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갱년기증상이라고 하면 갱년기에만 와야 하는데.
30세 여자 한테서, 혹은 60세 넘은 여자 한테도 온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지요.
말은 갱년기증상이지만, 시시때때 열이 확 달아 오로는 왕래한열의 일종이라고 봐야 겠지요.
스트레스등으로 인하려 간담의 기가 막힌, 간기울결이라고 볼 수 있지요.
훼라민Q등 갱년기라고 약 달라면
설명을 하고 간단히 가미소요산(1회용 포/요즘 안 나와 덕용에서 분포)를 2~3일분 주지요.
먹고 증상이 개선 되면 다시 와서 지속적으로 드시라고.....
다음에 와서는 1달치통(1회용포장)으로 사가곤 했지요.
그리고 누구 소개라고 1통 달라고 오는 사람도 있고요
한약은 증상을 통해 사람을 파악 해서 주는 거지만
대충 보고 주어도 잘 듣고 부작용 적은 무난한 방제가 가미소요산 이지요.
소위 갱년기증상이라고 오는 사람들 잘 들어요
승마는 상초 열 꺼주는 것이고. 세인트존스워트는 진정제이지요
이것 먹고 갱년기증상이 없어진다... 한방적으로 별로 납득이 안가는 제제지요.
플라시보효가가 더 많지 않을까? (돌 날아올라~~?)
가미소요산... 소요산 +치자. 목단피
(당귀(當歸)·백작약(白芍藥)·백복령(白茯苓)·백출(白朮)·시호(柴胡) 각 5.625g, 치자·목단피·생강 각 3.75g, 감초(甘草) 3.00g, 박하 1.875g)
약재 개개를 보면 엄청 복잡하고 본초를 잘 모르는 경우 얼른 머리속에 들어 오지 않지요.
간단하게 방제의 핵심을 요약하여 이해 하자는 거지요,
외우려 하지 말고, 이해~
왕래한열(갱년기증상)이 오는 이유가 명치 부근의 기가 막혀서(거기 간이 있고, 비위가 있고)
열이 위,아래로 즉 아래 '뱃힘이 있다'는 배 까지 소통하지 못하고
명치위에서 머리까지 왔다 갔다 하는 거지요
그러니 간기를 풀고(울결 된 것), 비위의 습를 제거하여
명치(命治)를 풀어주는 것이지요.
도인들이 도 닦는다고 앉아서 화강수승을 하려면 이 명치가 뚫어져야 하는 거지요.
북창 정렴선생의 용호비결의 현빈일규(玄牝一竅) 알고 보면 이 일환이지요.
약재로 명치를르 풀어주는 것이 비위의 습을 정리 하는 백복령, 백출이지요.
그리고 간담의 기를 특히 열이 어르내리는 담경을 풀어주는 것이 시호 입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쉽지 않나요.
치자, 박하는 상초의 열을 꺼주면 약발산 시켜 열을 풀고
당귀, 작약, 목단피는 보혈, 구어혈하여 혈이 잘 돌아가게 하는 거지요.
그래서 갱년기 증상이 쉽게 풀어지더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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