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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브 패치

삼계탕 닭은 왜 가부좌 틀고 있을까?

by 자연처럼 2024. 7. 15.

복날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하여 먹는 삼계탕 끓일 때, 닭 뱃속에다 성질이 따뜻한 인삼이나, 찹쌀  그리고  마늘, 대추를 넣고 푹 고아야 좋다네요.     

인삼이 특히 좋은 것은 형체가 사람을 닮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마찬가지로 삼계탕 닭도 사람을 닮으면 더 좋겠다.
그것도 가부좌 틀고 도 닦는 도인 같이......? ㅎㅎ
이런거죠.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복날 삼계탕 먹는 것이 원기 보충의 의미도 있지만
밖이 더운 만큼 뱃속은 냉 하니까, 찬 뱃속을 따뜻하게 하자는 의미가 있는거지요.
즉 표열이냉(表熱裏冷)을 완화 하자는 것이지요.

계수나무 
가지 계지는 우리 몸의 외곽으로 (發汗解肌)
중간나무 껍질 계피는 위(胃)에 많이 쓰고 (대부분의 물약소화제에 들어 있고)
몸통 굵은 껍질 육계는 깊숙히 들어가 신(명문)으로 작용 조양약으로 쓰는 것 처럼
동양의학은 생긴대로 기운이 간다는 거지요.

이런 눈으로 보면 
닭의 가운데(뱃속)에 인삼 등을 넣으면 그 기운이 우리 몸에서도 가운데로 갈 것이다.
거기에 뱃속에 넣고 입구를 봉하고 한술 더 떠서 다리를 가부좌 틀면(사람 처럼)
닭 뱃속에 넣은 약재의 기운이 나가지 않고 뱃속으로 많이 가는 것이라

삼계탕 닭이 가부좌 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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