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이라 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등의 원인이 많이 있겠으나
우리 몸에서 '상열하냉' 가 지속되는 것이 그중 한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말에
다리는 따뜻하여야 하고, 머리는 차가워야 한다 하지요.
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해야 한다고도 하고요.
달리 표현하면 상냉하열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 하겠지요.
동양의학에서는 열이 있으면 염증이 생긴다고 보는데
고인 물이 썩듯이, 순환 되지 않으면 열과 염증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지요.
어떤 원인으로 기혈의 흐름이 정체 되면, 종기, 염증, 덩어리 뭉침(종양) 등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열을 꺼주고 순환시켜주면 염증이 사라진다고 보는 것이지요.
관절염의 경우 기혈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여 근골에 습이 정체 되어 온 것이라 보는데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정체된 습을 제거 하면 편해지며 아프지 않지요.
침, 뜸으로 기의 흐름과 피의 흐름이 좋아지게 하면 습이 제거되어
통증이 사라지며 염증이 없어지는 것이라 보는 겁니다.
여기에 약이 가미 되면 더 효율적이지요.
그러니 '1침 2구 3약' 이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열 받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말 자체에 ' 열 받았다느니, 열 받아 죽겠다느니... ' 그러며 살잖아요.
열은 성질상 위로 올라가니까, 아무튼 올라간 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상체에 열이 쌓이겠지요.
열이 많이 바칠 경우 뚜껑이 열린다고 하잖아요.(점잖은 표현은 아니나)
그러다 열(火)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울화가 되는 것이고
화병이라 표현하기도 하지만 울화병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지요.
가끔 울화통도 터뜨려야(스트레스 해소) 그놈의 화가 사라질 수 있는데....
그런데 울화통 터질 것 같은 걸 참고 참고 그러며 살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상열하냉의 상태의 몸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상열된 상태로) 알게 모르게 불편하고
나아가 원인불명의 만성질환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 해결법은 상열된 열을 내려 주면 되는 것이죠.
너무 간단하여 믿기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이것만 해결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상고시대로 부터 전해진 우리의 정통 수련법 등에서 그러듯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을 할 수 있으면 이것이 해결 된다 하겠지요.
실제 수련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은 경우는 일일히 열거 하지 않아도 주위에서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열(火) 역시 기의 일종이니까
이 열기가 내려올수 있는 길이 막히면(기가 막혀서) 정체 되겠지요.
그러니 이 기막힌 것을 푸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막힌 것을 푸는 것이 침,뜸 이지만...
기가 막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하겠지요.
기막힌 일이 생겨도 기막히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그 방편으로 마음공부, 수행, 종교의 믿음 등이 있다 하겠지요.
기체조, 요가, 스트레칭, 행공, 태극권 등등으로 긴장 된 몸을 이완 시키면
기의 순환이 원활해 지는데, 기 막힌 것이 풀어진 것이라 하겠지요.
위와 같은 방법에 의하여 근육과 근육사이를 타고 가는 경락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기의 흐름이 좋아지는 것이지요.
심기혈정(心氣血精)이라 하였으니 기의 흐름이 좋아지면 자연 혈의 흐름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또 경락을 통하여 오장육부로 가는 기운이 원활해지니 당연히 장부(臟腑)가 좋아지겠지요.
오장육부의 균형 잡히니 건강해 질수 밖에요.
상열하냉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최근 유행한 반신욕, 족탕 등이 그 한 방법이고
간단한 운동으로 장운동, 발끝부딪히기 운동이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것 등이 있다 봅니다.
여기서 어떤 목적을 두고( 의사가 하랬으니까, 살을 뺀다던지, 상열하냉을 해결한다던지)
의무감에 따라 운동하는 경우는 운동이 아니고 노동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움직일때 운동이 되는 것이지요,
직장에서 하루종일 하는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운동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열하냉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만성질환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하는 길의 하나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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