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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쓴글

결가부좌 & 무릎끓기

by 자연처럼 2014. 5. 20.

 

               

 

가부좌 또는 전()가부좌, 본()가부좌라고도 하며, 가()는 발바닥, 부()는 발등을 말한다.

오른쪽 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앉는 항마좌()와 그 반대의 길상좌()가 있으며,

부처는 반드시 이렇게 앉으므로 불좌() ·여래좌()라고도 한다.

한편, 왼쪽 발을 그대로 오른쪽 발 밑에 두고 오른쪽 발만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올려 놓는 것을

반가부좌() 또는 반가좌() ·보살좌()라고 한다.

 

 

명상하거나 도를 닦는다는 사람들이 왜 반가부좌 결(전)가부좌를 할까요?

그냥 그렇게 해 왔으니까, 편하니까?

편하다고요?

전가부좌 해보세요 어떤가?

발목이 끊어지는 듯 하게 아프지요, 또 전가부좌가 안 되는 경우도 많지요.

왜 그걸 할까요?

 

전가부좌를 하면 우리 몸 좌우측의 균형이 잡히는 것 같은데, 좌우 양측이 똑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뒤틀어진  골반, 척추를 바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지요.

그걸로 따지면 아래 얘기 할 무릎꿇기가 더 좋지요.

 

그럼....?

전가부좌를 함 해보시면, 상당히 안정된 자세라는 걸 느낄 거예요.

좌우 전후로 잘 안 흔들린다는 거지요.

안정된 자세 속에서 몸뎅이에 신경 안쓰고 명상에 들어가자는 이유 겠지요.

 

꼭 그럴까요?

뭐냐면 명상하다가 졸아도 자빠지지 않을 것 같다는 거지요. ㅎㅎㅎ   

앉아서 졸아 보세요, 꺼덕 하다가 자빠지기 쉽지요.

그래서 명상 하다가 졸더라도 태 안나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는 거.... ㅎㅎ

 

<

 

꿇어앉는 예절
'머리를 낮추고 두 손을 맞잡아 두 무릎에 평온하게 내려놓는다.

허리는 마땅히 곧게 세워야지 웅크리거나 구부리지 말아야 한다.

등은 마땅히 조금 굽혀서 공경을 다해야 한다.'

 

언제 무릎꿇지요?

흔히 졌을 때 무릎꿇었다 하지요, 즉 겸손하고자 할 때 무릎 꿇지요.

그래서 어른 앞에서는 양반다리하고 앉거나 가부좌하고 앉지 않았지요.

 

우리 몸의 좌우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자세는 무릎꿇기가 제일 입니다.

골반뼈가 틀어 졌거나, 척추가 틀어졌을 때 이 자세를 30분이상씩 하면 바로 잡히지요. 

 

처음에는 10분만 해도 다리근육이 터지는 것 같지만 점차 늘려서 30분이상

뒤발꿈치를 가지런히 붙이고 엉덩이로 그대로 앉는 무릎꿇기를 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는 거지요.

 

그림이나 사진이 있나 찾는 데 없네...

속성으로.... 제가 직접 무릎꿇기 하고 한장 찍었어요.

 

아래 그림 처럼 발뒷꿈치를 세워서 붙이는 거지요.

 

 

편편한 데가 아니고 의자에 앉는 바람에 쬠 벌어진 듯 하나요?

이렇게 앉아 자세가 잡히면 가부좌보다 편해요.

 

이런 자세로 명상에 들어가 삼매에 빠져 볼까요?

뭐가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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