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어떻게 막혔는가를 알면 풀 수 있겠지요.
침,뜸 , 경락마사지, 기공치료, 기수련 등등으로....
그런데 기가 막힌 걸 어떻게 아느냐?
이게 납득이 안가는 거지요,
그렇죠?
풍한서습조열 그리고 희노우사비공경이 경락을 타고 흐르니
이 육음칠정이 氣라는 얘기지요.
이것들이 지나치게 많으면 그 통로가 막히고 병이 온다는 거지요.
무서우면(恐) 등골이 오싹 하면서 추워지고.
날이 추워 寒이 흐르는 태양경락(방광경)에 寒이 많아 병이 온 것을 태양병이라 하는거지요.
기운을 느끼지 못 하면 어디에 어떻게 막혔고 부족한지 넘치는지를 모르는거지요.
그럼 어떻겠어요.
기계적으로 어디가 아프니까 어디에 놓는다 이렇게 침을 놓을수 밖에요.
약도 그렇게 이론에 치중하여 쓰겠지요.
氣味를 논하고 歸經을 따지는데 경락과 기를 모른다면.....
발목을 삐끗하여 갔는데
발에 6개 경락이 있는데 어디가 막혔는지 알 수 없으니 여기저기 침을 놓을수 밖에요.
삐끗하면서 막힌 경락을 풀어주지 못하니 잘 안 낫는 거지요.
집에 하수도가 막혔는데 어디 막혔는지 모르면 온 집안 하수도를 다 파 보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氣를 느끼고 안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봐요.
옛날 醫者들은 氣를 느끼고 알았다 하겠지요
아래 참고로 올린 황제내경 영추중 소침해를 보면
기가 움직이는 것을 알아야 침을 놓을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거지요.
그러니 알아야 하는 거지요.
황제내경 영추중 小鍼解 중에서
知其往來者 知氣之逆順盛虛也 기지왕래란 기의 운행의 역순과 허실을 안다는 뜻.
要與之期者 知氣之可取之時也 요여지기란 기의 변화를 살펴서 자침의 시기를 알라는 뜻.
麤之闇者 冥冥不知氣之微密也
추지암이란 조잡한 의사는 기의 움직임의 미묘성을 포착할 수 없어서 자침의 기미를 상실한다는 뜻.
妙哉 工獨有之者 盡知鍼意也
묘재 공덕유지란 우수한 의사만이 이 기미를 알아서 침의 뜻을 터득하고 있다는 뜻.
往者爲逆者 言氣之虛而小 小者 逆也
왕자위역이란 기가 빠져서 정기가 쇠약 해지면 맥이 허해지고 약하게 뛰는데 이것이것은 역증이다
來者爲順者 言形氣之平 平者 順也
내자위순이란 정기가 점차 회복 되면 형기가 평형을 이루는데 이것이 순증이다.
明知逆順 正行無問者 言知所取之處也
명지역순 정행무관이란 기의 오가는 것을 알아서 정확히 취혈하여 자침하면 치료를 완수할 수 있다는 뜻.
迎而奪之者 瀉也 영이탈지란 경맥의 주행에 거슬러서 사법을 실시한다는 뜻.
追而濟之者 補也 추이제지란 경맥의 주행에 따라서 보법을 실시한다는 뜻.
그럼 어떻게 해야 氣를 느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잃어 버린 제6의 감각 기감각을 찾는 거지요.
올바른 수련을 통해서 옛날 의자들은 이런 감각을 찾아서 느낄수 있었던 것이지요.
장사속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수련 정진 하였던 거지요.
현재도 가능 한데 특히 침,뜸을 가져간 한의사들이 해야 하는 데 안 하는 거지요.
의약계에 종사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쉬우리라 봐요.
특히 개업 하고 있는 약사님들은 더욱~
문제는 에이 ~그러며 인정을 안하려는데 있지요.
결국 생각이 氣인데 생각이 못 미치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기는 파동이기 때문에
소리굽쇠 이쪽 때리면 저쪽도 울리는 것과 같이
상대방의 파동을 공명으로 느끼면 알 수 있는 거지요.
실제 기감각을 찾아 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일반인중에서도 많아요
그것을 醫에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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