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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by 자연처럼 2009. 1. 30.

어떤 환자가 저리고 땡기고 아프고 그래서 처방 받아 왔다가 하는 말이


겨우살이를 어찌 먹으면 좋아요 ...하는 거지요. 
얼마전 파란님이 올렸던 그림 그대로 생긴 것, 한 보따리 샀다고 하면서... 

한근에 5000원이래요.
어디선 따 온거래요?
 
강원도에서.. 그거 말고요 무슨 나무요?
몰라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보리차 끓이듯 조금 넣고 보리차 처럼 끓여 드세요.
뽕나무나 참나무 겨우살이는 독성이 없는데 다른 나무꺼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요...

이러고서 더 찾았어요
더불어 미슬토요법에 대해서도 쬐금~` 미슬토가 겨우살이 추출물이라니까요.




면역증강요법중 미슬토요법

미슬토요법은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의 개념을 통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면역요법이다.

이 요법은 20세기 초 독일의 저명한 의학자이자 철학자인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그 원리가 제시되어 스위스의 베그만 박사에 의해 임상적으로 적용해 오다 1960년대 초에 스위스 알레스하임의 루카스병원에서 본격적인 암치료에 도입되어 암치료의 자연면역학적 접근에 획기적인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현재는 독일의 베를린 의대, 튀빙겐 의대, 헤르데케대학병원을 비롯하여 필더병원, 바이오메드 병원, 프리덴바일러병원, 외셀브론병원과 스위스의 루카스병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대부속병원 등 중부유럽의 400군데 병원에서 진료 및 연구목적으로 미슬토요법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슬토요법의 원조인 사랑의 클리닉을 비롯하여 서울대병원의 강순범교수,원자력병원의 백남선 박사, 카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의 배석년, 박성학, 김석찬 교수등에 의해 쓰여지고 있으며 전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슬토는 우리 나라에도 서생하는 겨우살이의 영어이름으로 독일에서는 "미스텔"이라고 불리며 학명은 "비스쿰알붐"이다. 미슬토요법은 그 자체가 복합면역요법이다. 생약인 미슬토에 함유된 항암성분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항암성분 및 면역강화물질이 한 식물안에 다량 들어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일 이다.

(1) 렉틴(Lectin) I, II, III등의 당단백성분 - 가장 강력한 항암성분
(2) 바시코톡신(Viscotoxin)등의 폴리펩타이드
(3) 다당제(Polysaccharide)
(4) 알칼로이드(alkaloid)
(5) 퀘어세틴(Quercetine)등의 플라보노사이드

미슬토요법은 낮은 용량에서는 재발방지 및 면역증강효과를 나타내고 높은 용량에서는 암에 대한 치료효과(성장속도 감소, 정지, 축소, 사멸)를 나타낸다. 환자에 따라서는 낮은 용량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뽕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등에 붙어 기생하는 작은 상록수로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질병치료에 사용하여 왔으며 한방에서도 "상기생"으로 부르는 약제이다.

이 겨우살이 추출물을 암치료에 적용하기 시작한 지 60여 년이 지나 독일 의학계를 비롯 전 세계에서 지금은 2,500여 편이 넘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어 미슬토요법은 면역요법 중에 가장 효과가 확실하고 안전하며 믿음직스러운 치료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미슬토의 성분과 항암 효과

1. 렉틴(lectin) I, II, III등의 당단백질 성분
1) TNF-α IL-1, 2, 6의 분비 촉진, NK cell의 활성화를 통해 주로 면역
체계를 강화 상승시킴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2) 세포 단위에서 리보솜에서의 단백질합성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고사소멸을 유도한다.

2. 비스코톡신(viscotoxin)등의 펩타이드성분

T-cell의 세포독성력을 증강시켜 암세포의 세포막을 용해시킴으로서 괴사를 일으키게 하여 암을 파괴하는 성분이다.

3. 다당체(polysaccharide)

미슬토 렉틴에 의해 유도된 림파구의 증식에 관여하고 NK cell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4. 그 외 알칼로이드, 퀘어세틴 등의 플라보노사이드 성분 등이 있다 .

미슬토는 암환자의 치료에 어떤 작용을 하며 구체적인 용도는 무엇인가?

암의 종류와 진행정도, 환자의 연령,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 면역기능(특히 T임파구)을 활성화시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임
2) 면역체게의 활성화에 의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함
3) 암세포의 성장을 정지, 지연시키거나 전이의 기회를 줄임
4) 몸을 회복시키고 컨디션을 좋게 함

5) 식욕을 회복시키고 체중을 증가시킴
6) 수면상태를 개선시키고 피곤과 우울증을 감소시킴
7) 진통제 없이 통증을 70%정도 감소시킴
8) 경우에 따라서는 암을 사멸 내지 축소시킬 수 있음

이러한 작용에 근거해서 미슬토 요법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쓰인다.

1) 수술전후 -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나 수술 중 전이를 줄여 주며 수술 이후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

2) 항암제, 방사선요법과 병행투여시 -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줄여 줌은 물론 면역체계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며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해준다. 그러므로 이러한 병행요법은 항암제 등의 장점과 면역요법의 장점을 결합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

3)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면역요법 단독으로도 환자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고통을 줄여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암부위에 직접 투여시 - 간암이나 식도암, 임파선 전이암의 경우 직접 암에 투여함으로 암을 괴사시킨다.

5) 복강내, 흉강내 투여시 - 물을 빼고난 뒤 계속 투여함으로 복수, 흉수등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흉수의 경우 부작용이 없이 완전 흡수가 가능하다.

6) 고용량 정맥투여시 - 암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며 무너진 면역체계를 빠른 시간안에 회복시킬 수 있다. 고통이 심한 경우도 진통제없이 통증을 현저하게 줄이고 기분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

7) 말기환자의 경우 - 부작용 없이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고통감소, 식욕증진, 수면활성화등 환자의 상태를 개선시킴으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

모든 암에 다 효과가 있는가?

미슬토요법은 초기, 중기, 말기를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암에 다 효과가 있으나 특히 고형암(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한국 사람의 경우 혈액암이나 다발성 골수종, 임파종, 뇌암, 골육종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소아환자들의 경우 항암제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킴으로 항암제의 치료스케쥴을 넉넉히 미칠 수 있게 된다.

미슬토 요법은 초기, 중기, 말기 할 것 없이 모든 종류의 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되 암의 종류, 진행정도, 암의 조직학적 특성, 수술여부,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병행여부, 환자의 성, 연령, 면역상태에 따라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다.

미슬토 면역요법의 효과를 측정하는 법

최소한 6개월 정도 치료받은 후에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시적으로 면역수치가 올라가고 떨어지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개 첫 번째와 두 번째 면역검사의 결과를 범위로 보고 그 수준에서 계속 상승하는가, 제자리 걸음인가, 하락하는가를 보아야한다.

그러나 면역수치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주관적 증상의 개선, 혈액검사상의 암표지자의 변화, CT, MRI등에서의 종양크기의 변화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을 종합해서 평가해야지 한가지의 수치만으로 전체적 면역상태나 질병의 진행을 평가할 순 없는 일이다.


미슬토 면역요법의 종류, 용량, 지속기간에 대해

독일, 스위스에서 개발한 미슬토제재가 5~6종이 있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2가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신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원이 개발한 프로토콜에 의해 독자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예를 들면 H사의 경우 숙주에 따라 A와 M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1, 5, 10, 20, 30, 50 ,100mg으로 되어있고 A사의 경우 A, M, Q등으로 나누어져 각각 5단위, 4단위, 3단위, 2단위로 되어 있다. H사의 제품은 말기암환자에게 효과가 좋고 A사의 경우는 재발방지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6년동안 미슬토요법을 쓰다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약물에 대단히 예민하여 1mg에서 5mg으로 3단위에서 2단위로 곧바로 증진시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한국형 프로토콜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주일에 3번이라는 주사간격도 융통성있게 적용하여 매일 주사 하는 것부터 일주일에 2번 정도에 이르기 까지 환자상태에 따라 변형하는 것도 맞춤요법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또한 미슬토요법이 장기요법임에 착안하여 노인이나 소아들, 주사에 민감한 분들을 위해 미슬토에 약간의 진통제를 첨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환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로 환영받는 상황이 되어 이제는 모든 환자에게 보편화하고 있다.

미슬토의 지속기간은 대개 재발의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5년이 바람직하나 보통 초기 환자는 1년, 중기환자는 2년, 말기나 재발, 전이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고도의 융통성과 상황파악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약을 줄이는 방법도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정품 상기생 과다복용 부작용 

   
한의계 약재정보 부재 또 노출

한약과 관련한 정보에 한의계가 너무 무관심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는 한약재를 어쩌다 투약할 경우는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부작용 등을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옴니허브가 수입한 상기생과 관련된 약화 사건은 이러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

무독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말과 기록만 보고 정품 상기생 400g을 끓여 먹은 옴니허브 직원 8명이 구토와 발작 증세를 일으켜 인근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상기생을 구입한 모 한의사도 약의 실험차원에서 복용한 것이 화근이 돼 종합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일으켰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동신대 정종길 교수는 “곡기생을 상기생으로 써 오던 것이 관행화돼 약을 너무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헌에 상기생은 무독하고 性平한 것으로 나와 있는 것만 생각했고, 국내에 유통돼 임상에 활용되고 있는 것은 곡기생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약규격집에 桑寄生은 “뽕나무겨우살이 또는 겨우살이(곡寄生)의 잎·줄기·가지”라고 규정돼 있으며 본초서에는 “약용으로는 상기생이 더 우수하다”고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 상기생을 祛風濕, 輔肝腎强筋骨 및 養血安胎 약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고혈압과 암질환 치료제로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 교수는 ‘한방약리학’이라는 저서를 통해 “상기생에 함유돼 있는 flavonoid의 하나인 avicularin를 정맥 주사한 결과 혈압저하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항암작용을 중점에 두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상기생을 종양치료 보조제로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특이적으로 암세포만 세포사를 유도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부작용으로 두통, 어지러움증, 식욕부진 및 복통, 구갈 등이 보고돼 있다.

정종길 교수는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고 이뇨 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돼 있고, 약성이 나타나는 근골격계에서 과다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급작스럽게 나타난 것은 자연생 상기생의 위력을 그대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러한 약이 임상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약재에 대한 정보가 그때그때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옴니허브 허담 대표(한의사)는 “20년간 한의사 생활을 해 오면서 처음 접한 약재이기 때문에 경험도 없었던 데다가 정보가 부족해 발생된 것”이라며 “강한 약성을 지닌 상기생이 임상에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자료를 취합 중이며 곧 이를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상기생’ 과다 복용, 제약회사 직원 구토 증세

지난 10일 경북영천의 D제약회사 직원 8명이 상기생(桑奇生)을 끓인 한약을 시음하고 구토와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D업체 관계자는 “자사로부터 상기생을 구매한 모 원장이 환자에게 처방했더니 어지럼증을 호소했다는 항의전화를 했다. 그래서 이를 확인하고자 직원들이 실험실에서 상기생을 끓여 시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들이 600그램 정도의 ‘상기생’을 넣고 끓인 물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태의 원인은 피해자들이 모두 ‘상기생’이 독성이 없는 것으로 믿었다는 데 있었다. 그러나 기자가 조사한 결과,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한의약 고문서에서는 상기생의 적정량을 3~6g(최대 12g)이며, 과량복용했을 때에는 구토, 복통, 설사 및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상기생은 ‘겨우살이’과에 속한 상록기생 소관목인 뽕나무겨우살이(Loranthus parasiticus Merr)를 말한다. 비슷한 것으로 곡기생으로 부르는 참나무과 겨우살이(Vissum album L var. coloratum Chwi)가 있다.

자생연구소 안덕균 소장은 “상기생에 필요한 뽕나무(누에를 치지 않고 오래된 것)가 제주식물원의 한 그루를 제외하고 국내에 없어 전적으로 수입(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부분 곡기생이 유통되고 있다”며 “그렇다고 중국에 상기생이 많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또 “상기생과 곡기생이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효능과 약성에 대한 비교검증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성낙술 농촌진흥청 前인삼약초과장은 “상기생은 일반적으로 독성이 있다.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경희한의대 김호철 교수의 ‘한약 약리학서’에 따르면, 상기생에는 Avicullarin, Quercetin, d-catechin, querctrin, hyperin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 Avicullarin(아비쿨라린)의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비 쿨라린’은 혈관이완과 혈압강화 항 경련 등 혈청 콜레스트롤을 낮추는데 일정한 효과가 있어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동상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아비쿨라린 치사량(1.173g/kg)을 생쥐에 복강주사하면 약 10~20분후 원 발성 경련이 발생하고 20~60분 이내에 경련발작과 호흡정지로 사망하는 실험으로 미루어 독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상기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재한데서 비롯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한약재의 효능 연구 못지않게 안전성 분야의 연구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
                                             송영석 기자 [herocredit@naver.com]
                                             신문게재일자 2006-11-16
                                             입력시간 2006/1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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