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줄이 세다는 것은 "칠성에게 빌어야할 인연이다." "칠성에 빌어야 좋다' 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괄적으로는 보면 기독교든 불교든 어떤 종교든 많이 빌고 정성 들이며 살아야 한다는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북두칠성을 숭상하는 것은 본래 한민족의 9천년 이래 생활신앙입니다. 한민족은 왜 칠성님을 숭배해왔을까요?
칠성에게 빈다는 것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28수 천문도>
예로부터 동양의 천문이론은 28수宿라 하는데, 하늘의 적도를 따라 그 부근에 있는 별들을 동서남북 28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28수宿라 하였습니다. 이 28수도에 있어서 우주의 중심은 북두칠성을 포함한 자미원입니다. 이 우주의 중심별, 자미원 내의 북두칠성에는 우주의 주재자 옥황상제님이 어재하시는 곳입니다. 자미원 내에는 옥황상제만이 아니라, 이 천하창생의 수명과 복록을 주관하는 천지 대신大神들이 하늘 정사政事를 보고 곳입니다.
본래 한민족은 이렇게 옥황상제(하느님)와 천지신명을 모시는 칠성신앙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하면서 칠성을 중심으로한 한민족의 세계관은 부처의 신앙관에 차차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민족은 유교가 들어오면서 공자의 세계관을 모셔야했고,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예수의 세계관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우리 고유의 칠성신앙은 무속이라는 이름으로 폄훼되면서...
서곡리 벽화, 칠성과 삼태성...
강천 1호분 고구려 벽화의 칠성도...
칠성기도는 우리 할머니들이 장독대 위에 정안수 떠놓고 칠성님에 빈 그 기도입니다. .. 집에서 청수 떠놓고 빌면 됩니다. 장소는 어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장독대 위라도, 소반 위라도... 기도대상은 우주의 주재자 옥황상제님과 칠성별의 천지신명님, 그리고 조상님입니다.
집에서 기도하면 잡신이 응한다느니 하는 것은 불교나 기독교인들이 칠성신앙을 폄훼해서 하는 말입니다. 집에서 칠성에 빈다고 해서 절대 떠돌이 귀신이 응하지 않습니다. 잡신들이 가장 많이 응하는 것은, 기독교의 방언기도 때입니다.
칠성기도를 하면 무속인이 될 수있다는 설도 기독교나 불교가 칠성신앙을 음해해서 나온 것입니다. 칠성기도한다고 무속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불교인들,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무속인이 많이 나옵니다.
태어날 때부터 칠성반점을 가지고 태어나는 한국인, 9천년래 칠성을 모시는 신앙을 면면히 이어온 한국인은 과연 진정으로 어디에 비는 것이 옳을까요? 칠성에 빌면 아마 가장 큰 효험을 볼 것입니다.
(퍼온글)
북두칠성을 알고 28수 별자리 등 하늘의 움직임을 알았다는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북두칠성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우주자연의 움직임을 알고
그 영향권에서 어찌 살아야 하는 것을 안 것이 아닐까요.
천문, 지리를 알아 인사(人事)를 안것이지요.
북두칠성이 큰곰별자리인데
단군설화에 나오는 곰(웅녀)이 곰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라면
곰이 미련퉁이 곰이아니라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28수의 4 방에서 각방향 7개 별자리들을 주관하는 것을
청룡, 주작, 백호, 현무라 표현하고 있는 것은 우주를 알고 있었던 증거라 하겠지요.
(여기 중앙에 있는 것이 웅황(熊黃).. 곰인거지요)
오행을 여기서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중앙에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주관 하고 있다면
칠성신은 우주를 주관하는 절대주 하나님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장독대고 어디고 있다 생각하였기에
장독대에 정안수 떠 놓고 기도 하더라도 하나님이 들어 주시리라 믿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