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락 바로보기1 족궐음 간경 깜짝깜짝 놀라, 간 떨어질 것 같은 일이 많이 생기는데, 놀랐을 때 왜 하필 “간 떨어질 뻔했다” 할까요?간이 어디로 떨어질까요.간이 어디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허구 많은 장부 중 “간이 떨어졌다” 했을까요?밥통이나 콩팥이 떨어졌다느니 하지 않고 말입니다."肝藏魂" 그러는데, 간에 혼이 담겨 있다고 본 것입니다.그렇다면 많이 놀라서 혼이 떨어질 정도로, 정신이 나갈 정도로 놀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또, 야단맞고 나서 하는 소리로 '혼나다' 또는 '혼 줄이 났다' 이런 소리가 있는데혼이 나갈 만큼 야단 맞았다는 소리가 되는 것이지요.사전에서는 “혼(魂): 영혼을 의미한다. 유사한 의미의 순우리말로는 '넋'이 있다. '정신'(精神)과도 유사하다 ” 고 하는데, 결국.. 2025.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