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기립(神機氣立) -
神機氣立(신기기립)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5상정대론'에서,"根于中者 命曰神機 神去則機息 根于外者 命曰氣立 氣止則化絶 故各有制 各有勝 各有生 各有成 故曰 不知年之所加 氣之同異 不足以言生化 此之謂也"(中에 뿌리를 둔 것을 이름 하여 神機라 합니다. 神이 떠나면 機가 끊어집니다. 外에 뿌리를 둔 것을 이름 하여 氣立이라고 합니다. 氣가 그치면 化가 끊어집니다. 그러므로 각기 制가 있고 각기 勝이 있고 각기 生이 있고 각기 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年의 더함을 알지 못하고 氣의 같고 다름을 알지 못하고 生化를 말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은 이것을 말함입니다)라고 神機氣立을 설명한다.
神機氣立(신기기립)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金火交易의 運氣論的 考察'에서, "運이란 것은 生命의 운동주체이고 氣란 것은 形質의 통일주체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자기가 자영하는 생명체, 즉 인간 등은 運의 작용이 主가 되고, 초목과 같이 外氣에 의지하여서 生을 유지하는 것은 氣의 작용이 主體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경에 이것을 밝혀 놓았는바 神機와 氣立이라는 개념으로 論했던 것이다"라고 運形氣을 설명합니다.
생명력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運과 物'에서, "인간이나 동물은 土를 主體로 하고 탄생했기 때문에 精神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합과 분산인 5행운동을 독립적으로 行할 수 있는 요건이 구비되었은즉 이것은 바로 大宇宙의 요건과 同一한 것이다. 그러므로 人間을 小宇宙라고 하거니와 여기에서 또한 강한 생명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강한 생명력을 가지려면 土의 作用이 적당하여서 陽을 많이 수검할수록 생명력은 보증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遠取諸物(원취저물)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遠取諸物'에서, "물질에서 그의 변화를 알아내는 것은 인간의 象에서 알아내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은 神氣之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그 象이 肉體에 잘 나타나지만 만물은 氣立之物이므로 이면에서 陽이 작용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象을 파악하기는 진실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만물도 우주운동의 일환이므로 예외적인 법칙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기후의 변화가 크면 클수록, 작으면 작은 것만큼의 大小異變의 차가 있는 것뿐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운기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運과 物'에서, "土의 作用은 이와 같이 소우주의 자율운동인 運을 조절하며 또 生命을 보호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인물의 창조자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나 사람처럼 자율적인 土를 머리로 하고 動하는 것만이 運인 바의 생명력과 정신이 있는 것이다. 그런즉 타율적인 物과 자율적인 인간과의 사이에는 이와 같이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인물은 5運 소속과 6氣소속으로써 구별되는 것이다"라고 5운과 6기를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