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있는 동식물은 각기 고유의 기미(氣味)를 가지고 있는데, 즉 음양이 적절한 균형으로 존재하고 있다.
보리와 쌀을 비교해 보는데(기미/氣味)
보리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봄에 보리를 생산한다.
겨울을 지내야 하기 때문에 미(味/음)는 따뜻해야 하고, 기(氣/양)는 겨울의 기운을 받았으니 차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리는 차다고 하는데, 사실 따뜻한 먹거리다.
만약에 기미가 모두 차다면 겨울을 견딜 수 없다
반대로 쌀은 여름철을 지내고 결실을 맺기 때문에
보리와는 반대로 미(味/음)가 차고 기(氣/양)는 따뜻하다.
마찬가지로 미도 따뜻 하다면 여름 견딜 수 없다.
우리도 여름에 몸밖이 따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속은 차갑다.
겨울에는 반대로 배속이 뜨겁다.
그래서 찬냉면을 여름에 먹으면 탈 나는 경우가 있지만, 겨울에는 더 맛있게 잘 먹는다.
쌀,보리는 각 음양(기미)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상용하는 먹거리가 된 것이다.
' 약기운이 강하다' 하고 '밥맛이 좋다'고 하듯이
먹거리중 기가 강하면 약으로 미가 강하면 음식으로 쓰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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