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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쓴 글

추어탕

by 자연처럼 2010. 11. 23.
가을에 먹는 물고기라해서 가을추가 붙어 추어(鰍魚)라 했을까요 
송곳 처럼 잘 파고 들어가니까  송곳 추(錐)를 음차해서 추어라 했을수도 있겠지요.(아닐까?) 
 
요즘 테레비에서 보면 토마토도 항암제요,  블루베리 ...
웬만한 것은 다 항암제라네요... 박사님들이...
그 처럼, 추어탕이 보양식이라니까 달리 얘기하면 정력제라는 얘기 아닌가요?
 
요아래 찾아 온 글을 종합하면 미꾸라지가 엄청 좋은건데
요즘은 농약을 많이 쳐 자연산은 거의 없고 양식이라는거지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하니...
미꾸라지는 땅속에 묻혀 있다가 활동하는 물고기라는 얘기가 되는거지요.
 
가을추자가 붙은 추어라는 얘기는 가을기운이 있으니 좀 서늘한 기운을 가진다 하겠지요.
그래서 추어탕 먹을 때 전라도쪽은 후추가루를 경상도 쪽은 산초가루를 넣는 거지요.
 
한의서에서는 미꾸라지가 따뜻하고 특히 배를 따뜻하게 한다 하는데
이는 기미중 미(味)를 얘기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요.
기(氣)는 약간 서늘하다(冷)고 봐야 하겠지요.
물밑 땅속에서 사니까...
그래서 후추, 산초를 조금 넣는 거라는 거지요.
 
왜 정력제가 될까?
뱀장어도 정력제라는 소리는 많이 하는데
공통점이 고단백이기도 하지만 끈적이는 콘드로이친이 많이 있다는 거고...
 
또한
둘다 잘 파고 든다는 거지요.
동양의학은 생긴걸 관해서 그럴것이다 보고 있으니...
말 안해도.... 얼른 연상이 되겠지요.
 
미꾸라지는 진흙을 파고들어가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펀글중에서)
 
 
(이하 아래는  펀 글)
 
 

 
1)추어탕의  효능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A, B, D가 많기 때문에 정력을 돋구어 주는 강장, 강정식품으로
<본초강목> 에 보면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스테미너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알과 난소에 특히 많이 들어 있으므로 뼈를 거를 때 염두
해 걸러야하고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내장까지 함께 끓여서 조리하기 문에 비타민 A와 D의 손실이 거의 없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 질 등으로 형성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다.
그래서 옛부터 어른들은 몸이 허하면 미꾸라지 탕이나 미꾸라지 어죽을 먹었던 것이다.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 시키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추어탕에 함유돼 있는 콘드로이친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에 많이 들어 있다.
 
추어탕은 위장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으며 소화가 빨라 위장질환 등에 적합한 음식이며
나이가 들어 소화력이 떨어져 있거나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후의 기력 회복에 많은 효과가 있다.
 
 
2)
《동의보감》에서는 추어라 하여 그 약효는 보중(補中)·지설(止泄)한다고 하였다.
《난호어목지》에서는 이추(泥鰍)라 하였고, 살은 기름이 많고 살지고 맛이 있으며, 이를 잡아 맑은 물에 넣어 두고 진흙을 다 토하기를 기다려 죽을 끓이면 별미라고 하였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추두부탕이라 하여 특수한 미꾸라지 요리법이 설명되어 있다.
그 내용은, 미꾸라지를 맑은 물에 5∼6일간 넣어 두어 진흙을 토하게 한 뒤 솥에다 두부 몇 모와 물, 미꾸라지 50∼60마리를 넣고 불을 때면 미꾸라지는 뜨거워서 두부 속으로 기어들고, 더 뜨거워져 죽게 되면 이것을 썰어서 참기름으로 지져 탕을 끓인다고 되어 있다.
 
한국(남서부로 흐르는 하천 및 강원 중부 이남)·중국·일본·러시아(사할린)·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3)
미꾸라지, 끈질긴 생명력이 주는 약성(藥性)
 
미꾸라지는 진흙을 파고들어가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추어탕은 이러한 미꾸라지와 막힌 코를 뚫어 주는 역할을 하는 산초를 가미하기 때문에 몸이 허약한 아이들에게 건강식으로 매우 좋다.
 
특히 한여름에도 감기를 앓고, 코가 늘 막혀 있는 아이들에겐 미꾸라지가 주원료인 추어탕이 특효다.
여름에 감기를 자주 앓는 아이는 대개 저항력이나 면역성이 떨어져 쉽게 감염되기 때문인데,
책상에 엎드려서 공부하는 수험생에게는 추어탕이 최고(最高)의 보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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