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하게 쓴 글

와이고, 어지러워~~

by 자연처럼 2009. 9. 29.

약국에 골치 아픈 사람, 골 때리는 사람, 어지러운 사람 등등 많이 오지요.
골 때리는 사람, 골치 아픈 사람 들어 오면 얼른 내 보는 수 밖에 없지만

골 아픈 사람 먹을 약은 많이 있는데
골 아프면서 어지러운 사람이 골치인거지요.

어지럽기만 하면 우선 빈혈이 아닌가 생각하고
철이 많이 들었나 덜 들었나 검사 하고 조혈제 먹으라 하면 되는 데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 머리 아프면서 어지러운 사람... 아니겄나요?


요아래 동인형 사진을 올렸는데
머리로 유주하는 경락을 표시 한 인형이지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족태양방광경이 두통수로 해서 눈안쪽으로 유주하고
그림에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측면 머리를 돌아 눈꼬리로 유주 하는 것이 족소양담경이고요
그 앞에 빨간색으로 귀를 돌아 눈썹 끝으로 가는 것이 수소양삼초경이지요.

그 앞으로 광대뼈 있는데로 도는 빨간색 소장경, 그 앞에 검은색 대장경, 노란색 위경이 있지요.
사진을 올린 것은 이 소양경락을 보자는 것이지요.

소양병의 구고, 인건 특히 목현(目眩) 증상이 오면
대개의 사람들이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다고 약국이 오니까요.

감기 기운이 있으면서 입맛이 없고(쓰고) 어지럽다고 하는 경우라 하겠지요.
태양병과 소양병이 혼잡해서 오는 경우라 할수 있는데....

감기가 오면 감기약을 먹으면 7일 아프고 약 안먹어도 7일 아프고 그렇다지요.
그래서 그런지 감기 초기보다는 약간 묵혀서 약국에 오는 경우가 많지요.

다시 말하자면 상한 태양을 지나 반표반리의 소양병이 많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실제 양쪽 측면 머리(어느 한쪽이나)가 아프고 눈이 침침하고 어지럽고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 것 보다는 느글거리고~~ 
이론 호소를 많이 하지 않나요?


그림을 보면 족소양 담경이나 수소양삼초경이나 모두
머리 측면을 유주 눈쪽으로 가지요.

이쪽으로 氣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니까 피도 덜 돌아(심기혈정(心氣血精)이라서..)
그부근에 산소 및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기능이 저하하니까 
아프고 어지럽고 그러겠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실제로 소시호탕을 주거나 표증이 더 있으면 시호계지탕을 주면 해결이 잘 되더라구요.
감기중이나 끝에 어지럽고 입맛이 없고 그렇다는 사람 
종합감기약에 시호계지탕 1포씩 같이 먹으라면 쉽게 해결 되는 거지요.

'편하게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처구니 없다  (0) 2009.10.21
되놈, 떼놈  (0) 2009.10.02
한 많은~~`  (0) 2009.08.27
칠석  (0) 2009.08.26
무얼 먹으면 안 아플까?  (0)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