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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로보기

핏대 올리는 소리

by 자연처럼 2007. 4. 11.
핏대가 선다(얼굴 양이마 눈주위)
목에 핏대 올리며 얘기 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핏대는 왜 설까요?
일반적으로 화나고 성질하고 그럴때 핏대를 세우고 말을, 욕을 하잖아요?

화가 날때 왜 핏대가 서냐는거죠?

또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도끼눈을 뜨고......
싸울때 양손을 옆구리에 집고....
핏대 올리고.....

칠정중 노(怒) 그러면 간을 지적하는데
간보다는 담(膽)이라 보는게 옳을 것 같으나
간, 담이 표리지간이고, 체용의 體가 된다고 보면,
또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는 소리가 있는것 처럼
간,담 구분하지 않는경우가 많아 간이라하는 것 같습니다.

소양(少陽)지기가 많아지면 화(怒)가 난다는 거~죠`.

족소양담경에서 나오는 기운이 소양지기로
담은 中正지부라
또 이 소양지기가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의협심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쪽으로 발휘되나
부정적 측면으로 가면 화내고, 짜증내고, 깡패와 같은 기질로 나타나고.....

우리 몸에서 족소양담경이 흐르는 길을 보면
눈꼬리에서 시작하여 양쪽 측면머리 귀뒷머리를 지나,
목 측후면을 지나 양쪽 겨드랑이 앞으로해서,
옆구리 측면 짤룩 들어간 곳(싸우기 전에 손이 먼저 올라가는곳)을 거쳐
환도뼈를 지나 정갱이 측면으로 해서
발목 바깥족으로 그리고 네째 발가락으로 흐르지요

자 그럼 화날때 모습을 한번 보세요
핏대가 서고, 눈꼬리가 치켜올라가 도끼눈이 되고,
얼굴이 시뻘게지고 눈이 충혈되고 등등
(또 얼굴이 불그락 프르락 한다지요-왕래한열 한다고 봐야하는건지..)

화가 나니 담경에 기운이 들어가 담경의 영역에 담열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럼 한번 보세요
핏대가 왜 서는지 왜오른다 하는지 이해가 되겠지요

술을 먹으면 이 소양지기가 들어가니까, 대담(大膽)해지고 혹 담대해지고,
혹 간이 배밖으로 나온다는 소릴 듣고(꼭 술 먹어서만 듣는건 아니지만)
술을 자주 많이 먹으면 담열로 인하여 간음이 부족해지니까
그 결과 물기가 없으니 굳어질 수 밖에요(간경화)

거꾸로 간음이 부족해지면 간열,담열이 일어나는거죠
간화상염,간양상항 등...
물기가 부족하니 쉽게 열을 받는거죠.
냄비에 물이 많으면 한참 있다가 물이 끓으나
물이 적으면 바로 파르륵 끊잖아요.
그런거죠

짜증나는 일에  핏대 올리려야 하는 일이 자주 생기다 보면
소양경락에 과잉의 기운이 흐러 막히지 않을까요.
 
과잉의 소양지기를 해결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시호라 할 수 있겠지요.
그 증에 따라 대시호탕, 소시호탕, 시강계, 가미소요산, 시호계지탕 등으로 해결하지요.
그러면 꼭 이런 약제를 먹어야만 해결 될까요.

소양지기를 마음에서 다스리면 될 것이고
먹거리로는 씁쓸하며 신맛이 도는 것이 해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먹게 되는 봄나물이 이쪽이라 하지 않을까요?

또한, 담경을 자극하여 中和시키면 되는거죠
침, 뜸, 지압, 경락 맛사지(엉터리가 너무 많아 탈), 운동 등으로
(補瀉의 개념보다 중화의 개념으로 접근)

쉽게 운동으로도 많이 해결이 되지요
담경이 우리 몸의 측면으로 유주 하니까
옆구리운동하여도 되고요....

요아래에 운동하나 올릴께요(겸사해서 살도 빠지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강하게 앞으로 구부리기

[방법]
1. 두다리를 앞으로 뻗어서 앉는다.
2. 숨을 마시면서 두 팔을 머리위로 들어올려 만세 자세로 뻗고 가슴도 편다.
3.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발을 당긴다. 이때 등을 꼿꼿이 한 채로 상체를 멀리 앞으로 숙이도록 한다.
4. 익숙해져 상체를 더 숙이려면 3.의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숨을 내쉬면서 손가락으로 발가락을 잡거나 발바닥에 깍지를 낀다. 동시에 아랫배를 허벅지에 대려고 애쓴다.
5. 초보자는 처음엔 10 ~ 30회정도 반동을 주며 상체를 숙인다. 그 뒤 익숙해 지면 반동없이 발을 잡고 10 ~30 초 정도 버텨본다. 이때 숨은 고르게 쉰다.
6. 시선은 발끝에 고정시키고 무릎과 발꿈치를 완전히 펴는게 중요하다.

[효과]
1. 중추신경이 우연해져 집중력이 향상되고 짜증을 삭혀 준다. 흥분해 일 이 잘 되지 않을 때 차분해 질 수 있다.
2. 아랫배를 압박함으로써 소화기 계통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키고 변비를 막아준다.
3. 복부 전체 부위(콩팥, 간장, 위장, 비장, 췌장)를 자극한다.
4. 소화불량, 식용부진을 치료한다.
5. 추 간판을 부드럽게 마사지함으로써 척주사이의 순환을 돕고 척추의 유연성을 높인다.
6. 아랫배, 허리부의의 체지방을 없앤다.


담경과 대맥이 자극이 잘 되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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