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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사신도로 본 우리 민족의 우수성

by 자연처럼 2022. 8. 4.

고구려 고분에서 대표적으로 발견된 사신도는 무엇을 의미 할까?

강서대묘의 사신도


동방청룡, 북방현무, 서방백호, 남방주작의 그림으로 대부분의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 되었다.

이 사신도는 경복궁의 사대문의 천장에도 그려져 있다.

경복궁 동쪽 건춘문의 청룡, 남쪽 광화문의 주작,서쪽 영추문의 백호, 북쪽 신무문의 현무가 그려져 있다.


왜 사신도를 무덤에 그렸을까?
죽은 사람이 누워 있는 사방을 별자리로 표시하여 누운 위치를 우주의 좌표로 표현 한 것이다.
별자리를 다 그려 넣을 수 없으니 28수 별자리의 대표 청룡,현무, 백호,주작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장에 북두칠성을 그려 넣어 찾아가야 할 천상이 북두칠성이 돌고 있는 그 중앙 천상(자미원)으로 찾아 가라는 것이다.
별에서 이 세상에 왔으니 다시 별로 돌아가라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죽음에 이르는 자세라 할수 있다.
또한 경복궁, 강화산성의 문에도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생활속에서도 사신도가 존재 하고 있다. 

사신도의 근거는 무엇인가?

사신도는 천문도(천상분야열차지도) 중
동방청룡 칠수는 각항저방심미기   북방현무 칠수는 두우여허유실벽
서방백호 칠수는 규루위묘필자삼   남방주작 칠수는 정규유성장익진

별자리에서 유래 한것이다.

28수중 각 7수 별자리 모습을 보니 청룡, 주작,백호,현무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에 
사신으로 표현 한 것이라 한다.

조선 세종시대 이순지가 발간한 천문유초에서는
7수의 각 별자리를 해당 동물의 모습에 대비하여 기록하고 있다.

사신도
https://069114.tistory.com/11776387

 

사신도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는 무엇을 의미하고 표현하고자 했을까? 강서대묘 사신도 강서대묘의 사신도는 대부분의 고구려 고분에서도 볼 수 있다. 청룡 동방은 왜 청룡인가? 우리 고유의 음양

069114.tistory.com

사신도의 근거가 되는 천문도는 조선 태조 때 돌에 새긴 것으로
고구려시대 천문도를 근거로 세월의 따른 별자리의 변화를 감안하였다고 한다.

또한 숙종 때 세월에 따라 변한 천문도를 다시 만들었다.
꾸준히 별자리를 관찰하여 그 변화를 감지 한 것이다.

돌에 새긴 2개의 천상열차분야지도(천문도)는 경복궁옆 고궁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다.

 

위 천문도의 제일 아래 부분을 한글로 쓴 것.

천문도에는 28수가 태양이 도는 길(황도)를 따라 그려져 있다.
태양이 움직이는 길을 황도라 한다.
그러니 우리가 보는 별자리(28수)도 태양이 도는 길 따라 보여지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태양과 별들이 움직이는 양상을 파악하여 땅(지구)가 도는 것을 알았고
철마다 다르게 보이는 별자리 즉 28수를 보면서 사계절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을 표현 한 것이 천상열차분야지도 인 것이다

단군역사(신화가 아닌 역사)에 나오는 웅녀, 곰(웅족)은 동물 곰을 토템으로 하는 민족이 아니라 
북두칠성(큰곰)을 보고서 우주자연의 이치를 아는 천문을 잘 아는 민족 있었다고 봐야 한다.
서양에서도 북두칠성은  Ursa Major(큰곰자리)으로 부른다.
웅녀의 곰은 북두칠성  큰곰(대웅)인 것이다.

이는 칠성신앙으로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깃들어져 있다.

조선왕조실록중 단군
https://069114.tistory.com/11775273

 

조선왕조실록 단군

| ▣ 조선왕조실록의 고조선  명나라에 자문을 구해 그 이름을 승락 받았다는 조선 ... (조선은 두 개의 이름을 명나라에 제시했으며, 아마도 명나라 황제는 그 중 사신이 추천하는 이름을 선택

069114.tistory.com

 

우리 민족은 북극성, 북두칠성(곰), 28수로 대표 되는 천문(天文) 즉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여
우주자연의 이치를  파악하고 이에 순응 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자연친화적 즉 자연과 하나되어 함께 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일제 때문에 비천한 민족 곰(동물)이나 섬기는 민족으로 비하 되었지만
이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자각하고 그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이 훼손한 우리의 역사(식민사관)의 역사를 배울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역사를 복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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