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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금오 김홍경 교수의 12경락 이론

by 자연처럼 2011. 10. 28.

 

금오 김홍경 교수의 12경락 이론  

 

 





동양의학에서는 인체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기가 흐르는 통로를 <경락>이라한다. 금오는 <경락은 마음의 통로>라고 정의한다. 근세 침구학에서는 사라져버린 경락의 실체. 오직 경락이 흘러가는 지도(地圖)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단서는 경락의 명칭. 예를 들면 <수 태음 폐 경>. 금오는 <간 심 비 폐 신> 오장육부 앞에 붙어있는 낯선 이름에 주목했다. <태음 소음 궐음 양명 태양 소양>. 6기. 바로 사암침법의 신비가 풀리게 된 열쇠. 금오는 6기의 기능 복원에 <周易>을 도입했다.

 

동양철학 원리체계의 에센스인 주역. 태극은 음양을 낳고 음양은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 주역 8괘에 인체 경락 6경과 임독맥을 연결. 팔괘는 각기 두가지 이름을 가지는데 하나는 <하늘 땅 못 산 물 불 바람 번개>등의 물질적 명칭이고 하나는 <건 태 리 진 손 감 간 곤>이라는 명칭. 주역학자들이 곤혹을 느끼는 대목인데 이는 정신적 명칭이라한다.


문자적 증거로는 태(兌)와 간(艮). 마음 심변을 붙이면 즐거울 열(悅)과 괴로울 한(恨)이 된다. 하나는 긍정적인 마음이고 하나는 부정적인 마음. 6경또한 세가지 차원에서의 긍정과 부정적 마음.

세가지 차원은 무엇일까?


20세기 서양을 지배했던 지성사는 하나의 시각으로 분석하려는 것에 모순이 존재하지는 않았을까.
<칼맑스 프로이드 니체> <재산분배 성 권력의지>


동양에서는 용수대사의 <有愛 無愛 無有愛> 이제마의 <財 色 權>론과 같이 다양한 욕망을 세가지 차원에서 논했다. 최근 서양의 바이오리듬 학설에서도 인간은 신체리듬(Physical R.) 감성리듬(Emotional R.) 지성리듬(Intellectual R.) 3가지의 주기를 가진다고 한다.

경락체계는 세가지 차원에서의 심리적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에너지 흐름. 즉 배고픔과 포만감, 실연의 고통과 애정, 명예의 실추와 자신감.


인간의 제1차적 욕망인 의식주 욕망은 <태음 양명>경락의 작용이며 제2차 성(性) 미학적 예술적 충동은 <소음 태양>경락의 작용이고 제3차적 욕망은 명예욕 권력욕 지식욕으로 <궐음 소양>경락의 작용이다.


6기와 경락은 물론 유심적 작용과 함께 유물적 기능도 가진다. <태음 양명 소음 태양 궐음 소양>는 각각<촉촉함 건조함 따뜻함 차가움 바람 번개빛>.우주의 모든 색깔, 소리, 향취, 음식 등등은 각각 공통 계열의 리듬을 가지며 공통 계열의 인체 경락과 상호 영향을 미친다. 물질과 마음은 둘이 아니다. 분노와 열을 분리할 수 없듯이.

사랑할 때 심장 지나는 소음경락(수소음심경)으로 에너지가 강해지면 따뜻해진다. 그렇다면 몸이 찬 아이에게 수소음심경락을 보해주면 몸이 따뜻해지며 안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성충동이 일어날 때 신장을 지나는 소음경락(족소음신경)이 동하는데 내용물(6기)은 심장처럼 역시 따뜻함에 해당하지만 그릇은 다르다. 오행상 심장은 따뜻한 불에 해당하지만 신장은 차가운 물.

소음 심장 경락은 따뜻한 불그릇에 불기운이 담긴
소음 신장 경락은 차가운 물그릇에 불기운이 담김.


그러므로 족소음신경은 두려움에 떨리면서도 정열적 쾌락에 젖는 미묘한 에너지이다. 색깔 또한 공포의 검은 색에 사랑의 붉은 색이 섞인 자주색.


이전의 침구학에서는 경락에서 그릇에 해당하는 장부만을 중시한 탓에 오행상 물에 해당하는 신장과 방광의 속성을 동일시했지만 물그릇에 물이 담긴 방광경과 물불이 섞인 신장경은 엄연히 다른 속성을 지닌다.

이것이 사암침법을 부활시켜 꽃피우게 한 금오의 유물 유심적 12경락론의 태동이다.

사암침법을 해독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운 금오는 실제 마음이 일어날 때의 경락의 움직임에 따른 몸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공포체험시 등골이 서늘하다든가 분노할 떄 옆구리에 손을 얹고 흘겨보기도 하는 무의식적 동작은 각기 그 경락의 흐르는 길과 정확히 일치했다. 자신 있을 때 내미는 엄지, 상대방을 삿대질하는 검지, 애인을 가리키는 새끼 손가락 역시 추론했던 경락과 일치했다.


또한 우리 생활언어 속에 남아있는 동양의학적 표현은 금오의 경락학의 유심론적 통찰과 일치했다. '대담하다' '쓸개빠진놈' '간뎅이가 부었다' '심뽀가 고약하다'

또하나 유심론적 12경락론의 가치는 <심뽀 삼초론>.

실제 해부학적 장기가 없으나 독립적 경락체계를 가지고 있는 신비의 장부. 한때 한의계에서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이라고 교육하는 현실. 불교의 인식론에서 제6식에 착안한 금오의 심포삼초가설은 지성리듬의 허실에 해당. 음식처럼 지성의 차원에서도 섭취와 배설이 있는데 심뽀는 지식의 저장창고요, 삼초는 망각의 통로로 정의.


최근 금오는 사암침법에 쓰이는 60혈을 천부와 비천부 삼부혈로 구분하여 각 경혈성을 해독함으로써 그동안 풀리지 않던 사암침법의 변용 사례들도 설명되었다. 바야흐로 400년을 침묵하던 사암침법이 만개하고 있다. 

(출처/naver blog~구름동자)

 

 

김홍경 선생님 EBS 강의  

http://www.youku.com/playlist_show/id_2092608.html

 

 

 

사암침법(오행침법) 즉 오수혈 (목화토금수/음경락, 금수목화토/양경락)을 보사 하는 침법을

김홍경씨 나름으로 체계를 정리하였고 한의대생을 위하여 강의 하였지요.

 

글쓴이는 위에서  주역 팔괘라고 하는데

복희 팔괘, 주역을 복희씨가  만든 것이니까 주역팔괘가 맞는 소리가 되네요.

 

건 태 리 진 손 감 간 곤

즉 건곤(천지, 하늘 땅) 사이에 존재하는  태 리 진 손 감 간 (습 열 서 풍 한 조)을 이해 함으로써

이것이 대입 된 6경(태음 소음 소양 궐음 태양 양명)에 따르는 12경락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태 리 진 손 감 간 (습 열 서 풍 한 조) (태음 소음 소양 궐음 태양 양명)

이해 하기 쉽게 팔괘 중 건곤을 뺀 6괘와 6음과 6경을 순서대로  배열

 

풍한서습조열, 희노우사비공경  즉 6淫 7情의 통로가 경락이라

6음의 外氣, 7정의 內氣 가 경락을 타고 흐르는데 과하거나 부족하면 병이 생기는데

 

경락의 기 흐름이 이상이 있을 때  즉 기가 막힌 경우에 그 기막힌 부위의 기혈수의 소통이 원활치 못하니  

막힌 부위에 어혈, 어수가 생겨  통증 및 병이 올 수 있으며

이 기막힘이 장기화 할 경우 해당 장과 부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이지요.

즉 경락에서 병이 장과 부로 간 것이라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행침법으로 이들 경락을 보사하여 기가 원활히 소통케 하여 경락 및 장부의 병을 치료 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 경락체계를 이해하면 한약 또한 적절하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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