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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쓴 글

누룽지

by 자연처럼 2012. 10. 10.

돌솔밥 먹다 누룽지를 얘기가 나왔는데....

누룽지 맛 있게 먹었어~?

누룽지를 많이 먹어야 오래 사는거야, 왜 그런지 아나?

?????

 

옛날에는 여자수명이 남자보다 15년정도 더 길었는데, 그래서 시골에 나이든 과부들이 많았지요.

그런데 요즘은 그 수명 차이가 많이 좁아져 5년 정도 밖에 안된다네요.

그 이유가 누룽지라는 거지요.

 

옛날에는 대식구라 주로 가마솥에 밥을 했는데

밥 할 때 보면 보리를 삶아 솥바닥에 한켜 깔고 그위에 쌀을 넣고 밥을 했지요, 맞지요?

그런데 전기밥솥이 나오고부터 누룽지가 생기지 않고 구경하기 힘들게 되었지요.

 

그게 어쩌타구~~요?

가마솥에서 은근한 불로 적당히  탄화 된 보리밥(누룽지)이 그 핵심이지요.

최고의 알카리성 식품~!

거기다 그걸 긁어 먹느라 솥을 숫가락으로 박박  긁을 때 따라 온 철분...그래서 빈혈이 별로 없었다네요.

가마솥이 십수년 지나면 많이 얇아지니까요,

철을 많이 먹은거지요,

그거에 보다 알카리화 된  보리누룽지... 최상의 먹거리가 된 것 입니다.

 

알카라리성 식품을 많이 먹고 살았으니

고혈압, 당뇨 이런거 걸리지 않았으니 남자보다 오래 산거지요 

아니라구요

남자는 어르신네라고 위에 쌀밥을 퍼 준거지요.

 

그렇다고 보리가 아닌 쌀  누룽지는 가급적 먹지 말라고....

지방이 타면 독성물질이 나온다고... 다이옥신 같은

그래서 콩, 쌀, 찹쌀 같이 지방 함유량이 많은 것은 절대로 태워서 먹지 말라는 거지요.

보리는 곡물 중 지방 함유량이 제일 적기 때문에 괜찮고.....

그래서 보리차를 끓여도 개운한거라~

 

그런 이유로 옛날에는 기름 짤 때 참꺠, 들깨를 볶지 않고 쪄서 기름을 짰는데.....

요즘은 조금 이라도 많이 짜려는 욕심으로 볶는거지요,

독성물질이 생기든 말든 모르니까.....

 

기름으로 튀기고 지지고 볶은 것은 최대한 먹지 말라

기름이 열 받아 타면 발암성 있는 독성물질이 생긴다,

으흐~~

빈대떡, 튀김, 통닭 이제  다 먹었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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