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坎 連山 歸裝 三易入門大義

 

 

 

 

 

 

 

習坎 連山 歸裝 三易入門大義

 

선생님이 말씀 하시기를

☰☰중천건, ☷☷중지곤 양괘는 兩儀에 해당하여 무극태역의 시원이며 태극음양의 표상이라. 너는 마땅히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망령되게 세속사에 대입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이런고로 점을 쳐서 ☰☰중건천괘를 뽑은 경우 ☰☴天風姤로 ☷☷중지곤의 경우 ☷☳地雷 復으로 해석하니라 만약 건,곤이 홀로 있어 상여하지 않으면 일호의 효용도 없는지라, 그런데 ☰건☷곤이 서로 어울리어 충화기를 생성하는데 이를 네 글자로 표현하면 원형이정(元亨利貞)이니라, 그래서 ☰건은 道 즉 원형이요 ☷곤은 德 즉 이정이니라

 

또한 건곤이 서로 어울리어 이룬 대성괘는 2인데 ☰☷乾坤否, ☷☰ 곤건泰니 비,태 두괘는 양립하여 후천선천, 낙서하도, 두서, 종시로 60괘를 통솔하는 군사부괘니라. 마땅히 경계하고 너는 경계하여 60괘에 혼입하는 망동을 하지 말아야 하니라. 후천에 속 하느냐 선천에 속 하느냐 성인도 난변 난감 하거는 하물며 너 같은 필부는 어찌 하리.

 

그 하나 ☰☷건곤비괘를 말씀 하시기를

 

즉 하늘을 열고 땅을 열어 만물을 만드는 소임과 천하만물을 봄에는 放(놓을 방) 여름에는 蕩(방종할탕)으로 다스리는게 임무니라. 그래서 천지가 조판 된 이래 지금에 이르기 까지는 후천낙서의 ☰☷건곤비세로 상극의 판도 아래에 있으니, 천롱지아, 춘방하탕의 세월이니라.

 

농.아.방.탕은 무엇을 말하는가

천지가 만물을 생육하는 봄, 여름의 시절에 만약에 착하면 상 준다면 위선을 행하고 악을 벌준다 하면 그것이 두려워 악을 숨기고 그래서 악을 징벌하지 못 하고 선을 분별 할 수 없느니라. 이러고로 천지는 오로지 ☲水 ☵火로 용사하여 만물을 생육 할 뿐, 천롱지아 하므로 악을 범한 자를 벌 내리지 않고 선을 취한 자를 상 주지 않으며 또한 正邪를 묻지 않고 曲直을 듣지 않고 다만 방생, 방치, 방임, 방종, 방자 하야 방탕, 분탕, 음탕, 질탕 할 따름. 하늘은 보은 하지도 벌 하지도 않느니라.

 

세인들이 사람이 보은하고 신이 보은한다고 믿는다고 말하지만, 하늘의 보상이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고하니. 극약음흉한 사람은 하늘을 무서워 하지 않아 사람의 마음에 따라 악을 드러내고, 선한 것은 양심에 따름이라. 양심을 훈육하여 선을 행하게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중간하여 이익이 없으면 선을 행하지 않고 악으로 기우느니라.

 

오호라 천하대세가 대인은 가고 소인와 천하가 소인으로 가득하다. ☰☷건곤비괘의 상사에 이르기를(주역의 상에 이르기를) 내음외양, 속은 소인인데 겉으로는 군자, 소인의 도가 흥하고 대인의 도가 쇄하니, 이런 이유로 간웅난적이 천하에 활거하고, 병난이 그치지 않고, 시체가 산을 피가 바다를 이루고, 굶어죽고 병들어 죽고, 절사유리하고, 도략이 난무하고. 나라는 팔아먹고 영웅은 목 메달아 죽인다.

 

필부잔적(문왕을 이름)이 봄가을로 하늘의 상제에 제사 지낼 때, 산통을 차려 놓고 점치는데 천하신민의 눈과 귀를 사기 쳐서, 천명을 참칭하고, 하늘의 뜻이라 보위에 오르고, 왕을 시해하고 자리를 찬탈하고, 천하의 부를 가지니, 이런 악이 충만한 자는 부귀공명, 승승장구, 무리지어 편을 가르고, 소인이 승세하고, 천하를 저울질 하건만,

 

선하고 밝고 깨달은 자는 감옥에 갇히는 것을 면치 못하고, 가솔이 뿔뿔이 흩어지고, 불효불충, 오명을 뒤집어 쓰고, 무리에 앞서 싸우고, 필설을 무겁게 하고, 자손을 훈계하고. 만세상을 꾸짖는 세월이니라

 

둘째로 ☷☰곤건태괘를 말씀 하시기를

 

단제께서 청구 양곡(暘谷,별자리)에 개천 하실 적에 직녀가 베를 짜고 수를 놓아 사천삼원 천상도를 만들어 기치를 들고 게양하시고 星宿圖의 서명자훈으로 72갑자 세월 후에 자손들이 맞이할 송비영태, 구급건곤(우주를 구할)의 일을 부촉하시었으니

 

즉 후천낙서. 상극분열, 소인천하 인 ☰☷천지비세의 유구한 세월이 오호라 함지(咸池, 별자리)로 수그러들어 마치니, 선천하도, 상생통합, 착한 자가 때를 맞나고, 선풍도골의 ☷☰ 지천태세, 무진세가 오호 밝아오기 시작하노라, 지금이 비태교체 어중지간 72년이라, 그런데 천지형세가 하늘이 늙고, 땅이 쇄하여 삼라만물이 병중에 있고 소꼬리에 불이 붙은 다급하 시기라, 만약에 충효영걸, ☶☶수출서물의 구급대약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느니라.

 

오호라 건은 아버지요 곤은 어머니시여 천지개벽 이래 억천만 세월동안 ☰하늘이 낳고 낳고 ☷ 땅이 기르고 가르시기를 한 숨도 쉬지 않으시고, 지금의 송비영태의 어중지간에 이르렀는데, 하늘과 땅의 만물을 생육하는 충화진원의 창고가 고갈되고 여력이 없어 누어 일어나기 힘들건만 슬하를 떠난 자손이 무한 한데 돌아오는 자 없고, 무한히 많은 서물을 길러 냈건만 하나도 돌아오지 않으니 어찌 해야 할지 알지 못 하겠노라

 

스스로 복원 할 진기가 없을세라, 복희씨께서 하늘과 땅의 지원이 고갈소진 될 닥쳐올 세상을 미리 크게 걱정하여, 후천낙서로 역을 만들어 경계케 하시고, ☷땅과 ☰하늘이 노음노양 하니 ☵☵ 습감의 도이라 즉 천지상하 양계(천상,지상계)가 만장 칠흑 같은 ☵☵중감에 빠졌으니 서로 구할 수 없도다, 유일한 방책은 나는 연습을 하여 날아올라 중감을 탈출 하는 수 밖에 없으니 이르기를 ☵☵습감역(習坎易)이라 (내명을 밝혀야 하는)

 

다음에 ☶☶ 연산의 도를 밝히기를 즉 천상, 지상 양계가 坎의 소용돌이에 빠져 활로를 찾을 수 없으니 ☵☵양감을 날아 올라 ☶☶ 산꼭대기에 이르고, 서로 손을 잡아(천신과 사람) 살아날 활로를 도출하라니 이르기를 ☶☶ 연산역(連山易)이라

 

또 이어 밝히신 것이 귀장의 도이니 즉 양계의 곤륜(산)의 ☶☶ 수장자로 하여금 마음과 힘을 다하여 양계의 충효준걸장상농장(忠孝俊傑將相農丈을) 이끌어서 오염, 패륜, 병폐를 일소하고 ☶☶중산이 합심하여 ☶☷ 산지박하고 채찍질하고 훈육하여 상구(上九)하고, 산하대여(輿,지구)에 廬(움막여)를 만들어 ☷☷ 重土에 석과를 심어 앞으로 올 봄을 대비하는 것이 ☷☷ 귀장역(歸藏易)이니라.

 

이어 명하시기를 수출서물(首出庶物)-만물의 우두머리를 뽑아-하여, 만물의 부침정기로 진원 창고로 들여 진원을 충진 하는 것이 처방이라시며, 귀퉁이에 있는 ☰ 건,☷ 곤이 문을 나오지 않고 속세를 떠나 오로지 훈육한 것이 간 ☶산 손 ☴풍이라 (낙서 팔괘에서 건곤의 괘가 산, 풍의 괘를 길렀다는 얘기), 천하에 만연하는 융속(오랑케융) 구국(拘國) 고충(밥버러지)의 병폐를 청소하사(山風蠱卽退) 풍속을 일신하고 무윤도의 긴봄 태평세를 열라 하시니라.

 

삼역입문 초 선생님한테 수계 받아 배운 것의 대강이며 임진년 중춘에 乃爲제자 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