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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삼일신고 해설

by 자연처럼 2008. 1. 24.

. 우리의 훌륭한 상고사를 후손에게 분명히 넘겨주어야 한다

. 먼저 나의 역사를 소중하다고 하는 사람만이 또 나의 역사가 고달프고 즐거웠던 것을

. 다 포함 할줄 아는 사람만이 역사의 진가를 볼 줄 아는 것이다

. 이 역사 속에 우리의 삶과 문화와 예술과 정치와 풍속이 다 들어 있다

. 고로 우리는 잃어버린 나의 얼을 찾아서 후손에게 희망과 용기와 꿈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이제는 우리서로 힘을 �아서 즉 슬기를 협력하여 봅시다

. 여기에 참고로 우선 삼일신고를 저의 소견으로 해석한 것을 앞쪽에 이어서 올리오니

. 어디까지나 지면이 되는데까지 올리오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바라옵니다

▣ 三一神誥(삼일신고)

 * 三一神誥(삼일신고)는 一神降衷(일신강충) 性通光明(성통광명) 在世理化(재세이화)

  弘益人間(홍익인간)의 원리를 밝힌 총 366자로 이루어진 우리민족 고유의 經典(경전)이다

  또한 敎化經(교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太白逸史(태백일사) 蘇塗經典本訓(소도경전본훈)에는 삼일신고가 본래 神市開天(신시개천)

  시대에 나온 것으로 그 글의 내용은 대개 하나를 잡아 셋을 포함하고 셋이 모여 하나로

  돌아가는 執一含三(집일함삼) 會三歸一(회삼귀일)의 원리를 근본으로 삼는다고 나와 있다

  말하자면 桓國(한국)으로부터 내려오던 것을 桓雄天王(한웅천왕)이 신시에 開天(개천)하면서

  글로 펴내어 오늘에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三一神誥(삼일신고)가 桓國(한국) 倍達國(배달국) 檀君朝鮮(단군조선) 夫餘(부여)

  高句麗(고구려) 大震國[대진국(발해)] 高麗(고려)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 속에서 천부경과 더불어 국가적으로 매우 중시된 경전임을 밝히고 있다

   

◐ 三一神誥(삼일신고) 註解(주해)

 * 序

 * 第一章: 天(천)

 * 第二章: 一神(일신)

 * 第三章: 天宮(천궁)

 * 第四章: 世界(세계)

 * 第五章: 人物(인물)

 

제1장 天(하늘)

帝曰 爾五加衆(제왈 이오가중): 천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오가 무리들아

蒼蒼非天 玄玄非天(창창비천 현현비천):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고

                                      검고 검은 것이 하늘이 아니다 

天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천무형질 무단예 무상하사방): 하늘은 형상도 바탕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며 위 아래 사방도 없으며      倪(끝예.어린아이예)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텅텅 비어 있으나

                                     있지 않은 곳이 없고 포용하지 않은 것이 없다

★ 참 본성(一心. 우주본성. 순수의식. 우주의식. 전체의식)을 따르는 것이다 유일신이며

  곧 하늘이며 참 본성이다 참 본성을 떠난 그 어디에도 따로이 유일신(天하. 하느님. 하나님)

  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유일신은 특정 종교의 신도 아니요 섬겨야 할 대상도

  아니며 바로 우리 자신이고 우주만물 그 자체다

  사람과 우주만물의 참본성은 불리 될 수 없는 하나인 까닭에 이름 하여 참본성이 바로

  유일신이다 즉 하늘을 경배하는 것이 곧 참 본성을 따르는 것이요 내재적 본성인 신성을

  경재하고 따르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하늘(天)과 성(性)과 신(神)은 별개가 아니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하나(一)의 본질을 다양하게 명명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하늘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서는 참 본성을 자각할 수 없으며 경천의 도를 바르게 실천할

  수 없고 따라서 인간의 자기실현은 불가능하게 된다 하늘에 대한 가르침의 소중함이 바로

  여기 이 제1장인 하늘에 있다 란 말이다 



제2장 一神(일신) 

神在無上一位 有大德大慧大力 生天(신재무상일위 유대덕대혜대력 생천): 천제의 신께서는

     더 이상의 위도 없으며 첫 자리에 계시며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하늘을 내시고

主無數世界 造兟兟物(주무수세계 조신신물): 무수한 세계를 주재하시며

                       많은 물건을 창조하시며 나아가고         兟(많은모양신.나아갈신)

纖塵無漏 昭昭靈靈 不敢名量(섬진무루 소소령령 불감명량): 아주 작은 티끌 하나도 세는 일이

            없고 밝고도 밝으며 신령스럽고도 신령스러워 감히 이름 지어 혜아릴 수 없도다

                                                                      纖(작다섬.가늘섬)

聲氣願禱 絶親見(성기원도 절친견): 소리 내어 기운을 다하고 원하고 기도한다고 해서

                                 천제의 신을 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自性求子 降在爾腦(자성구자 강재이뇌): 본래부터 주어진 자기의 본성에서 본성의 씨를 구하라

         즉 유일신인 일신이 즉 참신인 참내가 너의 머릿골에 내려와 계시니라      子(씨자)

★ 하늘이 命(명)한 것이 性(성)이니 본성을 떠난 그 어디에서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性(성)이 곧 神(신)이요 天(천)이다

  三一神誥(삼일신고) 첫머리에 하늘에 대한 가르침을 둔 것도 하늘의 실체가 육안으로

  보이는 푸른 창공이나 까마득한 허공이 아니라 참 본성(本性=神性) 임을 직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말하자면 참본성이 곧 하늘이요 신이다 헛되게 다른 곳에서 하느님(하나님)을

  찾으려 하지 말고 참 본성 속에서 하느님의 씨를 구하라는 말이다  



제3장 天宮(천궁)

天神國 有天宮(천신국 유천궁): 하늘의 신의 나라에 천궁이 있으니

階萬善 門萬德(계만선 문만덕): 그 곳에는 수만은 선한 계단과 수만은 덕의 문이 있으니

一神攸居 群靈諸哲護侍(일신유거 군령제철호시): 천제께서 머무는 곳에   

                                 뭇 신령과 슬기가 있는 이들이 호위하여 모시고 있으니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크게 길하고 상서로우며 크게 광명한 곳이라

惟性通功完者(유성통공완자): 오직 성통공완자만이 즉 본성을 자각하여 이룬 자만이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그 곳에 나아가 영원히 기쁘고 즐거움을 얻으리라  

★ 본성을 자각한 인간의 몸이 바로 天宮(천궁: 한울님. 하느님. 하나님. 불성. 천국. 극락전)

  이며 곧 하늘의 神國(신국)이라는 말이다

  결국 본인의 마음을 萬善(만선)과 萬德(만덕)을 닦으라는 말이다

  만선과 만덕을 수양하려면 많은 공부를 하여야 하며 이는 우리의 삼대경전인 天符經(천부경)

  과 三一神誥(삼일신고)와 參佺戒經(참전계경)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易(역)을 알아야 한다 즉 이 易(역)속에는 천지인 이치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참 본성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즉 그러면 영원하고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는 말이다 곧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나아가 본래의 천심을 회복하여 우주조화 기운과 하나가 되면 천지운행을 관조할 수 있게

  됨으로써 天德(천덕)을 몸에 지니게 되어 光明利世(광명이세)의 政治理念(정치이념)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周易(주역) 繫辭傳 上(계사전 상)에 말과 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子曰 書不盡言 言不盡意 然則聖人之意  其不可見乎(자왈 서불진언 언불진의 연즉성인지의          

기불가견호): 공자왈 글로는 말을 다 할 수 없으며 말로는 뜻을 다 할 수 없으며 그러한즉

               성인의 뜻을 가히 볼 수 없단 말인가

  子曰 聖人立象 以盡意(자왈 성인입상 이진의): 공자왈 성인이 주역 속에 상을 세워서 뜻을

                                             다 말하였으며

  設卦 以盡情僞(설괘 이진정위): 괘를 베풀어서 즉 64괘를 설명하여 진정과 거짓을 다                                           말하였으며

  繫辭焉 以盡其言(계사언 이진기언): 성인의 말씀들을 묶어놓은 책 속에 그 말들을 다

                                   말하였으며  

  變而通之 以盡利(변이통지 이진이): 변하고 통하게 하여 이롭게 다 하였으며

  鼓之舞之 以盡神(고지무지 이진신): 북치고 춤추게 하여 신묘함을 다하는 것이다 

  極天下之賾者 存乎卦(극천하지색자 존호괘): 천하의 그윽하고 가리워져 있는 이치를 궁극

                                            하는 것은 괘에 있고

  鼓天下之動者 存乎辭(고천하지동자 존호사): 천하의 만물을 움직여 두드려 퍼지게 하는 것은

                                           성인의 말씀인 사에 있고

  化而裁之 存乎變 推而行之 存乎通(화이재지 존호변 추이행지 존호통): 화이재지는

                                   즉 음양이 서로 변화하여 제재하는 것을 변함에 있고

                                   추이행지는 즉 추리하여 행하는 것을 통함에 있고

  神而明之 存乎其人 黙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신이명지 존호기인 묵이성지 불언이신            

존호덕행): 신묘하게 밝히는 것은 오직 그 사람에게 있고 묵묵히 일을 이루는 것과 말하지

            않고도 믿음이 있는 것은 덕을 베푸는데 있다  라고 말하였다 



제4장 世界(세계)

爾觀森列星辰 數無盡 大小明暗苦樂不同(이관삼열성신 수무진 대소명암고락부동): 너희들은

                               총총히 널려있는 저 별들을 보라 그 수가 다함이 없으며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으니라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천제께서 온 세계를 창조하시고

神勅日世界使者 舝七百世界(신칙일세계사자 할칠백세계): 천제의 조서가 태양 세계의 사자에게

               칠백세계의 중추의 역할을 하게 하시니     舝(바퀴가벗어나지않케비녀장할)

爾地自大 一丸世界(이지자대 일환세계): 너희들의 땅이 스스로 크다고 하나

                                      세계가 하나의 알과 같으니라

中火震盪 海幻陸遷 乃成見象(중화진탕 해환육천 내성현상): 땅의 중심의 불은 진동하여 솟구쳐서

                                 바다로 변화고 육지가 되어 모든 현상들이 이루어 졌느니라

神呵氣包底 煦日色熱(신가기포저 후일색열): 천제께서 기운을 불어 넣고 바닥까지 감싸고

                        태양으로 따뜻하게 하고 열로 색을 내고      呵(불다가)  煦(따뜻할후)

行翥化游裁物 繁殖(행저화유재물 번식): 걷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고 심고하는 모든 것들을

                                      번식하게 되었도다                    翥(날아오를저) 

★ 이장 世界(세계)편은 천지창조와 은하계의 생성과 별의 진화 그리고 태양계의 운행과 지구의

   형성 과정을 말하고 있다

   지구는 거대한 태양계에 속하는 작은 한 알의 세계에 불과 하다는 말이다

   지구가 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생각은 한갓 망념에 불과한 것이다

   오직 하늘의 천제님의 천지창조와 천제님의 우주의 기운과 보살핌이 없으면 만물이 번식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직 천제님의 신령스럽고 신묘함이여 천제님의 神勅(신칙)을 배워

   봅시다



제5장 人物(인물)

人物 同受三眞(인물 동수삼진): 사람과 만물이 다 같이 세 가지 참됨을 받으니

曰性命精 人全之 物偏之(왈성명정 인전지 물편지): 가로대 성품과 목숨과 정기라

                               이것을 사람은 온전하게 받으나 만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眞性 無善惡 上哲通(진성 무선악 상철통): 참 성품은 선함도 악함도 없으니

                                        으뜸의 슬기로운 자는  두루 통하고

眞命 無淸濁 中哲知(진명 무청탁 중철지): 참 목숨은 맑음도 흐림도 없으니

                                        중간의 슬기로운 자는 잘 알며

眞精 無厚薄 下哲保(진정 무후박 하철보): 참 정기는 두터움도 엷음도 없으니

                                        아래의 슬기로운 자는 잘 보전하나니

返眞一神(반진일신): 참 세 가지의 진으로 돌아가면 하나의 천제가 되는 것이다

惟衆迷地 三妄着根 曰心氣身(유중미지 삼망착근 왈심기신): 오직 뭇 사람들은 자기 처지에

     미혹되어 세 가지 망령됨이 뿌리를 내리나니 그것은 가로대 마음과 기운과 몸이니라

心依性 有善惡 善福惡禍(심의성 유선악 선복악화): 마음은 성품에 의지하는 것으로

                             선악이 있으니 선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가 되는 것이다

氣依命 有淸濁 淸壽濁夭(기의명 유청탁 청수탁요): 기운은 목숨에 의지하는 것으로

                    청탁이 있으니 맑으면 오래 살게 되고 흐리면 일찍 죽게 되는 것이다

身依精 有厚薄 厚貴薄賤(신의정 유후박 후귀박천): 몸은 정기에 의지하는 것으로서

 후함과 박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후하게 하면 귀하게 되고 박하게 하면 천하게 되는 것이다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참 진과 허망함이 서로 맞물려 지으며 세 갈래 길을 가니

曰感息觸(왈감식촉): 그것은 가로대 느낌과 호흡과 부딪침이니라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이 세 가지가 굴러 열여덟 경계를 이루나니

感 喜懼哀怒貪厭(감 희구애로탐염): 느낌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어함이 있고

息 芬란寒熱震濕(식 분란한열진습): 호흡에는 향기 썩은 기(문드러질란) 한기 열기 

              진기(지진과 같은 심한 호흡) 습기가 있으며        [문드러질란자가 안나옴]

觸 聲色臭味淫抵(촉 성색취미음저): 부딪침에는 소리 색깔 냄새 맛 음란 거스름이 있으며

衆 善惡淸濁厚薄相雜 從境途任走(중 선악청탁후박상잡 종경도임주): 뭇 사람들은 선악과

  청탁과 후박이 서로 뒤섞여서 여러 경계의 길을 따르다가 또 임무를 위해 달리기도 한다

墮生長肖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그곳에는 떨어지고 나고 자라고 병들고 죽고 고통이 있으며

                                                         墮(떨어질타)  肖(쇠할소.닮을초)

哲 止感調息禁觸(철 지감조식금촉): 슬기로운 자는 느낌을 그칠 줄 알고 호흡을 고르게 하며

                                  부딪침을 금할 줄 알아

一意化行 改妄卽眞(일의화행 개망즉진): 한 뜻으로 화하고 나아가며

                                      망령됨을 고처 즉시 참되게 이르고

發大神機 性通功完 是(발대신기 성통공완 시): 천제님의 가르침을 기틀로 하여 크게 펴서

      하늘이 주신 자기의 성품에 통달하고 공덕과 선업에 완수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 하나이며 곧 三眞(삼진)은 셋인 성명정이라고 하고 이것은 선악과 청탁과 후박을 다 통달하고

   善業(선업)을 닦아 공덕을 �는다면 천제님의 기틀을 아는 것으로 곧 성품을 통달하고 선업

   을 �는 것으로 곧 性通功完(성통공완)이 되는 것이다 곧 천덕 지덕 인덕을 밝히는 말씀이다  


★ 繫辭傳 上(계사전 상) 제12장에 象과 卦와 辭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子曰 書不盡言 言不盡意 然則聖人之意  其不可見乎(자왈 서부진언 언부진의 연즉성인지의          

기불가견호): 공자왈 글로는 말을 다 할 수 없으며 말로는 뜻을 다 할 수 없으며 그러한즉

                 성인의 뜻을 가히 볼 수 없단 말인가

   子曰 聖人立象 以盡意(자왈 성인입상 이진의): 공자왈 성인이 주역 속에 상을 세워서 뜻을

                                              다 말하였으며

   設卦 以盡情僞(설괘 이진정위): 괘를 베풀어서 즉 64괘를 설명하여                                                           진정과 거짓을 다 말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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