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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주

우주와 역의 원리

by 자연처럼 2008. 1. 8.

우주와 역의 원리

 

1) 오행(五行)이 십간(十干; 天干)과 만나 계절이 태어나다.

 

오행이 태어나자마자 天干地支를 동시에 만나게 되나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분리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십간(十干)이란 주역에서 황도(黃道)라고 하여 지구가 태양을 도는 큰 궤도로

지구의 적도(赤道)와는 23도 27분 기울어 져 있어 계절의 변화가 생기며,

황도와 적도(赤道)가 만나는 두 점을 춘분점(春分點)과 추분점(秋分點)이라 하고,

일년의 계절변화를 알아내므로 천도(天道), 혹은 천간(天干)이라 하기도 한다.

 

五行이 十干을 만나 陽干이 陰干을 剋하면서 이루어지므로 化氣五行이라 하고

주역(周易)에서 부부배합(夫婦配合)이라 하며 합(合)과 운(運)을 예측하나

여기서는 병(病)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침술)에 한해 간단히 설명하기로 한다.

 

이는 서로가 대응하여 剋하므로 태과(太過)와 불급(不及)을 서로 교행(交行)하며

오행이 십간(十干)을 두 바퀴 돌아야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또 하나 최초의 spin½이다.

 

여기서 陽(太過)은 甲, 丙, 戊, 庚, 壬이고 陰(不及)은 乙, 丁, 己, 辛, 癸이다.

 

 

合이 土에서 시작하여 五行이

- 十干 안에서 土, 金, 水, 木, 火로 順行하며 陽은 太過로, 陰은 不及이 되어

  각각 1회전(스핀1)으로 정수스핀의 - 힘이 되고,

十干은 

- 오행 내에서 甲, 乙, 丙, 丁, 戊로 1회전하고,

  己, 庚, 辛, 壬, 癸로 1회전하여 두 바퀴 돌아야 처음과 같은 모양(스핀½)이 되어 -

  물질로서 태어난다.

 

이는 오행이 십간(十干)에는 힘(에너지)이 되어주고,

십간은 오행이 물질로 태어나는데 도움을 주는 서로를 돕는 형태이다.

즉, 물질과 에너지의 상호 변환을 말해주는 것이고 

반야(般若)신경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의 의미와 물리학의 E=m의 변환을 

증명하는 것이다.

 

순서        합(合)                운(運)          기(氣)  

1       甲己合化   土        甲   土太過       →  水   
                                   己   土不及       ←  木   
2       乙庚合化   金        乙   金不及       ←  火   
                                   庚   金太過       →  木  
3       丙辛合化   水        丙   水太過       →  火  
                                   辛   水不及       ←  土  
4       丁壬合化   木        丁   木不及       ←  金  
                                   壬   木太過       →  土  
5       戊癸合化   火        戊   火太過       →  金  
                                   癸   火不及       ←  水  

 

여기서 운(運)의 태과(太過)는 그 결과(→)를 기(氣)에 주고,

운(運)의 불급(不及)은 기(氣)가 원인(←)이 되어 돌아오므로

태어난 불평형이 조절되지 않으면 원인과 결과에 의한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위 표( - 舍巖道人 鍼灸要訣의 天(干)地(支)運氣門에서 - )를 해석하면

 

① 甲(六十甲子)년에는 土가 太過하여 雨濕이 유행하므로

    腎水가 邪를 만나 사람들이 항상 불쾌감을 느끼며 발에 힘이 없고 발바닥이 아프며

    속이 더부룩하고 팔다리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② 乙年에는 金이 不及하여 炎火가 성행하게 되므로

    어깨와 등이 무겁고 코 물이 흐르며 재채기가 심하므로 해소 천식을 호소한다.

간단히 하면 
③ 丙年에는 水가 태과(太過)하여 한기(寒氣)가 유행하여  

    여러 가지 일어나는 병의 종류들을 미리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2002년이 壬午年이니 歲木이 太過하여 風氣가 유행하므로

脾土가 邪를 받게 되어 腹痛등을 呼訴한다고 해석되어 

태풍(風木)과 비가 땅(濕土)을 쓸고 유행성 이질까지 나타난 것은 아닐는지?

이를 運氣病이라 하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내의원에서는 다음해의 유행성 전염병의 예방을 준비하는데 사용하였다.

 

2) 오행이 六氣(地支; 十二地)를 만나 시(時)와 기(氣)가 태어나다.

 

五運六氣 ; 주역(周易)의 運氣篇에 나오는 것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한 계절의 변화와

               밤과 낮에 이르는 시간과 기후의 변화이다.

먼저 五行이 六氣(十二支)를 만나 서로 和合하는 것을 鍼術에 적용하고 있다.

오행은 十二支 내에서 虛와 實의 두 번으로 한바퀴를 돌아 제 모습을 갖추므로 

스핀1의 힘을 六氣에 주고,

六氣는 오행 내에서 허(虛)인 子, 丑, 寅, 卯, 辰, 巳로 五行을 한바퀴 돌아온 후 실(實)인

午, 未, 申, 酉, 戌, 亥로 두 바퀴를 돌아야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스핀½로 

오행에게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므로 오행이 六氣를 만나 부피를 가진 물질로 태어나는 것이다.

 

   

 

순           시(時)          육기(六氣)     오운(五運)        대응요소     
서     허(虛)   실(實)                                                         :     

1      자(子)   오(午)    소음(少陰)     군화(君火)      ↔ 한수(寒水)
2      축(丑)   미(未)    태음(太陰)     습토(濕土)      ↔ 조금(燥金)
3      인(寅)* 신(申)*  소양(少陽)     상화(相火)      ↔ 풍목(風木)
4      묘(卯)   유(酉)    양명(陽明)     조금(燥金)      ↔ 습토(濕土)
5      진(辰)   술(戌)    태양(太陽)     한수(寒水)      ↔ 군화(君火)
6      사(巳)   해(亥)    궐음(厥陰)     풍목(風木)      ↔ 상화(相火)


 

* 子午少陰君火 ;

   子火는 북방의 寒水이므로 虛火이고, 午火가 남방의 熱火로 實火이다.

   子 → 足少陰腎經, 午 → 手少陰心經

 

* 卯酉陽明燥金 ;

   燥金의 기운으로는 서방인 酉金이 實이고, 卯金은 동방의 木氣이므로 虛이다.

   卯 → 足陽明胃經, 酉 → 手陽明大腸經

 

* 丑未太陰濕土 ;

   火生土의 남방 未土가 實이고, 북방의 丑土가 虛이다.

   未 → 足太陰脾經, 丑 → 手太陰肺經

 

* 辰戌太陽寒水 ;

   金生水로 북방으로 기우는 戌水가 寒水의 實이므로 辰水는 虛水이다.

   戌 → 足太陽膀胱經, 辰 → 手太陽少腸經

 

* 巳亥厥陰風木 ;

   水生木을 받아 아침을 여는 亥木이 實木이고 南方木인 巳木이 虛木이다.

   巳 → 手厥陰心包經, 亥 → 足厥陰肝經

 

* 寅申少陽相火 ;

   寅 → 手少陽三焦經, 申 → 足少陽膽經

 

상화(相火)는 군화(君火)와 모양은 같으나 성질(enthalpy↔entropy)이 달라서

풍목(風木)과 대응하므로 신(申)이 실(實)이고 인(寅)이 허(虛)라야 하나

주역(周易)에서 相火를 목(木)기운의 火로 착각하여 허실(虛實)을 반대로 하는 것은

오행운행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앞의 오행생성을 참조; 相火란 火의 역 모멘트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 한의대 교수의 저서 중 “ 열두 띠 동물과 열두 경락 ” 에서 

어떤 원리에 의해 띠와 경락이 서로 짝 지워졌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그럴듯한 상호관계만으로 많은 것을 비교 검토하여  

子 ↔ 午, 丑 ↔ 未, 巳 ↔ 亥는 수긍이 가게 해설하고 있으나

寅 ↔ 申, 卯 ↔ 酉, 辰 ↔ 戌을 서로반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원리를 모르고 자기상식에 의해 설명해보니 얼마나 그럴싸한가? 하는

자기도취에 빠져 해석하므로 한의학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 12經絡과 氣의 對應


   +    陽明금      위경(戊)                   上                       陽明금    대장경(庚)    +
   足                                    토(土) ←――――→ 금(金)                                         手
    -    太陰토       비경(己)          濕(溫) ↔ 燥(凉)            太陰토      폐경(辛)      -

 

                                            ↑                             ↑

    +   太陽수   소장경(丙)                    中                      太陽수    방광경(壬)     +
  手                               군화(君火) ←――→ 수(水)                                            足
    -  少陰군화     심경(丁)                熱 ↔ 寒                 少陰군화    신경(癸)       -

 

                                           ↑                              ↑

   +  少陽상화     담경(甲)                    下                      少陽상화  삼초경(壬)     +
  足                                       목(木) ←――→ 상화(相火)                                    手
   -    厥陰목       간경(乙)                風 ↔ 和                   厥陰목     심포경(癸)     -

 

이는 오행(五行)이 육기(六氣)를 만나 서로 화합하면

경락의 기(氣)는 土 ↔ 金, 君火 ↔ 水, 木 ↔ 相火가 서로 대치하여

조(燥;凉) ↔ 습(濕;溫) 한(寒) ↔ 열(熱) 화(和) ↔ 풍(風)으로 서로 교통하데,

음양(陰陽)의 음경(陰經)은 아래에서 시작하여 任脈을 따라 兩쪽으로 교통하며

궐음(厥陰) → 소음(少陰) → 태음(太陰)의 위로 향하고,

양경(陽經)은 위에서 시작하여 督脈을 따라 兩쪽으로 교통하며

양명(陽明) → 태양(太陽) → 소양(少陽)의 아래로 흘러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것이다.

 

 

4) 기(氣)의 유주(流注) 방향

 

  

 

氣의 유주(流注)방향은 氣의 강약 순서에 따라

양명(陽明) > 태양(太陽) >소양(少陽) >궐음(厥陰) >소음(少陰) >태음(太陰)의 순서가 되어

경락(經絡)의 오행에 따른 氣의 유주(流注)방향은 

양경(陽經)은 위에서 양명 > 태양 > 소양의 아래로 흐르고

음경(陰經)은 아래에서 궐음 >소음 > 태음의 위로 흐른다.

 

이런 연유로 氣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해당하는 보사(補瀉)에 따라 

임맥(任脈; 陰經의 줄기)과 독맥(督脈; 陽經의 줄기)이 기(氣)의 흐름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육기(六氣)의 운행(運行)을 오행(五行)으로 조절해보는 예를 들면,

[ 相剋補瀉法으로 자경(自經)과 타경(他經)을 모두 시행한다. ]

 

1) 조(燥; 凉; 金; 皮; 가늘다; 辛) ↔ 습(濕; 溫; 土; 肉; 뚱뚱하다; 甘)의 조절

    * 다이어트 하려면 金을 補하고 火를 瀉하며

    * 뚱보가 되려면 土를 補하고 木을 瀉하라.

 

2) 한(寒; 水)↔열(熱; 火)의 조절

    * 열(감기 고열; 惡寒)을 내리려면 水를 補하고 火를 瀉하며

       (五運六氣가 합세하므로 효과가 제일 크다)

    * 몸이 차가워 따뜻하게 하려면 水를 瀉하고 土를 補한다.

       (몸이 차가우므로 火補方을 쓰지 않고 水를 瀉한 것 만큼 저절로 火가 補해져야 한다.)

 

3) 화(和; 相火)↔풍(風; 木)의 조절
    * 中風을 제압하여 和平을 가져오려면 木을 瀉하고 金을 補하며 相火를 補(勞宮穴)하라.

    * 五行이 六氣를 만나 서로 교통하여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침술이다.

    * 약; 향(+)과 맛(-)의 효과를 조화롭게 혼합한 것이다.

    * 胸部(陽) 독맥 --

       백회(百會; 金) 풍부(風府; 水) 아문(亞門; 木) 신도(神道; 火) 요유(腰兪; 土)

    * 腹部(陰) 임맥 --

       단전(丹田; 木) 중완(中脘; 火) 단중(月亶中; 土) 천돌(天突; 金) 승장(承漿; 水)

 

 

5) 오운육기의 자전과 공전

 

 

 

앞에서 六氣의 對應은 氣의 강약에 따른 두 세력이 서로 마주보고 평행선을 유지하며

방향만 제시되나 서로 간을 이어주는 화합이 없어 흘러가며 순환할 수 없다.

즉, 土와金이 오행으로는 상생의 관계이나 육기의 운행으로는 燥濕의 상극 관계로서

스스로는 음양이 통하는 자전(自轉)은 있으나 서로 간을 이어주는 공전(空轉)을

예시하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위의 그림은 오행이 태어나자마자 五運六氣를 맞이하여

어떻게 상대를 대처해나가고 서로 융화되어 가는가를 평면 위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즉, 완전한 뫼비우스의 띠 역할을 하여 오행 안에서 육기가 두 바퀴 돌아야만

원래의 모습과 같아진다는 가설이 합당함을 여러 곳에서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내경(內徑)에 보면 五臟이 불편한 것은 六腑가 막혀서 그러하다하고

입문(入門)에는 大腸(金+)이 肝(木-)과 통하므로

肝病은 大腸을 소통케 하고, 膽(木+)과 心臟(火-)이 통하니 心病에는 溫膽을 쓰며,

小腸(火+)과 脾臟(土-)이 통하고, 膀胱(水+)과 肺(金-)가 통하며,

三焦(相火+)가 腎臟(水-)이 통하며, 胃腸(土+)과 心包(相火-)가 통한다고 한 것이

이 도형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1. 오운(五運)의 개념

 

1) 우주가 자율적으로 변화하는 법칙과 象,

    즉 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법칙과 象을 말하는 것이다.

    즉 運이라는 것은 土를 주체로 하는 우주나 소우주의 변화현상과 법칙인 것이다.

    그러므로 천지나 인간은 갑토의 운을 生의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2) 오행이 천체권에서 작용할때는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가 하는 것이다.

    이 오운에 의해서 천체도 배열이 된다.

    일월과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 그리고 지구로 이루어진다.

    이는 우리 인간에게는 이 우주에는 오행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유추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태시천원책문에서 보듯이 하늘의 별들이 배열된 모습을 보면서 오운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오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다시 지구상의 만물에도 적용이 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 육기의 문제이다.

 

3) 오행이 하늘에서 작용하면 각각이 음양작용을 일으켜 분화하게 되는데

    이를 각각 취상하여 명명(命名)한 것이 10천간이다.

    木이 분화한 것을 甲(양목), 乙(음목)이라고 하고,

    火가 분화한 것을 丙(양화), 丁(음화)라고 하고,

    土가 분화한 것을 戊(양토), 己(음토)라고 하고,

    金이 분화한 것을 庚(양금), 辛(음금)이라고 하고,

    水가 분화한 것을 壬(양수), 癸(음수)이라고 한다.

 

4) 오행의 방위도

      오행(五行)      木          火         土         金         水   

      천간(天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수상(數象)    3    8      7   2    5  10     9   4    1    6

 

5) 오운의 대화작용(오운 변화도)

    오운의 방위로 본 것은 구구단과 같은 법칙적인 것이므로 단순하지만,

    이것이 실제 변화를 시작하게 되면 서로의 관계속에서 그 성질이 변화하게 된다.

    이는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끼리 영향을 끼쳐 변화한다고 해서

    대화작용(對化作用)이라고 한다.

    甲己土運, 乙庚金運, 丙辛水運, 丁壬木運, 戊癸火運이라는 개념으로 설정되어 있다.

    甲과 己가 마주하여 土로 변하여 그 운이 甲에서 시작하여 己로 끝나고(갑기토운),

    乙과 庚이 마주하여 金으로 변하고, 丙과 辛이 마주하여 水로 변하고,

    丁과 壬이 마주하여 木으로 변하고, 戊와 癸가 마주하여 火로 변하게 된다.

    이는 천체가 변화를 시작하면서 그 시스템이 주도면밀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우주 법칙의 배려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인위적인 소위(所爲)가 아니라 생명의 창조와 통일을 가능하게 가는

    자연의 깊은 배려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육기의 대화작용도 동일하므로 육기편에서 상찰(詳察)해 보기로 한다.

    그러나 오운의 십간(十干) 변화는 사물이 생장(生長)하고 수장(收藏)하는 

    그 변화를 자세하게 이루어 낼 수 없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다.

    따라서 지구(地球)라는 특수 공간에서 육기의 변화로써 수많은 종(種)의 物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순전히 지구의 곤덕(坤德)으로 가능하게 된다.

 

2. 육기의 개념

 

1) 운은 변화하는 환상이므로 오행(五行)은 주체이고 운(運)은 객체인 것이다.

   그러나 오행의 법칙이 지구에서 행해질 때에는

   오행은 반드시 육기(六氣)로 변화하여 가지고 주체의 역할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결국 우주의 운동에 있어서 자율적 변화를 일으키는 운은 객체가 되고

   육기가 주체가 된다는 결론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주의 본중말 운동이 완전하게 적용되는 것은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물은 육기의 영향하에 생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때로는 만물의 생성에 좋은 영향을 주고 때로는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자율적인 운을 가진 것은 타율적인 초목과 같은 것에 비하면

   그 영향이 지극히 적은 것이다.

 

2) 육기는 우주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인 오행의 상(象)이 지구에 미치게 됨에 따라

    지구라는 특수한 공간의 영향으로 기본 오행의 음양 분화 외에

    오행에 뿌리를 두지 않은 상화(相火)라는 것이 하나 더 생겨서

    수 많은 종의 생물이 출현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게 된다.

    그리하여 12개의 지지(地支)로 이루어지며 변화의 주체가 되는 土가

    각 단위 마다 하나씩 자리를 잡아 춘하추동, 생장염장의 시스템으로

    만물을 생성할 수 있는 정치(精緻)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

    기본 법칙은 오운에서와 같다.

 

3) 육기 방위도

     오행(五行)      木          火                土         金          水        계   

     지지(地支)   寅   卯     巳   午   丑   辰    未   戌    申   酉    亥   子           
     수상(數象)    3    8      2    7    5    5    10   5     9    4     6    1      65 

4) 육기의 대화, 자화작용

    육기의 방위에 따른 배속은 위의 표와 같지만

    이것이 변화를 시작하면 오운에서와 같이 상대하고 있는 것끼리 서로 영향을 미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

    또한 육기에서는 그 변화가 더욱 무쌍하여 스스로 자체적인 변화를 한 번 더 겪게 되어

    더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을 육기의 자화작용이라고 한다.

    먼저 대화작용으로 인한 변화를 보면

    巳亥는 木으로 변화고, 子午는 火로 변하고, 丑未는 土로 변하고, 寅申은 相火로 변하고,

    卯酉는 金으로 변하고, 辰戌은 水로 변한다.

    이것을 선성(先聖)들은 그 특성을 묘사한 수식어를 달아

    풍목, 군화, 습토, 상화, 조금, 한수라고 명명하였고

    이는 변화된 기운의 성질을 좀더 자세히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중간에 궐음, 소음, 태음과 소양, 양명, 태양을 붙였다.

    이는 목,화,토,상화,금,수로 양이 3개이고, 음이2개, 토가 1개로

    균등한 그 음양작용을 이룰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대자연이

    스스로 음양운동을 재조직하여 음작용과 양작용을 함으로써

    음양운동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육기             삼음삼양            대화작용   
            사해(巳亥)       궐음(厥陰)          풍목(風木)  
            자오(子午)       소음(少陰)          군화(君火)  
            축미(丑未)       태음(太陰)          습토(濕土)  

            인신(寅申)       소양(少陽)          상화(相火)  

            묘유(卯酉)       양명(陽明)          조금(燥金)  

            진술(辰戌)       태양(太陽)          한수(寒水)  

 

 

동양의학에서 보는 인체의 음양오행

크게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도 하는데,

각기 음양오행의 의미를 그 곳에 배속시켜서 그 의미를 연결시키려고 시도를 하였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하겠고 또 실제로 임상을 하면서 그러한 연결이 매우 사실적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다고도 하겠다.

대략 구분을 하면 다음과 같다.

 

陽木 - 쓸개 陰木 - 간

陽火 - 소장 陰火 - 심장

陽土 - 위장 陰土 - 비장

陽金 - 대장 陰金 - 폐

陽水 - 방광 陰水 - 신장

 

 

오운육기 (五運六氣)

중국 송(宋)나라 때  유온서(劉溫舒)의 학설로,

세상에는 오운육기(五運六氣) 가 있어 만물을 조화하고,

인체에는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있어 성장,소멸된다는 것으로,

인체의 질병은 장부(臟腑)에서 시작하며 기운의 순환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5운(運)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6기(氣)란 풍(風),화(火), 서(署), 습(濕), 조(燥), 한(寒)을 이르며,

사람의 병리가 모두 오운육기 의 부조화에 의한 것이라 하고,

치료에 있어서도 오운육기(五運六氣)의 연관됨을 살펴 정하였다.

오운육기(五運六氣)는 고대 중국의 천문학, 기상관측학의 의학과 접목된 것으로,

기후 조건과 사람의 체질, 기상 변화와 인간 질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동양의학의 총아라 할 수 있습니다.

동양 최고의 의학서인 황제내경(皇帝內經)은

오운(五運)과 육기(六氣)란

" 천지의 모든 것이 조화(調和), 교체(交替)의 도리(道理)이고,

   萬物이 변화하는 부모로도 비할 수 있으며,

   생살(生殺)의 근본으로 모든 자연을 지배하는 신명(神明)과 같은 것이다. " 라고

적고 있는 것처럼, 본래 오운육기(五運六氣)는

모든 자연현상의 변화의 섭리를 설명하는 학설이었습니다.

이 오운육기(五運六氣)가 자연현상과 똑같이 인체 장부의 이치와 질병을 설명할 수 있는것은

인간(人間)의 탄생과 소멸이 자연(自然)만물(萬物)의 그것과 모두 동일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오운(五運)이란 한 해를 5등분하여 교차하는 하늘(天)의 운행이니,

곧 봄, 여름, 늦여름, 가을, 겨울의 5계절이며,

그 성질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五行)입니다.

오행(五行)이 한 계절씩 순환하는데,

매년 바뀌지 않고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상생(相生)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을

주운(主運)이라 하고,

매년 해가 바뀜에 따라 오행의 선두가 바뀌는 것을 객운(客運)이라 합니다.

육기(六氣)란 한 해를 6등분하여 교차하는 땅(地)의 기운이니,

곧 풍(風), 화(火). 서(暑), 습(濕), 조(燥), 한(寒) 6가지의 기후 변화이며,

각각 목(木), 군화(君火), 상화(相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五行)에 해당됩니다.

이것이 한 계절씩 순환하는데,

매년 바뀌지 않고 목(木), 군화(君火), 토(土), 상화(相火), 금(金), 수(水)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을 주기(主氣)라 하고,

매년 해가 바뀜에 따라 오행(五行)의 선두가 바뀌는 것을 객기(客氣)라고 합니다.

오운(五運)을 인체에 적용하면 간, 심, 비, 폐신 오장(五臟)이 되며,

육기(六氣)를 인체에 적용하면 쓸개, 소장, 삼초, 위, 대장, 방광의 육부(六腑)가 됩니다.

주운주기(主運主氣)는 하늘(天)과 땅(地)의 정상적인 자연기상을 말하고,

객운객기(客運客氣)는 천지간(天地間)의 삼라만상이 태어나는 시점에서 변화하는

이상기후를 말하는데,

인간은 물론 객운객기(客運客氣)의 영향을 받고,

체질을 감별할 때에도 객운객기(客運客氣)를 위주로 계산합니다.

오운육기(五運六氣)는 사람의 생년월일을 알면 곧 입태일을 계산하고

이것으로 그 사람의 선천체질(先天體質)과 후천체질(後天體質)을 알 수 있습니다.

선천적(先天的) 운기체질(運氣體質)은 세상에 태어나던 출생일의 기후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래된 고질병이나 만성질환은 선천적(先天的) 체질(體質)의 불균형에서 비롯되고,

급성 질병이나 유행성 질병은 후천적(後天的) 체질(體質)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므로,

이에 따라 질병의 처방도 각각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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