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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by 자연처럼 2016. 1. 14.

왜 약방의 감초 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사전에서 보면

약방감초 : ①무슨 일이나 빠짐없이 끼임  ②반드시 끼어야 할 사물

 

말 내용인 즉 한약 지을 때는 거의 다 들어간다는 소리지요.

아마도 본초짱님들은 방제 본초 정리 하면서도 느꼈을 겁니다,  

 

동의보감 원문에 '초부-08. 감초(甘草, 國老, 粉草)

−감초①−감초는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性平․味甘․無毒). 온갖 약의 독을 풀어준다.

9가지 흙의 정기를 받아 72가지 석부약과 1천200가지 약초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국로'라고 하기도 한다

(解․百藥․毒, 爲九土之精, 安和七十二種石, 一千二百種草, 調和諸藥, 使有功, 故號爲國老).'
'오장과 육부의 한과 열의 사기를 다스리고 9규를 통하게 하며 모든 혈맥을 조화시킨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살찌게 한다(主五藏․六府寒․熱邪氣, 通九竅, 利百脉, 堅筋․骨, 長肌肉).' 

 

왜 그럴까요?

 

감초(甘草)

 

감(甘) 감초 잖아요. 그리고 黃색

 

황색과 단것은  토라....,

토의 기(氣)는 화(化)라 중화(中和)의 기운, 어우러지는 기운이라 하겠는데,

그러니까 여러 약재의 약기운이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우러지게 한다고 보는 거지요.

오행중 중앙土는 음양이 기운이 지나치지 않도록 중화적 작용을 하는 거지요.

 

위에 가져온 글에서 처럼 약초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국로'라고 ...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방제에 감초가 들어가니까, 약방의 감초라는 소리가 나온 걸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Glycyrrhetic acid, Glycyrrhizin 이 들어 있어 스테로이드성 부작용이 있다고

말 하지만 저는 이 말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런 부작용이 있었다면 수천년 내로오는 동안 그 부작용으로 사용하지 않았겠지요 

약방의 감초라는 소리를 듣지 못 했을 것입니다.

 

그럼 감초의 味는 어떨까요?

미는(味) 즉  단맛이라 土가 그러듯이 풀어지고 퍼지는 완(緩)이라 하겠지요?  

 

예를 들면 작약감초탕, 감초탕 중 감초의 단맛이 급박증상을 완화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지요. 

또 술 먹은 다음날 달콤한 꿀물을 먹는데 술로 자극받아 긴장 된 속(비위, 土)을 풀어 보자는 것이지요.

실제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사람이 살도 찌고 느려지잖아요

즉 늘어지거나 풀어지는 것이지요.

 

다른 예로

젊은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쵸코렛이나 사탕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인사이에 달콤한 말도 필요하지만,  더불어 달콤한 것으로 우리말  "사탕발림"을 하는 거지요.

 

사탕발림 :  <명사>달콤한 말로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는 짓. 사탕발림-하다

발림: 살살 비위를 맞추어 달래는 일.(국어사전)

 

달콤한 것 먹고 우리 잘 어울려 보고(化)

또 까칠하게 굴지 말고 늘어져(이완) 잘 봐 달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니까 ㅎㅎ.

또는 발산 시키는 매운 것 주어 매운 것 먹고 확확 불어내게 하여  절교 할 일은 없는 거지요.

 

울 약국 콩사탕

 

 

기왕 감초가 나왔으니, 딸국질 할 때 뭐 주나요?

놀라서 멈추라고 갑자기 귀싸데기 한방 날리나요 ? 

이것도 한방 이니까요, ㅎㅎ

 
이때 감초탕을 주면 되더라구요.
요즘은 게을러 가루로 만들지 않지만

옛날에는 감초를 갈아서 분말로 해서 조제해 주었지요.

가루가 날리는지 .. 냄새만 맡고도 딸국질이 가라 앉는다는 소리를 했었지요.
요즘은 걍 한약장에 있는 감초 한조각 주고 씹으라하지요.
 
횡경막이 뒤집어져서 그거 바로 잡으려고 딸국딸꾹 하는데
횡경막이 긴장하여 뒤집어 진 것이라 보고고 이완시켜 낫게 하자는 거지요. 

 

약방의 감초

우리가 기왕에 본초를 공부 할 것이면

우리말중에 있는 말, 생활 주변에서 본 것 등등을 감안하여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옛날 학교 다닐 적 생약학 실습이라고 수수깡에 약재 끼워 놓고 면도날로 잘라 단면을 보았는 데 

이런 것이 그 약재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요?

해석도 못하는 라틴어 생약명 뜻도 모르고 외우느라고 낑낑...

 

음양오행 이론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그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면 병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동양의학(한방)이니까

지금의 서양의학적 사고 보다는 무식하다고 생각 할 수 있는 옛날 동양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

한방을 잘 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있으면, 참고로 읽어 보세요

이글 쓰다 검색중에 나온 글이 있어 가져 온 것입니다.

 

 

 

(가져온글)

동의보감과 감초

스테로이드와 감초, 성분 같아도 작용은 정반대
                                                                                       객원기자 양승엽 / 2011-10-14 14:00:16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이 있다.

감초는 중요한 한약재 중의 한가지이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맛나게 하는 식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감초를 자주 접하지만 감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떤 감초가 품질이 좋고 어떤 사람에게 써야 좋은가? 잘못 쓰면 부작용은 없는가? 의문들을 갖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일부 편협하고 비뚤어진 사고를 가진 사람은 "감초와 스테로이드가 성분이 같기 때문에 그 작용도 같다"는 억지주장을 펴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감초

동의보감 원문에 '초부-08. 감초(甘草, 國老, 粉草)−감초①−감초는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性平․味甘․無毒). 온갖 약의 독을 풀어준다. 9가지 흙의 정기를 받아 72가지 석부약과 1천200가지 약초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국로'라고 하기도 한다(解․百藥․毒, 爲九土之精, 安和七十二種石, 一千二百種草, 調和諸藥, 使有功, 故號爲國老).'

'오장과 육부의 한과 열의 사기를 다스리고 9규를 통하게 하며 모든 혈맥을 조화시킨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살찌게 한다(主五藏․六府寒․熱邪氣, 通九竅, 利百脉, 堅筋․骨, 長肌肉).'

'음력 2월과 8월 뿌리를 채취해 볕에 말린다. 단단하고 잘 꺾어지는 것(상품)이 효과가 좋다. 꺾을 때 가루가 나와서 '분초'라 하기도 한다(二月․八月, 除日採根, 暴乾, 以堅實․斷理者爲佳, 折之則粉出, 故號爲粉草).(본초)'

'족삼음경으로 들어간다. 구우면 비와 위를 조화시키고 생것으로 쓰면 화를 내리게 한다(入足三陰經, 灸則和中, 生則瀉火).(탕액)'

'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 오랫동안 복용한다든지, 많이 복용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嘔吐․中滿․嗜酒之人, 不可久服․多服).(정전)'

'중국에서 들여다가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에 심었으나 잘 번식되지 않았다. 함경북도에서 나는 것이 가장 품질이 좋다(自中原, 移植於諸道各邑, 而不爲繁殖, 惟咸鏡北道所産, 最好).(속방)'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 원문에 '초부-09. 감초초(甘草․梢·감초 잔뿌리)−감초②−감초초는 곧 감초 잔뿌리이다. 가늘고 담박하다(卽甘草․梢尾. 細小․味淡者也). 능히 소변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요도가 아픈 것과 음경이 아픈 것을 다스린다(能去尿管澁痛, 又治陰莖中痛).(입문)'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 원문에 '초부-10. 감초절(甘草․節·감초 마디)−감초③−감초절은 옹종을 삭아지게 한다(消癰腫)'

'생것으로 쓰면 부은 것을 내리게 하고, 독을 풀어주게 된다(生用則․消腫․導毒).(입문)'고 기록돼 있다.

(주 : 1. 위 본문은 역자의 '물고기 동의보감'에서 인용했다. 초부-08, 09, 10은 약으로 쓰이는 풀 267종 중에서 8, 9, 10번째 기록이라는 뜻이다. 역자는 이런 방법으로 1천403종의 탕액에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양승엽코드'라고 이름지었다. 감초에 관한 전체자료를 찾고 싶으면 ‘−감초’란 검색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감초에 관한 모든 탕액자료(3종)를 일반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주 : 2. 역자는 약재의 품질이 좋은 것이거나 진품인 것을 '상품'이란 용어로, 품질이 낮거나 가짜를 '하품'이란 용어로 '양승엽코드'를 만들면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약재의 품질이 좋은 것이거나 진품약재를 찾고 싶으면 ‘상품’이란 검색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모든 탕액자료를 일반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약방에 감초'도 잘못 쓰면 부작용

감초는 뿌리, 잔뿌리, 마디를 다 약으로 쓴다. 감초에 관한 동의보감 원문을 요약하면 감초는 거의 모든 약제를 조화시키고 부작용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어서 한의학 처방에 들어가는 빈도가 높은 약제다. 그래서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또 그 역할이 '국가의 원로'처럼 처방에 관여하는 바가 많아 별명이 '국가 원로'라는 뜻의 '국로'라고 하기도 한다. 시중의 감초는 절단돼 유통되기 때문에 어떤 감초가 품질이 좋은 것인지 분간할 수 없다.

절단하기 전의 감초는 단단하면서 꺾으면 잘 꺾어지는 것이 품질도 좋고 효과가 좋은 상품이다.

감초를 구워서 쓰면 비와 위를 조화시켜 몸의 기운과 영양물이 부족한 것을 도와주는 ‘동의보감 쌍화탕’이나 ‘동의보감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약제가 된다. 이와 반대로 생것으로 쓰면 화를 내리게 한다. 즉 몰린 기운을 내려 화를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즉 구운 감초와 생감초는 녹용과 녹각처럼 성질과 작용이 정반대다.

그러나 감초는 사람이 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 오랫동안 복용한다든지, 많이 복용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홈쇼핑광고나 신문광고 등에서 감초를 함부로 구입해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반드시 한의사의 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한의학을 과학화한다는 XX제약 식품사업부는 신문이나 홈쇼핑방송을 통해 ‘XX녹용대보’란 이름의 건강식품에 감초를 쓴다는데, 아무에게나 함부로 감초를 써도 되는지 궁금하다.

또 그들은 한의학을 과학화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과학화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한의협이나 학계가 조속히 나서서 건강식품과 한약과의 관계를 명백히 정리해주기를 바란다.

◇스테로이드와 감초, 성분은 같아도 작용은 정반대

일부 삐뚤어지고 편협한 사고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신장을 자극해 몸에 저장된 비타민D를 강제로 방출시키는 작용이 있는 인간이 합성한 스테로이드가 동의보감의 감초와 성분이 같기 때문에 그 작용도 같다"는 억지 논리를 펴서 한의학을 폄하시키려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30여가지 대사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비타민D는 다음의 ‘다섯 단계의 대사기전’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섯 단계의 대사기전'을 살펴보면 (1단계) 사람의 피부표면에서 햇빛에 의해 비타민D를 생성 →(2단계) 피부에서 생산한 비타민D를 간과 복부, 뼈 등에 저장 →(3단계) 뇌하수체에서 혈액 중의 비타민D 농도를 감지 후 비타민D의 방출에 관여하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방출 →(4단계)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을 분비해 저장된 비타민D를 신장을 통해 방출 지시 →(5단계) 부신피질 호르몬의 작용으로 신장에서 비타민D가 방출돼 우리 몸의 30여가지 내분비 대사가 유지된다.

역자는 위의 다섯 단계를 '양승엽 비타민D 작용기전'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나중에 천지운기와 일광욕에 관한 '양승엽이론'의 기초가 된다.

감초는 위의 5단계 과정 중에서 비타민D 대사를 도와주는 작용이 있다.
즉, 몸 속에서 작용할 때는 2단계 과정의 몸속에 저장된 비타민D를 방출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D가 관여하는 우리 몸의 30여가지 내분비 대사를 교란시키지 않고 오히려 도와준다. 그래서 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합성한 스테로이드는 비타민D 대사를 길항(방해)하는 작용이 있다. 즉, 몸속에서 작용할 때 3단계 과정을 거치치 않고 직접 4단계 과정에 작용해 2단계 과정의 몸 속에 저장된 비타민D를 5단계 과정에서 강제 방출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잘못 쓰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비타민D가 관여하는 우리 몸의 30여가지 내분비 대사를 교란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이나 한약에 들어가는 감초감초일 뿐이고, 인간이 합성한 스테로이드는 스테로이드일 뿐이다.

예를 들자면 인조다이아몬드인 '큐빅'과 보석인 '천연다이아몬드'는 성분이 똑같은 탄소이지만 '큐빅'은 유리조각인 '큐빅'일 뿐이고 '천연다이아몬드'는 '보석'인 것과 같은 이치다.

이처럼 서양의학의 성분과 분석이란 잣대로 우리 민족의 한의학을 ‘코끼리를 냉장고 속에 밀어 넣는 식’으로 재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9월26일 국정감사에서 원희목 의원이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에 대해 지적한 바와 같이 신장을 자극해 몸에 저장된 비타민D를 강제로 방출시키는 스테로이드는 잘못 쓰거나 장기간 쓰게 되면 내분비 대사를 교란시켜 사람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원희목 의원은 “성장기의 아동이나 저항력이 떨어진 노인에게 남용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스테로이드는 염증과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쓰임새가 많은 약물이지만 장기간 다량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골절·녹내장·백내장 등 노인성 질환과 유아의 성장지연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한의학에 대해 억지 트집을 부리려는 극소수의 사람들과 동의보감 유네스코등재를 배 아파하는 사람들은 ‘감초와 스테로이드가 성분이 같기 때문에 그 작용도 같다'는 논리를 편다.

역자는 '그들이 한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설명하기 위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이런 트집을 잡는다'고 생각한다.

또 '동의보감에 투명인간이 되는 내용이 있다는 식의 비유로 우리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는 논리를 펴기 위해 글자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트집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 : 3. 비타민D가 관여하는 우리 몸의 30여가지 내분비 대사는 다음과 같다. 뼈와 갑상선, 피부에서 몸의 체온유지와 노화방지, 뼈 대사, 골밀도 유지, 면역력 증강, 암 예방, 대뇌의 건강유지와 치매 예방, 피부의 건강도 유지와 난치성 피부질환(습선 즉, 아토피, 건선, 성인여드름 등)의 치료와 예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간과 복부에서 당뇨병의 예방과 당뇨합병증의 억제, 불면증, 변비 및 지방을 연소시키는 작용으로 인한 다이어트에 결정적 관여를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생식기 계통에서는 남성의 불임, 조기월경방지, 임신반응을 유지시켜 태아의 심장질환 예방 등에도 관여한다.

이처럼 비타민D는 우리 몸의 생명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해 비타민D에 관한 대사가 계속 밝혀지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비타민D에 관한 연구자료가 더 늘어날 것이다.

비타민D는 용어에 비타민이라는 말이 들어있어서 일반적인 비타민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작용은 우리 몸의 30여가지 내분비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성격을 갖는다)

(주 : 4. 윗글에서 이야기한 간과 신장은 서양의학의 간과 신장이다. 따라서 동의보감이나 한의학에 나오는 간, 신장과는 그 작용이나 성질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주 : 5. 동의보감에는 '3가지 의사'가 있다. 첫번째는 의학에 선천적으로 소질이 있고 재능이 뛰어난 의사를 '상공(上工)'이라고 한다. 두번째는 의학에 선천적인 소질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의사를 '중공(中工)'이라고 한다. 세번째는 의학에 소질도 없으면서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은 의사를 '하공(下工)'이라고 한다.

'3가지 의사' 중에서 역자는 '중공'에 속한다. 역자의 모자람이나 부족함은 앞으로의 지속적인 노력과 공부로 메워나갈 생각이다.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기 바란다)

‘동의보감 사물탕’에 ‘동의보감 황기, 계피, 감초’가 들어가고, ‘동의보감 생강, 대추’가 들어가면 공진단 보다 효능이 뛰어난 ‘동의보감 쌍화탕’이 된다. 다음 글에서는 ‘생강’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프로필>

1987년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회 졸업
1987년~현재 대구 인제한의원 원장
2011년 ‘물고기 동의보감’ 출간
대표전화 053)555-5508
www.inj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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