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는 무엇을 의미하고 표현하고자 했을까?
강서대묘 사신도
강서대묘의 사신도는 대부분의 고구려 고분에서도 볼 수 있다.
청룡
동방은 왜 청룡인가?
우리 고유의 음양오행론에 의하면 동쪽은 木, 靑색이다.
목은 계절로 봄이고
봄(spring)의 기운은 쑥쑥 올라오는 기운이다.
쑥이 쑤~욱 올라오는 쑥이듯이 기운이 쑥쑥 올라오는 계절이다.
그래서 봄(東)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취상 된 것이다.
그러니 청룡이다.
고천문학자 등의 이야기를 빌리면
천문 28수 중
동방청룡 칠수는 각,항,저,방,심,미,기인데
이들 별자리(7수) 무리를 바라보니 마치 용 같더라
하여 동방은 청룡이 된 것이라 한다.
사신도에는 천문지리에 통달 한 우리 선조들의 우주관이 들어 있는 것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천문도)
조선 태조 때 돌에 새긴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경복궁 옆 고궁박물관에 가면 있다.
또한 숙종 때 보정한 천상분야열차지도도 같이 있다.
천상분야열차지도 중
천상28수는
동방청룡 칠수는 각항저방심미기
북방현무 칠수는 두우여허유실벽
서방백호 칠수는 규루위묘필자삼
남방주작 칠수는 정규유성장익진
이렇게 되어 있다
이 청룡, 현무,백호,주작이 사신도에 등장 하는 것이다.
천문유초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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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남방 주작은
남쪽은 오행 중 赤, 화(火)로 활활 타오르는 불을 의미한다.
그래서 남방 주작은 활활 날아 오르는 새가 취상 된 것으로
붉을 주 주작이다.
역시
남방주작 칠수 정,규,유,성,장,익,진을 바라보니 새 같이 보여서 주작이라는 것이다.
백호
서방 백호는
오행 중 서쪽은 백색, 금(金), 가을(fall)
가을에 낙엽 지는 것 처럼 가을의 기운은 내려가는 기운이다.
호랑이는 산(金)에서 내려오는 동물이다.
대부분의 호랑이 그림을 보면 내려오는 모습을 그리고
용은 올라가는 모습을 그린다.
그래서 내려오는 호랑이가 서방의 백호가 된 것이다.
서방백호 칠수 규,루,위,묘,필,자,삼의 별무리를 바라보면 마치 호랑이 같다고 한다.
현무
북방 현무는
오행중 북은 흑(黑), 水, 겨울 ,장(藏)
그래서 물 속에 사는 거북이(뱀)가 등장하는 것이다.
검을 현 , 현무가 그렇다.
북방현무 칠수는 두,우,여,허,위,실,벽 별무리의 모습이 현무인 것이다.
왜 사신도를 무덤에 그렸을까?
죽은 사람이 누워 있는 사방을 별자리로 표시하여 누운 위치를 우주의 좌표로 표현 한 것이다.
별자리를 다 그려 넣을 수 없으니
28수 별자리의 대표 청룡,현무, 백호,주작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장에 북두칠성을 그려 넣어
찾아가야 할 천상이 북두칠성이 돌고 있는 그 중앙 천상(자미원)으로 찾아 가라는 것이다.
별에서 이 세상에 왔으니 다시 별로 돌아가라는 것.
현재도 관속에 같이 넣고 있는 칠성판(북두칠성)도 그런 의미와 같다.
[고구려 고분벽화] 천장에 펼쳐진 하늘세계
[서울문화인] 천 오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당시 고구려인들은 그들이 생각한 밤하늘을 고분 천장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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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역사(신화가 아닌 역사)에 나오는 웅녀, 곰(웅족)은 동물 곰을 토템으로 하는 민족이 아니라
북두칠성(큰곰)을 보고서 우주자연의 이치를 아는 천문지리를 잘 아는 민족 있었다고 봐야 한다.
서양에서도 북두칠성은 Ursa Major(큰곰자리)으로 부른다.
역시 곰이다.
낮에는 해의 위치를 보고 시간(해시계)을 알았고
밤에는 북두칠성의 국자 방향을 보고 밤의 시간을 알았다.
북두칠성은 밤 하늘의 시계라 할 수 있다.
곰 이야기
곰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환인, 환웅, 단군의 역사를 이병도가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단군신화 정도로 우습게 만들었지만 여기에 나오는 곰이(웅녀, 熊) 일부 역사가들이 얘기 하듯 동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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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도에는 28수가 태양이 도는 길(황도)를 따라 그려져 있다.
태양이 떠서 질 때가지 움직이는 길을 황도라 한다.
그러니 우리가 보는 별자리(28수)도 태양이 도는 길 따라 보여지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태양과 별들이 움직이는 양상을 파악하여 땅(지구)가 도는 것을 알았고
철마다 다르게 보이는 별자리 즉 28수를 보면서 사계절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을 표현 한 것이 천상열차분야지도 인 것이다.
죽은 자의 무덤에 사신도를 그려 넣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천문(우주질서의 이치)를 잘 알고 있는 우수한 민족이었다.
사신도가 고구려 고분 같은 무덤에만 있는 것일까?
아니다, 왕이 거처 하던 경복궁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경복궁의 남문인 광화문 천장에는 무엇이 그려져 있을까?
주작이다.
그럼 동문은?
건춘문이라는데 그럼 여기는 청룡이 그려져 있을까?
건춘문
여기는 발톱 다섯 가진 오조룡인 청룡이다.
그럼 서문인 영추문은 호랭이?
영추문
서방 백호라 백호가 그려져 있다.
그럼 북문은?
한동안 수경사가 경복궁 북쪽을 차지 하고 있어서 구경하지 못하던 북쪽문 신무문은....?
신무문
현무가 그려져 있다.
강화산성에도 사신도가 있다.
강화산성 동문, 서문, 남문, 북문(강화도에서..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강화산성 동문, 서문, 남문, 북문(강화도에서 사신도 찾기)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강화도 가볼만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수호신!! 청룡(동), 백호(서), 주작(남), 현무(북)는 다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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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도를 그린 무덤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수 있는 실물적 유산이다.
경복궁 사대문에 있는 사신도, 강화산성의 사신도는 우리 생활 속에 같이 있었다.
일제 때문에 비천한 민족 곰(동물)이나 섬기는 민족으로 비하 되었지만
이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자각하고 그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이 훼손한 우리의 역사(식민사관)의 역사를 배울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역사를 복원해야 한다.
조선시대 사신도
https://blog.daum.net/069114/11775406
사신도(조선시대)
석실 벽에 인물도-별자리 그림 함께 있어 15세기 조선시대 무덤에서 사신도( 四神圖 ; 4방위를 맡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그린 그림) 벽화가 처음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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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무령왕릉에서 직접 사진 찍어 온 사신도
사신도(모형화 하여 전시)
동방청룡
북방현무
서방백호
남방주작
(가져온 글)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약수리고분은 인물풍속도 중심인 두방무덤이다. 앞방에는 주행렬도, 수렵도, 주인공의 실내 생활 등을 그렸다. 널방 벽면 상단에는 사신을 그렸는데 북벽에 주인공 부부와 현무, 동벽에 청룡과 해, 서벽에 백호와 달, 남벽에 주작을 배치하였으며 구름과 별자리도 함께 어울리도록 그렸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약수리고분 사신도는 당시 고구려에서 사신이 별자리신·방위신으로서의 성격이 분명하게 이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 사신의 크기나 비중이 작고, 사신 형상도 정형적인 도상을 갖추지 못했으며, 회화적 표현도 서툴러서 기이하고 어색한 모습이다.
강서대묘 깊이보기 5 - 사신도는 언제부터 그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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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대묘 깊이보기 5 - 사신도는 언제부터 그려졌나?
[고구려사 명장면-76] 강서대묘 사신도가 워낙 뛰어난 품격을 자랑하다 보니 고구려 사신도를 강서대묘의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강서대묘 사신도처럼 뛰어난 걸작이 그냥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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