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현대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환이 동양의학(침,뜸,한약), 명상요법, 요가, 지압, 향기요법 등 또는 민간에서 통용되는 제반요법으로 치유가 되는 있는 것을 보고, 이 모든 것들이 기존의학의 대안이 될 수 있다해서 대체의학 (alternative medicine)이라 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통의학(conventional medicine)(서양의학)과는 치료를 위한 접근방법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동서양 전통의학의 차이는 병의 치료 방법 즉 병을 접하는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서양의학은 분석적, 해부적, 세포 말단적 사고로 병에 치중 치료하고, 동양의학은 전체적, 통일적, 균형적 사고로 병 보다는 사람을 치료하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입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해야 하는데 이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의학, 자연요법이니 해서 새로운 대안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1. 자연에는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소우주이고 자연의 일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에도 보이는 것, 안 보이는 것이 있겠지요. 안 보이는 부분에 대한 것도 인정하고 접하는 방법 또한 중시 되어야 합니다.
2. 잘 살기 위한 물질문명이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켜 결과적으로 사람이 살기 힘든 자연을 만들고 있지요.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자연의 모든 것들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자연을 정복하고 파괴 할 것이 아니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3. 현재 우리는 자연의 이치를 벗어난 삶을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질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양의학은 자연의 이치(음양, 오행, 육기, 경락 등)를 논하고 질환의 치료에 이용하는 것인데, 이마저 제도권에서는 과학화한다는 명분으로 점차 서양의학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서구에서는 동양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동양적 사고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4.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일부로 균형 잡힌 삶을 살 때 건강해 집니다. 그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치유의 방편으로 등장 하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이 몸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이라면 (물론 신경정신과가 있지만 명확한 치료효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지요) 동양의학은 비교적 몸과 마음을 치료 하고 있지만 (六淫七情이라해서 감정을 병의 원인의 한가지로 보고) 그 한계를 보이고 있지요.
사람은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禪, 冥想(meditation), 氣 수련, 요가를 비롯하여 한약, 침구요법, 향기요법, 식이요법, 경락마사지, 지압, 찜질 등 수 많은 요법들이 대안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을 통하여 자신이 몸과 마음과 영혼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질환을 치유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균형 잡힌 자연의 일부로 자신을 만드는 것이 자연치유라 하겠지요.
즉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이들 요법을 통하여 하나의 완전한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자연치유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