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이냐 ...이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누가 떡을 주었나요
아님 하늘에서 떡이 떡하니 떨어 졌을까요.
뜻이야 웬 횡재냐, 웬 수지맞는 일이냐 ... 이런 뜻이지요.
생각지 않은 좋은 일이 생긴 것이지요.
이때 떡이 떡일까요? 떡이라면 무슨 떡일까요?
답은 떡이 아니고 덕이라 해야겠지요.
'덕 보았다'는 소리가 있듯 , 기대하지도 않은 덕을 보았다는 소리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웬 덕이냐'는 소리가 경음화 되어 '떡'이 된것이라 하겠지요.
그럼 그 덕을 누가 주는 것일까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이런 말이 있듯
하늘이 주는 것이지요.
황제내경영추강의(선우기 지음)를 보다가 '덕'...떡에 대한 이런 언급이 있기에 글을 써봅니다.
그래 관련 된 부분을 옮겨 봅니다.
황제내경 영추 8.본신 중에서
岐伯答曰:
天之在我者德也,地之在我者氣也,德流氣薄而生者也。
故生之來 謂之精,兩精相搏 謂之神,
隨神往來者 謂之魂,竝精而出入者 謂之魄,
所以任物者 謂之心,心有所憶 謂之意,意之所存 謂之志,
因志而 存變 謂之思,因思而遠慕 謂之慮,因慮而處物 謂之智
하늘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德에 해당되고, 땅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氣다
生이 나오는 그 來源은 精이다.
남녀의 精이 사로 부딪혀서 융합이 되면 神이 생긴다.
神을 따라다니는 것을 魂이라고 한다.
精과 아울러 출입하는 것을 魄이라고 한다.
그 魂魄을 주재하는 자가 심장이다.
심장에 있어서 분별력은 意다.
意가 있는 곳에 志가 있다.
뜻이 다양 다변해지는 곳을 思라고 한다.
생각이 있어서 사모하는 것을 思慮라 한다.
慮로 하여금 목적을 달성코자 하는 것을 智라고 한다.
天之在我者德也,地之在我者氣也,德流氣薄而生者也 부분에서
德流氣薄而生者也이 번역 되지 않았는데
하늘의 덕이 흐르고 땅의 기가 모아져 생(즉 생명)이 된다는 얘기인가요?
덕과 기에서 精,神 생긴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혼백(魂魄)및 정신. 의지. 사려 , 지(智)이 언급 되었기에 올려 봅니다.
내용이 꼭 '웬 떡'하고 부합 되지 않는다 할 수 있으나
하늘에서 덕을 받아야 생명이 있다는 얘기이고, 덕을 하늘이 준다는 얘기는 맞는 것 같지요?
자꾸 "이게 웬 떡이냐" 는 말이 나오게끔 일이 잘 풀리고 경기가 좋아야 할 텐데......
스스로 자 그럴 연 ...> 자연(自然)이라 했으니....!
자연의 이치대로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떡(德)이 돌아 오는 것 아닐까요.
그래도 입이 떡 벌어지게 웬 떡이 들어 왔으면 ........
'아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일신고 (0) | 2011.10.20 |
---|---|
곤지 곤지 (0) | 2011.08.20 |
걍~ (0) | 2011.03.08 |
천도 어떻게 하나 (2) ? (0) | 2011.03.04 |
천도를 왜 해야 하나? (1) (0) | 20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