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자리

http://user.chollian.net/~jtm71/Clotho/star_winter.htm

 

 

겨울철 별자리

 

겨울철은 공기가 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낮이 짧아서 별이 보이는 시간도 깁니다만, 날씨가 춥고 센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관측이나 촬영에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천문대의 경우, 외부와 내부의 공기차에 의한 오차를 막기

위해 온도를 같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Stellarium 으로부터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겨울의 반짝이는 별이 좋습니다. 운이 좋으면 어두운 별도 볼 수 있고 ...

겨울의 별자리는 겨울의 대삼각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측 중앙의 오리온과 그 뒤의 두 사냥개, 즉, 베텔기우스, 프로키온, 전 하늘을 통해서 가장 밝은 시리우스의 세 별을 잇는

삼각형이 겨울의 대삼각형입니다.

오리온자리의 발 우측으로부터 에리다누스강 별자리가 흐르고 있고, 발 밑으로 토끼자리가 보입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오리온은 한 손에는 가죽 방패를, 한 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황소자리와 맞서고 있습니다.

중앙의 세 별은 허리띠이고, 그 밑의 오리온자리 대성운이 있는 작은 세 별이 단검 또는 구슬띠에 해당됩니다.

오리온자리 앞쪽에 크기도 비슷하여 맞서는 듯한 별자리가 황소자리입니다. 황소자리 뒷편에 밝은 별들이 모여 있는

플레이아데스는 매우 아름다운 산개성단으로, 별들이 새로 태어나 모여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는 그들이 태어난

주변의 성운이 별빛을 받아 푸른 빛으로 반짝입니다.

다음은, 같은 영역에 위치한 우리 별자리입니다.

겨울철의 별자리는 우리 별자리로는 동이족의 별자리들이 모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간단하게 그려 보았습니다.

오리온자리는 우리 이름으로 삼수라고 합니다. 목을 벤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곱 장군을 상징합니다.

'벌(伐)' 은 흉노, 융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칠 벌' 자로 표시된 것은, 이들 동북아 민족들이 주체로서 정벌한다는 의미로,

이들을 거느리며 병란 발생시 이들을 보내어 평정시킨 단군조선의 입장에서 붙여진 별자리 이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토끼자리는 우리 별자리로 화장실인 측과 병풍인 병이 됩니다.

삼수 일대는, 일곱 장군(삼)와 융적(벌)의 부대, 망루(자), 우물(옥정), 행군용 우물(군정), 시장(군시), 양계장(야계),

화장실(측), 병풍(병), 울타리(삼기)를 갖춘 군사도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소자리의 뿔을 제외한 머리 부분이 우리 이름으로 필수(畢淑)이며, 이 별자리 또한 병사와 장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별자리의 일부인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묘수라는 이름을 갖습니다. 필수와 묘수는 천가를 경계로 화하와 이족으로 나뉩니다.

묘수는 북쪽 오랑캐라고 하는데, 당시 북쪽에 거주했던 묘족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황소자리 북쪽으로, 마차부자리가 있습니다. 우리 이름은 오거(五車), 즉, 수레를 의미하고 있어서 그 의미가 거의 같습니다.

가장 밝은 별은 '카펠라' 입니다. 그리이스 신화와의 관련은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 이 또한 우리 별자리에서 건너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앙에는 태양이 목욕을 한다는 함지가 있고, 산해경에서 등장하는 대황이 있습니다. 오거의 별들은 콩(豆), 삼(麻), 벼(稻),

기장(黍), 보리(麥)의 다섯 곡물을 상징합니다.

오거 또한, 삼수와 마찬가지로, 내부에 호수와 많은 우물을 갖추고 있는 산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차부자리 좌측으로, 쌍동이 자리가 있습니다. 쌍동이가 서로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 별자리로는 정수에 해당됩니다. 물과 관련있는 우물을 주관하는 별자리입니다.

북하(北河)는 관문, 동정(東井)은 우물을 주관합니다.

천준이 배급을 받는 그릇인 것으로 보아, 역사 속의 어려웠던 시기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오리온자리 뒷편의 작은개자리는 그 주성인 프로키온이 매우 밝은 별로, 이 별도 물과 관련되어 강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남쪽의 큰개 자리의 알파성인 시리우스는 우리 별자리로는 늑대를 의미하는 낭성의 이름을 갖으며, 우리 태양계에 가깝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별 사이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개자리는 이 두 별자리에 걸쳐져 있습니다.

'호' 라는 활 별자리는 항상 낭성을 겨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근방 별들의 분포가 별모양이네요. (별모양은 별자리와 관련 없슴)

'호(弧)' 별자리는 별자리 프로그램을 동원해도 찾기 힘듭니다. 이번엔 편리하게 찾았습니다만 ...

동북아시아 어딘가에 있었을 천상열차분야지도와 다른 또 하나의 겨울철 별자리 는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옵니다.

(만세 ...!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이는군요.)

 

last updated: 2005/09/11
Copyright ⓒ 2004 - 2006 Jeong, Tae-Mi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