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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騰八法

by 자연처럼 2012. 3. 8.

第三節 飛騰八法

飛騰八法의 原理는 納甲說로 ‘納甲’이란 달이 기울고 차는 것을 八卦로 形象하고, 다시 天干으로 歸納하여 이로써 八卦의 消息을 나타낸 學說이다. 卽 모든 病症을 地·水·火·風으로 區分하고 奇經八脈과 時間의 天干을 八卦에 配當시켜서 奇經八脈에 該當하는 자리를 刺鍼하는 方法으로서, 日月의 陰陽盛衰를 보고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을 觀察하여 穴法을 構想한 것이다. 이 穴法은 卦象을 보고 取象하여야 한다. 萬物의 基本要素인 地·水·火·風에 所屬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周易을 達通한 어떤 스님이 이 法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思料된다. 應用範圍가 靈龜八法보다 훨씬 넓고 많다.

 

1. 飛騰八法과 八卦

乾卦( )는 모든 萬物이 다 차서 올라와 있으므로 反對로 虛해지기 始作하고, 陰이 꽉 찼다고 볼 수 있으므로 氣不足 血有餘가 된다. 公孫에 配定하고 督脈에 該當하고 陰이 過하고 陽이 虛하다고 볼 수 있다. 또 奇經八脈에서 六宮에 屬하여 있으므로 水에 該當한다. 달에 比喩하면 보름달이다.

坤卦( )에서는 다 비어있고 虛한 狀態이다. 이제 차오르기 始作한다. 一陽이 生하기 始作하므로 奇經八脈에서는 申脈에 該當하고 그믐달에 該當한다. 乾卦와 짝을 이룬다.

艮卦( )는 陽明이고 山이다. 兌( )卦는 太陰濕土이고 연못이다. 둘 다 흙과 聯關이 있다. 艮은 흙으로 덮혀 있고, 兌의 照海는 水의 始作이며 쌓이고 쌓이면 山을 이룬다. 그래서 艮卦와 兌卦가 짝을 이룬다.

坎卦( )와 離卦( )는 둘 다 火가 內在되어있다. 離卦는 少陰으로 火(南方) 屬에 水가 있고, 坎卦는 太陽으로 水 屬에 弱하지만 火가 있어 짝을 이룬다. 서로의 不足한 面을 채워준다.

震卦( )와 巽卦( )는 風으로 보았는데, 震卦는 위에서 風이 들어가는 卦象이고, 巽卦는 아래로 風이 들어가는 卦象이니 風이 맞다.

 

a. 應用方法①

乾·坤·艮·兌·坎·離·辰·巽의 八卦를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十干과의 關係를 나타낸 것으로서 時間만 따진다. 그 方法은 實際 例를 들면 乙巳日 未時에 患者가 왔을 境遇에는 乙巳日 未時를 萬歲曆에서 찾아보면 癸未時가 되므로 <圖表2-9>을 參照하여 ‘申脈’을 열어주고 ‘公孫’이 닫는 穴이 된다. 刺鍼方法은 ‘申脈’, 醫者가 立案한 穴法, ‘公孫’의 順序로 해주면 된다.

飛騰八法의 運用規律은 아래의 歌訣에서 볼 수 있다.

 

壬甲公孫卽是乾, 丙居艮上內關然,

戊午臨泣生坎水, 庚屬外關震相連,

辛上後溪裝巽卦, 乙癸申脈到坤傳,

己土列缺南離上, 丁居照海兌金全.

 

八卦

天干

陰陽

八脈

衝脈

陽蹻脈

陰維脈

陰蹻脈

帶脈

任脈

陽維脈

督脈

八穴

公孫

申脈

內關

照海

臨泣

列缺

外關

後谿

<圖表2-9 天干·八卦·八穴·配合表>

 

b. 應用方法②

患者를 診察하여 地·水·火·風으로 病症을 나뉘어서 본다. 例를들어 <圖表3-9>를 參照하면 病症이 水病, 卽 陰病이나 血病에 屬하면 公孫과 申脈인데 刺鍼順序는 氣虛나 血有餘이면 申脈(補法)을 먼저 쓰고 나중에 公孫(瀉法)을 刺鍼한다. 反對로 血虛나 氣有餘이면 公孫을 먼저 刺鍼하고 次後에 申脈을 刺鍼하면 된다. 또한 두 穴 사이에 水 病症에 屬하는 乾·坤인 督脈이나 任脈을 刺鍼하면 더욱 좋다.

土病, 卽 胃腸病이 있는 患者의 刺鍼方法은 胃腸病은 土에 屬하니까 內關과 照海를 쓴다. 氣虛나 血有餘이면 먼저 照海(補法)를 刺鍼하고 胃腸補法을 쓰고, 次後에 內關(瀉法)을 刺鍼하면 된다. 또 血虛나 氣有餘일 때는 內關을 먼저 刺鍼하고 陽明이나 太陰에서 胃腸病에 關聯된 穴들 中에서 몇 個 刺鍼하고 次後에 照海를 刺鍼하면 된다. 이때 丙時나 丁時가 되면 더욱 좋은 效果를 얻을 수 있지만 時間이 맞지 않더라도 쓸 수 있다.

火病에서도 氣虛 또는 血有餘인 患者는 列缺을 먼저 刺鍼하고 少陰이나 太陽에서 火에 關聯된 몇 개의 穴을 刺鍼하고 臨泣으로 마감하면 된다. 만일 血虛나 氣有餘인 境遇는 臨泣을 먼저 刺鍼하고 醫者가 立案한 穴들을 刺鍼하고 列缺로 마감하면 된다.

風病 卽 中風의 境遇에도 氣虛 또는 血有餘인 境遇는 後谿를 먼저 刺鍼하고 醫者가 立案한 穴들을 刺鍼하고 外關으로 마감하면 된다. 또한 血虛 或은 氣有餘인 境遇에는 後谿를 먼저 刺鍼하고 次後에 外關으로 마감하면 된다.

結論的으로 ①의 方法보다는 ②의 方法을 勸할 만 하다. 上記의 內容을 表로 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4(巽)

9(離)

2(坤) 

3(震)

 

5

7(兌)

公孫

申脈

內關

照海

臨泣

列缺

外關

後谿

不足

不足

氣不足

血不足

氣不足

血不足

氣不足

血不足

8(艮)

1(坎)

6(乾)

水(陰·血)

土(地)

<圖表2-10 飛騰八法>

 

‘楊繼洲’는 그의 著書 「針灸大成」에서 飛騰八法과 靈龜八法을 한데 섞어서 論하였는데, 靈龜八法圖를 ‘靈龜取穴飛騰針圖’라고 하였다.

‘徐鳳’은 兩者를 섞어 말하는 것을 不許하여 이르기를 “내가 奇經八脈의 法이라 말한 것은 各其 다르니, 靈龜八法이 있어 홀숫날은 九로 나누고 짝숫날은 六으로 나누는데, 複雜하게 變하는 開闔의 理致를 運用하여 때를 把握하면 效果가 빠르지 않는 것이 없다. 飛騰八法을 쓰는 것 또한 훌륭하신 스승에게 傳受받은 것으로 감히 버릴 수가 없어, 역시 이곳에 실어 後學에게 보인다(愚謂奇經八脈之法, 各不相同, 有靈龜之法, 陽日除九, 陰日除六, 十變開闔之理, 用之得時無不捷效; 經用飛騰八法, 亦明師所授, 故不敢棄, 亦載於此, 以示後之學者).”고 하였다.

“「子午流注傳眞」에서 飛騰八法과 靈龜八法의 關係에 對하여 이르길 靈龜八法은 60日을 한 週期로 삼고, 飛騰八法은 5日을 한 週期로 삼는다. 兩者는 同一한 時辰 屬에서 開穴의 位置가 다른 것이 모두 638個이고 같은 것은 모두 90個이다. 例를 들면 甲子日 丁卯時를 基準으로 하였을 때 飛騰八法은 照海를 取하고, 靈龜八法 亦是 照海를 取한다. 癸酉日 癸亥時를 基準으로 하였을 때도 兩者 모두 申脈을 取하는 것 等이다. 百分率로 計算하면 兩者가 같은 時辰에서 取穴할 때 穴名이 다른 것이 87.5%이고, 같은 것이 12.5%이다. 또한 兩者가 取穴 方法이 各各 다른데, 모두 獨特한 根據가 있다.

「此事難知」에서 ‘納甲’法을 針灸 補瀉法으로 삼았는데, 例를 들면 그믐 前後 各二日은 坤에 屬하고 癸乙이며, 달이 이지러지므로 瀉하지 않는다. 보름 前後 各 二日은 乾에 屬하고 甲壬이며, 달이 차므로 補하지 않는다. 초사흘에서 上弦달까지는 震에 屬하며, ········庚이 된다. 上弦달에서 보름달까지는 兌에 屬하고 위쪽이 이지러지며 丁이다. 보름달에서 下弦달까지는 巽에 屬하며, 風이 되고 辛이 된다. 下弦달에서 그믐달까지는 艮에 屬하며, ·······丙이 된다.(月晦前後各二日屬坤, 爲癸乙, 月缺, 無瀉; 月望前後各二日屬乾, 爲甲壬, 月滿, 無補. 初三日之上弦, 屬震, ········爲庚; 上弦日至月望, 屬兌, 上缺, 爲丁; 月望日至下弦, 屬巽, 爲風, 爲辛; 下弦日至月晦, 屬艮, ·······爲丙).”라고 하였다.

 

2. 本院硏究

‘楊繼洲’는 飛騰八法과 靈龜八法을 함께 섞어 論하였고, ‘徐鳳’은 傳授된 方法만 論하였지, 그 理由나 原理에 대해서는 論하지 않았다.

飛騰八法과 靈龜八法은 같은 奇經八脈을 使用하지만 그 接近 方法 自體가 다르므로 서로 相關하지 말고 獨自的인 鍼法이라 생각한다. 靈龜八法은 天干과 支干을 利用하여 數理的인 側面을 計算하여 奇經八脈의 後天數에 代入한 方法이고, 飛騰八法은 그 날의 그 時間에 나타나는 天干을 보아서 穴자리를 決定하는 方法이지만, 그 方法 보다는 더 깊은 意味가 있음을 硏究하여 보니 알 수가 있었다. 本來의 目的과 意味는 月의 기울고 차는 形態를 卦를 보고 取象하여 짝을 이루어 萬物의 根源을 地·水·火·風이라는 네 가지로 나누어 穴法을 만든 것이다.

 

「此事難知」에서 言及한 八卦와의 關係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坤          震            坎            兌              乾              巽         離         

                      申脈       外關         臨泣         照海          公孫            後谿      列缺      內關

                    그믐전후 그믐에서    상현달     상현에서       보름달       보름에서   하현달  하현에서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水        風             火             土               水              風           火         土

<그림表2-3 달과 八卦>

 

<그림表2-3>에서 보는바와 같이 그믐달에는 坤卦(申脈)로 陰(物質)이 텅 비어있는 狀態로 나타내므로 瀉를 할 수 없고 補만 必要한 狀態가 된다. 그믐을 지나서 上弦까지는 차 올라가기 始作하여 震卦(外關)가 되고, 上弦달은 坎卦(臨泣)가 되고, 上弦이 지나 보름달까지는 兌卦(照海)가 되고, 보름달은 乾卦(公孫)가 되며, 보름달에서 下弦달까지는 巽卦(後谿)가 되며, 下弦 반달은 離卦(列缺)가 되며, 下弦달에서 그믐까지는 艮卦(內關)가 된다. 이와 같은 卦의 配定은 爻가 아래서부터 위로 차 올라가는 過程을 보고 取象을 한 것이다.

서로 對稱이 되는 坤·乾, 震·巽, 坎·離, 兌·艮卦를 짝을 지어 穴法을 만들었다. 이 八卦와 奇經八脈을 代入하여 刺鍼穴法을 構想한 것이다.

‘乾卦’에서는 다 차 올라온 狀態이고 公孫은 六宮에 屬해 있다. 그 意味는 水(血·陰)에 該當한다는 뜻이다. 이제 萬物이 다 차 있어 反對로 虛해질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氣가 虛하고 血은 有餘하다는 뜻도 된다.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뜻도 되고 補는 할 수 없고 瀉만 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坤卦’는 反對로 虛해질대로 虛해져 있어 補는 되지만 瀉는 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앞으로 차 올라온다는 것이다. 申脈은 ‘一陽之原’으로 陽이 始作하려 하지만 血不足, 氣有餘, 實際(卦象)로는 一陰이 發生하려한다. 또한 足太陽膀胱經에 屬해 있어 역시 水에 屬한다.

이 ‘乾卦’와 ‘坤卦’가 짝이 되어 꽉 차있는데서 모자란 곳으로 덜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氣不足(血有餘)하다면 申脈을 補하고 公孫을 瀉하면 된다. 公孫이 六宮에서 始作했으므로 이 두 짝을 水로 본 것이다.

‘艮卦’와 ‘兌卦’를 보면 艮山과 兌濕土(겉은 물이지만 속에는 땅이 있다)도 역시 땅이므로 둘 다 土로 보았다.

‘坎卦’와 ‘離卦’도 역시 坎卦는 寒(水) 속에 火가 있고 離卦는 火 속에 寒(水)이 있어 火로 보았다.

‘震卦’와 ‘巽卦’에서 巽卦는 아래로 바람이 通하고 震卦는 위로 바람이 通한다고 取象을 하여 風으로 보았다. 全體 八卦를 地·水·火·風으로 分離하여 보았기 때문에 아마도 儒家나 道家가 아니고 道通한 스님이 이 穴法을 構想한 것이 아닌가 推測한 것이다.

卦象에서 乾卦는 督脈에 屬하는데, 督脈은 全體의 陽經을 다스리지만 나타나는 것은 反對(乾;氣虛)로 나타난다. 坤卦는 任脈으로 나타나는데 任脈은 全體 陰經을 다스린다. 任·督脈의 서로 모자라는 것은 채워주고 나누어준다.

乾은 陽 坤은 陰이고, 乾은 男子 坤은 女子가 된다. 또 乾은 氣이고 坤은 血인데 나타나는 現狀은 反對로 나타난다. 卽 乾은 氣不足하고 血은 有餘한데 公孫은 ‘血府之原’이므로 氣不足하고 血이 有餘하다. 申脈은 ‘一陽之原’이므로 氣는 有餘한데 血不足한 것이다. 그래서 公孫과 짝을 지운 것이다. 水에 屬한 病(陰 또는 血病)이고 氣不足 할 때는 申脈을 刺鍼하고 또 追加하고 싶은 穴을 刺鍼하고 公孫으로 닫으면 훌륭한 穴法이 되는 것이다. 反對로 血不足일 때는 公孫을 먼저 刺鍼하고 督脈과 任脈에 關係된 穴들을 刺鍼하고 申脈으로 마감하면 되는 것이다.

‘艮卦’와 ‘兌卦’에서 둘 다 土를 管掌하지만 內關은 中·上焦를 管掌하고 照海는 下焦를 管掌하므로 二穴을 土(消化氣管)로 보는 것이다. 만일 胃腸病인데 氣不足하다고 보면 照海를 먼저 刺鍼하고 陽明과 太陰에 關係된 穴 中에서 골라서 刺鍼하고 內關으로 마감하면 되는 것이다.

地·水·火·風에서 金은 빠져 있는데 土에 關係된 內關과 照海를 쓰는데 中間에 土生金하여 補金하는 足三里·曲池(補法), 或은 太白·太淵(補法)을 쓰면 된다.

‘坎卦’와 ‘離卦’를 보면 坎卦는 陰이 양쪽에 쌓고 있고 實際로 움직이는 것은 陽이지만 弱하다. 그래서 太陽寒水를 火에 屬해 넣어 足臨泣을 火로 보므로 刺鍼하면 물을 말린다.

奇經八脈 刺鍼法에도 나오지만 肥滿體質을 鍼으로 살을 뺄 때는 먼저 足臨泣을 刺鍼한다. 列缺은 任脈에 冷症 또는 下墜가 있을 때에 列缺을 刺鍼하는데 그 理由는 熱을 넣어주고 氣를 올려주기 위한 方法이다.

‘震卦’와 ‘巽卦’는 風에 屬하고 木病에 應用하는데 例를 들면 中風에 氣가 不足하면 後谿에 先刺하고 少陽·厥陰의 中風에 關한 穴을 刺鍼하고 外關으로 마감하면 된다. 血이 不足하면 反對로 外關을 先刺하고 後谿를 後刺한다.

元來의 飛騰八法은 時間에만 局限된 針法이다. 例를 들어 1999년 7월 28일이 辛巳日인데 午後 3시 30分에 來院하였다면 萬歲曆을 參照하면 丙申時가 되므로 丙에 關係된 內關에 先刺하고 照海를 後刺하면 된다. 하지만 이 方法은 너무 簡單하고 平易한 것 같지만, 숨은 뜻이 많이 包含되어 있음을 發見할 수 있었다. 上記에서 言及한 것과 같이 地·水·火·風의 病症을 區分하고, 氣·血 中에서 어느 쪽이 不足하고 有餘한지를 區分하여 先刺와 後刺를 가리고 그 中間에 必要한 穴들을 刺鍼함으로서 훌륭한 治療法을 驅使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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