |
계산기로 1 나누기 1.414 나누면 0.71 정도 나옵니다. |
즉 단면적의 넓이가, 광량이 절반이 되게 하는 반지름의 길이 --> 조리개개방 길이를 |
계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간략하게 √2 를 소수점 1자리까지 표기하고 1.4로 표기합니다. |
복잡한 수식을 F(function) 라고 표기하고 그뒤에 1.4 라는 숫자를 붙여 이것의 의미를 |
광량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조리개 수치로 명명하게 된 것 입니다 |
이렇게 어렵게 F1.4 가 탄생했습니다. ㅋㅋ |
어떤 렌즈던 간에 렌즈의 유효구경을 통해 들어오는 광량을 절반으로 |
줄여주는 조리개 수치를 의미 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F 영어의 의미는 조리개 수치생성 함수, 수식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
자.! 그럼이제 응용을 좀 해볼까요? |
절반의 광량을 통과시키는 조래개 값을 만드는 과정에서 |
1/1.414 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착안 하면 |
광량이 1/2 만큼 줄어 들때 1/1.414 로 계산했으니 |
광량이 1/4 만큼 줄어 들때는 1/(1.414x2) 로 계산하면 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 1/2.828 이 되며 복잡한 수식을 F 라고 하고 소수점 한자리까지 표기하여 |
2.8 을 뒤에 붙여 F2.8 이라고 표기하고 광량을 1/4로 줄여주는 조리개 수치라고 |
표현 하는 것 입니다. |
오호~ 신기하여라 ㅋㅋ |
그러면 1/8 로 광량을 줄여주는 조리개 수치는 어떻게 구할까요? |
1/4 의 절반이죠? 그러면 1/2.8 을 절반으로 나누면 1/(2.8x2) 가 되고 |
1/5.6 으로 일축되어 F5.6 이라 표기하게 되는것 입니다. ^^& |
일일이 계산하기 힘드시죠 ㅋㅋ 이럴때 엑셀을 활용하면 |
아쥬~ 간편하게 계산되고 표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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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 비율 |
2/3 |
1/2 |
1/2.6 |
1/3.3 |
1/4 |
1/5 |
1/6.5 |
1/8 |
1/10 |
1/12 |
1/16 |
F 값 표기 |
F1.2 |
1.4 |
F1.6 |
F1.8 |
F2.0 |
F2.2 |
F2.5 |
F2.8 |
F3.2 |
F3.5 |
F4.0 |
광량 비율 |
1/20 |
1/25 |
1/30 |
1/40 |
1/50 |
1/64 |
1/81 |
1/100 |
1/120 |
F 값 표기 |
F4.5 |
F5.0 |
F5.6 |
F6.3 |
F7.1 |
F8.0 |
F9.0 |
F10.0 |
F11.0 |
이걸 어뜨케 외우고 다니냐..!! |
ㅋㅋ 전혀~ 외울필요가 없습니다. ^^& |
외울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이런 이론을 간과하는 입문자들이 많죠 ^^ |
외울필요가 없다고 해서 알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죠~ |
거의 모든 SLR 렌즈는 조리개를 한칸 돌려 조이거나 개방할때 |
위에 작성한 표의 F 숫자 순서대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져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카메라에 조리개를 드르륵~ 돌릴때마다 나오는 숫자들이 아무런 규칙성도 없이
증가되는것 처럼 보였을텐데 ^^& 지금 다시 들여다보니
매우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
( 정욱아.!! 알았냐.?? ㅋㅋ )
|
위 표를 보면 3칸 움직일때 마다 광량 비율이 1/2씩 증가 또는 감소 합니다 |
그러니 외울필요 없이 한칸을 돌렸다면 돌리기 직전의 광량보다 |
절반으로 가는 단계의 1/3 이 감소 또는 증가한 것입니다. |
이렇게 절반을 만들기 위해 3칸을 이동하도록 만든 것은 |
조리개 뿐만 아니라 셔터의 노출보정도 마찬가지로 3칸을 움직여야 |
절반의 밝기를 기록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
셔터 뿐 아니라 고급바디들은 iso 속도 또한 3칸을 돌리면 |
절반 또는 2배의 밝기를, 2배의 셔터속도를 변화 시킵니다. |
일반적으로 1스탑은 절반 또는 두배 광량을 말하며 예를들어 F5.6에서 |
1스탑 더 개방하라고 한다면 숫자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
3칸을 돌려 F4.0 으로 설정하는 것이 맞는데 |
상황에 따라 1칸 돌리는 것을 1스탑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
엄연히 구분하면 올바른 표현은 아니며 |
보통 1칸 이동하는것을 한단, 1단 이라고 하고 |
1스탑은 3칸이동하여 절반 또는 두배를 뜻함이 기본으로 합니다. |
F 뒤에 나오는 숫자가 증가할 수록 광량이 줄어드는 비율이 일정한데 |
기준을 찾아본다면 F 숫자에 1.4 를 곱할때 마다 광량이 정확이 1/2 씩 줄어듭니다. |
이렇게 생각해도 돼고 소수점이 붙어서 곱하기가 어렵다면 |
제곱에 반비례 함을 잘 이용해서 응용할 수 있습니다. |
F2.0 과 F4.0 은 조리개 숫자로써 제곱에 반비례 한다고 했으니 |
각각을 제곱하여 비교 하면 광량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
각각 4와 16 으로 나타나며 4배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
제곱때문에 작은 숫자의 차이가 광량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것을 |
알 수 있습니다. |
절반을 닫아놓고 보니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
다 열어고 찍어도 될텐데 왜 닫어?? |
저도 입문자 시절에 참 의아한 부분이었습니다. ㅋㅋ |
사실은 저 조리개가 닫고 싶어서 닫는것이 아니라 ㅜ.ㅠ |
닫혀진 상태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 될것 같습니다. |
무슨 말이냐 하면 |
손으로 계란을 쥐고 있는 모양으로 또는 지름이 6cm 정도되는 막대기를 잡고 있는 모양으로 |
손으로 렌즈를 만들어 보십시요 그리고 양쪽으로 뚤린 것을 한쪽을 막아 보십시요 |
동그랗게 말려 있는 손 안쪽 즉 렌즈 안쪽을 보면 |
바깥쪽에 있는 공간과 눈으로도 비교될 만큼 광량이 조금 부족하여 |
어둑 어둑 합니다. 대략 그 수준이 절반의 광량입니다 ^^& |
렌즈가 원통의 형태를 갖춤과 동시에 이미 렌즈는 |
자연공간의 광량의 절반 정도 밖에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
경통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경통안의 광량은 |
경통 길이에 비례해서 팍팍 줄어 들겠죠.
여기서도 또 한번 "밝기"는 조리개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통을 태양쪽 즉 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향하면
자연광량을 100% 받을 수 있고 반대로 태양이나 광원을 등지면
자연상태의 절반보다 훨씬더 작은 광량 밖에 얻지 못합니다.
조리개는 꿎꿎히 일정하게 열린채로 정지된 문과 같은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ccd로 들어오는 밝기를 조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것 밝기는 조리개 보다 더 안쪽 ccd 앞에 있는
셔터가 조절하는 영역입니다. 다음강좌에 조금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조리개는 그저 열린상태를 유지하며 광량을 조절하는 문과 같은 것입니다.
|
일반적으로 50mm 렌즈 대략 5센티미터 정도 길이입니다. |
5센티짜리 경통안쪽은 한쪽을 막으면 대략 자연공간에 비해 |
광량이 절반이며 이상태에서 빛이 못 들오도록 막는 조리개를 |
최대 개방하여 경통의 크기만큼 모두 개방해도 |
광량은 절반 밖에 못 들어 오는 것입니다. |
여기서 한번 써먹어 볼까요? 자연상태의 절반의 광량은 |
어떻게 표기한다고 했죠?? 1/2을 뜻하는 표현은~ |
바로 F1.4 가 되겠습니다. ^^& |
최대개방, 즉 조리개를 최대한 열린 상태를인데도 |
광량은 자연상태의 절반이라는것 입니다. |
여기서 조리개를 조여 경통을 절반을 막으면 광량은 절반으로 줄어 들테고 |
그때 조리개의 수치는 3칸 돌려 F2.0 이 되는 것입니다. ^^& |
경통이 50mm(=5cm)가 아니라 100mm 라고 한다면 즉 100mm렌즈라고 한다면 |
기본적으로 최대 개방의 조리개 수치는 어떻게 될까요~ |
경통길이가 2배로 길어지면 경통속의 광량도 2배로 줄어 들게 됩니다. |
그러나 가슴아프게도 한쪽을 막아야 하니 여기서 한번더 2배로 줄어 듭니다. |
그러니 경통의 길이가 2배로 길어지면 광량은 1/4배 만큼 줄어듭니다. |
경통이 2배 길어지면 광량이 4배 줄어 든다고 하였으니 F 로 표기 해보면 |
100mm(=10cm) 경통은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을때 F 숫자가 어떻게 될까요~ |
50밀리에서 최대개방 F1.4 보다 4배나 광량이 부족하겠죠? |
2배가 되는 F값은 F2.0 이고 다시 한번더 2배가 되는 F 값은 2.8이 되겠죠 ^^& |
그렇다면 같은 방법으로 200mm 는 최대개방의 조리개 F값이 어떻게 될까요~ |
100밀리보다 4배 광량이 부족해 진다고 했으니 2배일때 F4.0 이고 4배일땐 F5.6이 되겠죠~ |
일관성이 있죠 ㅋ |
자세히 보면 F 숫자가 2배 늘어나면 광량이 4배 줄어 드는거 보이시죠~ |
이것은 단면적의 넓이를 결정하는 반지름의 길이 때문인데 |
F 는 반지름을 의미하는 기준이며 원의 넓이는 이 반지름의 제곱으로 결정되기때문에 |
F가 2배 늘어나면 즉 반지름이 2배 늘어나면 원의 넓이는 제곱으로 비례하면서 늘어 납니다. |
그리고 반비례하는 이유는 최초기준을 최대 개방부터 시작해서 점점 줄여가는 방향으로 |
계산하여 F 숫자가 커진다는 의미는 최대개방으로 부터 얼마만큼 줄이는가를 뜻하기 때문에 |
광량은 F 숫자의 제곱에 반비례하게 되는 것입니다. |
헥헥 어렵다 ㅋ |
그렇다면 모든 5cm(=50mm) 렌즈는 최대개방 조리개 값이 F1.4 인가?? |
모든 100밀리 렌즈는 최대 개방이 F2.8인가??!!!! |
정답은 ~ 아니죠 ^^& |
이유는 이 경통에 렌즈도 껴야하고 경통 내부에 줌장치도 설치해야하고 |
반사를 억제하는 물질들이 첨가되고 등등 광량이 자연상태로 유지되는것을 |
방해 하는 요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빛이 렌즈를 100% 통과하다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여 |
반사되어 광량을 손실하게되고 렌즈가 여러장일 경우 더더욱 손실량이 커지게 됩니다. |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50밀리 렌즈는 F1.4 보다 광량이 더 부족하여 |
최대 개방이 F1.6 또는 F1.8 정도가 될텐데 가끔 고급 렌즈들을 보면 |
50밀리에서 최대개방이 F1.2 컥.!! |
100밀리를 보면 F2.8이 자연상태이고 광량손실을 감안한다면 F3.2 정도가 될테고 |
200밀리는 자연상태에서 F5.6 손실을 감안해서 F6.3 이 정상인데 |
고급렌즈군들을 보면 말도 안돼는, 불가능해 보이는 조리개 수치들을 보여줍니다. |
예를들어 200밀리에서 F2.8 을 유지한다던가 135밀리에서 F2.0으로 유지하는 |
괴물같은 렌즈들이 있습니다. |
이것은 어떻게 된 것 일까요 ^^& |
그 비밀은 렌즈의 투과율을 증대시키고 렌즈의 경통을 크게 하는것입니다. |
경통을 증대시키면 경통속의 광량이 부피이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는 것을 |
이용해 광량을 증대시켜 최대개방의 광량을 끓어올리는 것입니다. |
그런데 결국 이미지 저장장치 앞에 있는 통로는 35밀리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
경통이 일정이상 커지더라도 경통 증가가 35밀리 정도되는 이미지 센서에 |
직접 닿는 광량증가의 영양이 미미해 지게 됩니다. |
그래서 일정이상의 경통증가는 의미가 없으며 또한 |
경통의 크기를 크게 할 경우 렌즈의 사이즈가 커지게 되는데 |
이럴경우 렌즈의 가격이 급 상승하게 됩니다. 이유는 자연계 광물의 특성상 |
쪼개짐과 깨짐때문에 특정 사이즈 이상으로 자연계에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다이아몬드의 경우 0.5캐럿과 1.0캐럿의 경우 크기차이는 2배지만 가격차이는 4~5 배이상 정도되며 |
또한 10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는 자연상태에서 깨짐과 쪼개짐 없이 |
존재하는 그 희귀성때문에 부르는것이 값이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
광물은 그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
경통이 큰 렌즈들은 가격이 비싸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또한 투과율이 좋은 렌즈를 사용하여 최대개방의 광량을 증대시킬 경우에도 |
렌즈 알맹이 값의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불가피하게 되는것 입니다. |
컥.! 어쩌다 조리게 얘기하다 말고 무슨 다이아몬드가 나오고 ㅋㅋ |
여기까지 조리개에 대한 강좌의 절반을 마치겠습니다. |
조리개 이론을 끝까지 한번에 모두 쓰려고 했는데 |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반으로 나누겠습니다. ^^& |
전편에는 조리개 숫자 탄생의 신비와 광량과의 관계를 알아 봤습니다. |
다음 후편에는 조리개 숫자의 역할과 결과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