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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쓴 글

손맛~?

by 자연처럼 2008. 1. 26.

손으로 맛보는 손맛이 있지만, 입으로 먹는 손맛을 얘기 하고픈거지요.



어머니 손맛, 엄마손 식당 등등
음식은 손맛이다 그러잖아요.
그런데 정말 손맛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답은 "손맛은 있다" 일꺼 같구요.

전에 어느 TV에서 본 것인데
김치맛이 고장에 따라 담근 사람의 손에 따라 다른 이유을 찾아가더라구요.

요약하면 담근 사람 손에 있는 균의 종류와 분포가 달라
김치가 발효될 때 생기는 유산균에 영향을 주어 맛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맞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요즘 같이 장갑끼고 담그는 경우가 많은데 설명이 덜 되는거지요.

김치공장에서는 좋은 유산균을 찾기 위해
전국의 김치 맛 좋은 곳을 두루 섭렵하고 다닌다네요.

미생물이라는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르게 자라겠지요.
달리 얘기하자면 기후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균이 분포 될거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똑같은 사람이 똑같이 담궈도 비스하긴 해도 해마다 그맛이 다른거지요.



음식맛이 손맛이라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요.
물론 정성이라고 표현 할 수 있으나....

가끔 '가정식백반' 이런 음식점이 있는데, 스타일은 가정식인데 맛은 아니더라구요.
이 얘기는 엄마손 또는 부인손에 길들여진 그 맛을 좋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무리 가정식 백반이라 해도 자기집 맛이 안나는 거지요.

이는 각자 손에서 나온 氣가 틀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기는 끝으로 몰리기 마련이지요.
손끝, 발끝, 머리끝 ...땅끝.. 반도의 끝자락 등 

그러니 손에 기가 많이 모이고 나가고 하는 것이지요.

한 예로 손가락질 하면 아니 받으면 어때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엄청 기분 나쁘지요
손가락질 하는 경우 그 사람이 기분 좋을 때 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손가락질 속에 손끝을 통하여 그 사람의 氣가 전달 된 것이지요.
그것도 좋지 않은 기운이.....
그러니 기분 더럽고 나쁠 수 밖에요.

氣를 운용 할 수 있는 사람이 지압이나 맛사지를 하면 훨씬 효과가 있는 것이구요.
그렇지 못하는 경우 무늬만 지압, 맛사지가 되겠지요.


우리가 인정 잘 안하는 氣가 음식으로 들어가 맛이 달라진다 이거지요.

그러니 재료를 똑 같이 하여 만들어도 맛이 다를 수 밖에요.
각자 가진 氣가 다르니까요. 
그러니 그런 氣가 들어있는 음식이 자기에는 맛있는 거지요.
엄마 손맛...
어릴 적부터 길들여진 氣와 味가 어우러진 그 독특한 맛.

물론 재료와 재료의 배합비율 이런 것이 작용 하지만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의 기운이 들어간 그 맛......
다를 수 밖에 없는거지요.


이게 손맛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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