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근정전 12지신상

자연처럼 2022. 8. 4. 14:48

경복궁 근정전에 가보면

주변에 돌로 된 동물상이 있는데 이는 십이지신상이다. 

일부를 사진 찍은 것이다.

 

다른 자료를 보면

3부 3장 2.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이렇게 사신상과 십이지신상이 같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상당히 모순된 사실이 있음을 알수 있다.

동서남북 12계단을  십이지신이 지키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뒤죽 박죽 자리가 올바르지 않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지신이 

남,북쪽에 계단이 1개씩
동,서쪽에 계단이 2개씩 총 6개 계단이니까
석축 1단에 양에 해당하는 자,인,진,오,신,술에 해당하는 동물이
석축 2단에 음에 해당하는 축,묘,사,미,유,해에 해당하는 동물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신상이 자리 하고 있어서 12지신중  4신이 누락 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지신들도 위치가 바르지 않다.
사신과 12지신이 섞여 있는 데 격이 다른 신상이 섞여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배열 되어 있어야 한다.

 

경복궁 복원 하거나 수리 하면서 잘 못 된 것인지

어디서 잘 못 된 것인이지 모르지만 잘 못 된 것이다.

 

사신은 경복궁 사대문 천장에 이미 존재 하고 있으므로 

근정전 주변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경복궁 동쪽 건춘문의 청룡, 남쪽 광화문의 주작

서쪽 영추문의 백호, 북쪽 신무문의 현무가 그려져 있다.

건춘문 청룡

광화문 주작

영추문 백호

신무문 현무

 

근정전을 지키기 위하여 12지신상을 배치 하였으면 제대로 했어야 한다.

그래야 기운이 올바르게 들어오고 나가는 법이다.


나라의 중심인 근정전에 기운이 올바르게 들고 나지 않으니

나라 전체가  잘 못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