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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마시고 속 차려... 일리가 있을까?

by 자연처럼 2010. 6. 26.

냉수 마시고 속 차려!?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절대 욕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실제로 아침마다 냉수를 마시면 웬만한 변비는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변이 잘 안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습적인 변비" 와 "기질성 변비" 로 나뉜다.

상습적인 변비는 몸에 별다른 질병이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배변이 잘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질성은 대장염 등의 질병 때문에 배변이 안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질성은 병의 원인을 고쳐야 변비가 낫지만, 습관적인 것을 아침에 마시는 냉수 몇 잔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찬 물 몇 잔이 정말 그렇게 효과가 클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선 먼저 음식과 몸의 생체 리듬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습관적인 변비는 소화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항문을 통해 배설되기까지 소화기 계통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먹은 음식은 말짱 허사가 된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는 말처럼 위가 튼튼해야 소장과 대장이 제몫을 한다.
또한 대장에 탈이 나면 위장도 공연히 시무룩해져 자기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위장에 탈이 나면 대장의 반사운동도 둔해져서 장내에 있는 변을 밖으로 배출하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위장과 결장에 자극을 주면 장이 움직이면서 대장의 배변운동을 힘차게 돕게 된다.
이 자극요법이 바로 아침에 마시는 "냉수 몇 잔" 이다.

아침에 마시는 물이 좋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 몸이 자율신경에서 부교감신경으로, 다시 교감신경으로 바뀌는 시간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른 아침에 물을 마시면 장에 이중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배변 작용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매일 2.5ℓ의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불완전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만다.

하루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 수분이 약 5백g 섞여 있으므로 매일 2ℓ의 생수를 마시도록 하는데, 그래야만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노쇠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끓인 물보다는 생수를 마셔야 하는 것도 물의 생체작용 때문이다.
일단 끓인 물은 증류수와 같은 것으로, 생수와는 전혀 다르다.
산소도 결핍되고, 칼슘 등 무기질도 사라진 상태다.

예를 들어 금붕어를 기르더라도 일단 끓여서 식힌 물에서는 곧 죽어버리며, 화초에 물을 주더라도 얼마안가 죽기는 매한가지다.

생수를 마실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1∼1.5컵,  식사 30분 전마다 1∼1.5컵,

취침 1시간∼30분 전에 1∼1.5컵을 마신다.

다시 말하면 생수는 조금씩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생수가 좋다고 대여섯 컵씩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좋지 않다.  

적은 양이라도 한입에 꿀꺽 털어넣듯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조금씩 자주, 엄밀히 말하면 1분에 1g씩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은 4~5℃의 온도로 차게 하여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찬물을 마시면 뇌와 신경을 자극해 상쾌한 기분이 들고 숙취 해독 효과를 즉시 느낄 수 있다.

찬물을 마시면 입 안에서부터 식도와 위를 자극해 침체돼 있던 전 소화장기를 자극하여 활력을 준다.
이는 4~5℃때 물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적외선 흡수성도 좋으며 용존 산소도 많고 물 분자의 활성도도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눈이나 빙산이 녹은 찬 물에서는 따뜻한 물에서 보다 플랑크톤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남극이나 북극바다에 어족 자원이 풍부한 것이다.


오랫동안 얼었던 얼음에 녹는 물은 물도 깨끗할 뿐 아니라 생물에 꼭 필요한 4~14 미크론의 태양광 에너지인 원적외선(육성광선)이 다량 방출돼 생물의 생육을 돕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냉동 효과설, 구조 변화설, 알칼리 수질 화설 등이 있었으나 뚜렷한 이론적 뒷받침은 없다.
즉 냉동설은 모든 생물의 세포는 찬데 부딪히면 자극을 받아 생명력이 한층 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알칼리 수질 화설은 눈과 얼음이 녹은 찬물은 약 알칼리 수이며 찰수록 알칼리 수의 효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위 3개의 가설은 그 나름대로 일리는 있으나 과학적인 설득력이 모두 부족하다. 실제 물이 얼게 되면 물 분자에 있는 각종 불순물을 가능한한 물 분자 밖으로 밀어 내게 되며 순수한 물 분자끼리 결정하려 한다.

바닷물의 경우 물이 얼기 시작하면 염분을 물분자 밖으로 내보내고 물분자끼리 얼어 얼음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면 육각수에 가까운 깨끗한 물이 된다.

또한 찬물에서는 각종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증식이 억제된다.

물을 끓였다 식혀서 차게 하여 먹는 것은 실제 보약에 못지않는 피로 회복제이며 활력소가 된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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