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감조식금촉

삼일신고에 나오는
性命精(삼진)이
心氣身(삼망) (神氣精)이 되는데

性은 불교에서 자성, 본성을 찾으라 하듯이 참나 우주와 하나인 眞我를 말하는 것이고
命은 말 그대로는 생명 즉 현재 살고 있는 나, 오감을 가진 생각을 하는 현상의 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精은 나를 담고 있는 몸둥이라 볼 수 있다.

哲 止感調息禁觸 一意化行 返妄卽眞 發大神氣 性通功完是
지감조식금촉 일의화행 반망즉진 발대신기 성통공완시
(지감조식금촉을 한뜻으로 행하여 망을 진으로 돌리면 신기가 크게 발하여 성통공완 한다)

感(喜懼哀怒貪厭,희구애로탐염)
息(芬란寒熱震濕, 분란한열진습)
觸(聲色臭味淫抵, 성색취미음저)

지감의 感은 희구애로탐염(喜懼哀怒貪厭)로
한마디로 감정, 생각인 것이다. 굳이 마음이라 할 수 있겠다.
즉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그치는 것이다.

금촉의 觸은 성색취미음저(聲色臭味淫抵)으로
몸으로 느끼는 감각이라 하겠다.
즉 몸으로 느끼는 감각을 금하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
息(芬란寒熱震濕, 분란한열진습)
조식(調息) 숨을 고르라는 것이 아니라 (調에 어울리다 뜻이 있으니)
자연의 기운 기후(寒, 熱 등)에 어루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에서 오는 감각을 끊고 자연과 하나되라(어울리다)는 의미이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으로 개별의식을 끊고 자연과 하나 되면 성통공완 하는 것이다.

나를 버리고 자연과 하나되라.

 

 

 

삼지수련법 (tistory.com)

삼지수련법

신난다 (tistory.com)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